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전당).jpg

시드니한인회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문화 예술의 전당 및 한국 정원 사업을 진행할 추진위원회가 구성, 1차 모임을 가졌다.

 

위원 구성 및 사업 방향 논의... 정관 토의 및 확정

 


제29대 시드니 한인회(회장 송석준)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한국 문화 예술의 전당’ 및 ‘한국 정원’(Korea Garden) 조성을 이끌어갈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한인회는 지난 주 금요일(11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추진위 1차 모임을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송석준 한인회장은 “한국 문화 예술의 전당 및 한국 정원 건립을 위해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한 뒤 “일본이나 중국정원을 방문하며 한국 정원 사업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고 시작해 우리 후손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겠다는 뜻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정원 사업을 통해 동참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명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 1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경과에 대한 설명과 사업진행 방향, 모금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관 토의에서 추진위는 이들 사업 주체에 대한 명칭을 ‘문화 예술의 전당 한국 정원 건설추진위원회’(Australian Korean Memorial Garden & Korea Cultural)이라 정했으며, 추진위 위원장 및 위원 임기는 4년으로 했다. 다만 4년 내 사업완수가 안 될 경우 당 한인회장이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임원 구성은 추진위원장, 부위원장, 본부장, 사무처장, 각 부문별 팀장 등으로 구성하며 월 1회 모임을 갖는 것으로 정했다. 사업을 위한 동포사회 등의 기부금에 대해서는 사무처장이 정기적으로(최소 분기별로) 기부금액 및 결산내용을 동포언론 또는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추진위원회는 제반 목적이 달성된 후 업무와 기금, 재산을 시드니 한인회에 이관하는 것으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 부위원장에 지명된 고동식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회장은 “우리 후손들이 시드니에 살면서 민족을 알고 인식할 수 있는 장기 되길 바라고, 이를 위해 성심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양상수(어번 시의원) 부위원장은 “불씨를 모으면 힘이 된다는 점에서 조직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송석준), 부위원장(고동식 류병수 김충섭 서정배 양상수), 본부장(백장수), 사무처장(한 수산나), 모금지원(김종국. 이하 괄호 안은 팀장), 행사(강용구), IT기술(하장호), 건축지원(박우승), 법률지원(윤석원), 디자인(박진희), 봉사(김성가), 전략기획(박성민), 예산(정석우, 부팀장 김제석).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37 호주 8월 시드니 주택경매 평균 낙찰률 72.1%, 전월대비 4.5%포인트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5036 호주 ‘Voice to Parliament’ 국민투표일 확정... 조기-우편투표 가능한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5035 호주 독립해야 할 나이의 호주 성인 남녀 40% 이상, ‘부모’와 함께 거주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5034 호주 전 세계 사무실의 업무용 데스크 3개 중 1개, 한 주 내내 ‘비어 있는’ 상태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5033 호주 ‘늘어난 기대수명-생활비 부담’으로 호주인들, 더 늦은 나이에 은퇴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32 호주 연방정부, 새 ‘wage theft laws’ 상정... 임금착취 고용주에 ‘엄벌’ 적용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31 호주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한 시장 압박, 6개월 연속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30 호주 연방정부의 ‘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 이달 1일부터 시작돼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9 호주 시드니 하버 ‘New Year's fireworks’ 관람 공공장소, 올해부터 ‘무료’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8 호주 RBA, 3개월 연속 기준금리 4.1%로 ‘유지’했지만... ‘추가 인상’ 배제 안 해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7 호주 호주 주택위기 심화... 구입 경제성,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6 호주 올해 겨울 시즌, ‘호주 기상 기록상 가장 따뜻한 계절’... 기상청 확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5 호주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 태양열 패널 설치 주민에 자금 지원 file 호주한국신문 23.09.08.
5024 호주 ‘Intergenerational Report 2023’... 주요 그래프를 통해 보는 호주 미래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23 호주 NAPLAN 평가의 근본적 개편 이후 NSW 3분의 1 학생, ‘기준 충족’ 미달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22 호주 호주 다수 지역들, 올해 봄 시즌 높은 수준의 ‘심각한 산불’ 경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21 호주 성적 괴롭힘 관련 ABS 전국 조사, 젊은 여성 35% 이상 ‘피해 경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20 호주 보건-의료 부문에 매월 5천 명 신규 인력 추가... 그럼에도 직원부족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19 호주 주택담보대출 상환 스트레스... 대출자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실수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5018 호주 “생활비 압박에 따른 ‘식품경제성’ 위기, 괴혈병-구루병 위험 높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