종합(교육원).JPG

호주 유일의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학교인 캠시초등학교(Campsie Public School)의 이중언어 교사들. 한국육원(원장 강수환.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에서도 이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전교생 25%가 한국어로 교습, 대부분 학업성적 뛰어나

 

호주 유일의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학교인 캠시 초등학교(Campsie Public School)이 내년도 유치원 학생을 모집한다.

캠시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 NSW 교육부가 직접 개설한 4개 아시아 언어(한국어, 일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중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일한 ‘영어-한국어 이중학교’로 유치원부터 6학년에 걸쳐 약 8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교생의 약 25%가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수업을 받고 있으며, 한국어 이중언어반은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모두 10개 학급으로, 이 가운데 44명이 한국계 학생이다.

지난 2010년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5시간씩 호주의 일반 교과과정을 한국어로 가르치기 시작하여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중 30% 이상은 셀렉티브 하이스쿨 입학이 결정됐으며 그외 대부분은 한국어 과정을 제공하는 Strathfield Girls High School과 Homebush Boys High School 등으로 진학한다.

지난 6년간 한국어 이중언어 학생들은 교내 평가에서는 물론 NAPLAN 시험 등에서 특별히 좋은 결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셀렉티브 하이스쿨과 OP 클라스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매년 늘어 이중언어 학생들이 단일 언어 학생들에 비해 언어 능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수학 능력 또한 높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주는 고무적인 예가 되고 있다.

캠시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반은 영어를 제외한 과학, 수학, 음악, 미술, 역사 등 전과목을 한국어로 수업하며 방과 전 프로그램으로 사물놀이, 태권도, 전통 무용, 한국 미술, 케이팝 줄넘기, 키크기 체조 등을 운영, 한국어로 직접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체험케 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년에 한 번씩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조회도 실시한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 습득은 물론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성적으로 인해 캠시 지역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 학생들도 캠시초등학교 이중 언어반에 등록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캠시초등학교에서는 2016년 유치원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거주하는 학생들 중 한국어 이중 언어반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 또한 거주 지역 및 학년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문의 : 0405 131 909 / 0435 390 140 또는 직접 학교 방문(Evaline St, Campsie).

 

 

 

 

  • |
  1. 종합(교육원).JPG (File Size:46.3KB/Download:4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1 호주 무서운 10대들, 대낮 길거리서 패싸움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550 호주 ABS, 올 8월 센서스에 지역사회 협조 당부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549 호주 시드니 주택가격 고공행진 이어가... 3침실 주택 150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8.
548 호주 호주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시드니 하버의 섬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7 호주 시드니 억만장자(super-rich)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6 호주 “시드니 야간경제 몰락, ‘새 음주법’ 때문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5 호주 “교육 부문에서 우리 사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4 호주 정부의 세제개혁, 어디로 가나...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3 호주 “높은 주택 임대료, 심한 ‘스트레스’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2 호주 NSW 의회, “원주민 ‘잃어버린 세대’에 보상 이뤄져야...”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1 호주 늦은 밤 호텔에 또 무장 강도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40 호주 경기회복 조짐? 지난 1월 구직광고 1%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39 호주 알 카에다에 납치, 조설린 엘리엇 여사 풀려나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38 호주 NSW 주 상어위험 대처 프로그램, 실효성 ‘의문’?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37 호주 시드니 경매 낙찰률, 지난해 봄 시즌 이후 최고치 file 호주한국신문 16.02.11.
536 호주 Best experiences in Australia: The things we do better than anywhere else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5 호주 시드니, 주요 도시 중 소득 불평등 가장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4 호주 호주인 정서, “아직은 군주제 지지 우세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3 호주 NSW 베어드 주 수상, GST 관련 새 제안 내놔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2 호주 ‘Lockout Laws’, 시드니 도심, ‘고스트 타운’ 되나...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1 호주 패리 오키든, 드러나지 않았던 호주 최고의 부자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30 호주 스트라스필드 횡단보도서 젊은 대학생 숨져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29 호주 강풍에 지붕 날아간 아파트... 황당, 분통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28 호주 멜번 경매 시장, 올해에도 호황 이어갈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527 호주 에어 비앤비가 꼽은 전 세계 Top 10 인기 숙소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6 호주 호주 ‘공화제 전환’ 움직임, 다시 수면 위로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5 호주 호주 원주민들, 여전히 ‘Australia Day'서 소외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4 호주 “부동산 시장, 중국 정부 외화유출 통제에 영향 없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3 호주 호주 주택가격, 세계 1위 홍콩에 버금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2 호주 2015년 호주 영화업계, 최고의 호황 누려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1 호주 호주 범죄조직의 불법 마약 저가공급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20 호주 버클루스 소재 저택, 1천800만 달러 경매에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8.
519 호주 호주 국가 형성의 시작 Australia Day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8 호주 디지털 시대의 직업 전망, 호주 청년들 “우울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7 호주 고령의 호주인 의사 부부, 이슬람 지하디스트에 납치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6 호주 상위 62명의 자산, 전 세계 절반의 재산 규모와 동일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5 호주 고위 공직자들, 납세자 세금으로 만찬 즐겨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4 호주 시드니 사립학교 학부모들, 학비 25만 달러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3 호주 어린이 5명 중 1명, 학업습득 능력 ‘취약’ 상태서 입학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2 호주 지난 12년간 호주인 주류소비 전반적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1 호주 Good life... 고대 철학자에게서 길을 찾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10 호주 2015년 ACT 부동산 최고 상승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09 호주 시드니 훈련 중인 두산베어스, 호-뉴 대표팀과 친선경기 file 호주한국신문 16.01.21.
508 뉴질랜드 세계은행, TPPA로 2030년까지 뉴질랜드 수출 규모 10% 성장 예상 굿데이뉴질랜.. 16.01.13.
507 뉴질랜드 '옹알스 (ONGALS)' 결성 10주년 기념 첫 공연 뉴질랜드에서 무언 코미디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K-코미디 선보여 file 굿데이뉴질랜.. 16.01.13.
506 뉴질랜드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제도 실시, 7월1일부터 국내거소신고증 효력 상실 file 굿데이뉴질랜.. 16.01.10.
505 뉴질랜드 뉴질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순위 2위에 올라 [1] file 굿데이뉴질랜.. 15.12.30.
504 호주 NSW 베어드 정부, 카운슬 합병 강제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15.12.23.
503 호주 시드니 주택 부족... 노숙자 평균 5년 ‘길거리서’ file 호주한국신문 15.12.23.
502 호주 시드니 지역 주택부족 심화로 ‘그래니 플랫’ 붐 file 호주한국신문 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