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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호주의 여름은 더욱 높은 기온으로 변해가고 있다. 열풍 발생 빈도도 높다. 이 무더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짜증만 낸다면 이는 본인만 손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짜증 솟구치는 무더위, ‘즐거운 여름’ 만끽하는 7가지 제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호주의 여름은 종종 열풍으로 짜증을 만들어낸다. 건조한 기후로 집안에 있으면 큰 더위를 잊고 지낼 수 있지만 기후변화는 잦은 열풍이라는 이상기온을 선사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열풍 빈도가 잦아지면서 무더위에 지레 지치는 이들도 있다.

지난 주 토요일(10일) 호주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Australia)는 <Hands Down Allowed To Do Now It's Summer!>라는 제목으로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7가지 사항을 제안, 눈길을 끌었다.

 

 

1. 답답한 겨울 신발은 안녕

발가락이 다 나오는 신발로 지난겨울 내내 답답한 부츠 안에 갇혀 있던 발가락에 자유를 선사하라. 이런 샌들을 신고 느끼는 상쾌함은 자신을 위해 수고 많은 발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행복 중에 하나일 것이다. 정장구두가 필수인 꽉 막힌 회사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 당신이 바로 이 여름의 진정한 부자. 행복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작은 사치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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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NS에 발랄한 여름 일상 자랑하기

눈부신 바다, 로제 와인, 그리고 미소 가득한 사람들. 인스타그램을 열어 잠시 주춤했던 나만의 일기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겨울을 보내야 하는 다른 국가 친구들에게 이제는 내가 자랑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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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밤 즐기기

지난 겨울밤, 네플릭스(Netflix. 온라인으로 보는 영화 프로그램 사이트)에 빠져 보낸 ‘집순이’ 모드에서 탈출하자. 밖으로 나와 시원하고 밝은 저녁 시간을 마음껏 누려보자. 산책도 좋고 저녁에 하는 수영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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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비큐 파티

오늘 저녁에 무얼 먹지? 무엇을 먹긴... 당연히 BBQ와 샐러드다. 주말 저녁 온가족이 함께했던 삼겹살 파티의 기억은 누구나 있을 법.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로 한 주간 버텨낼 힘을 재충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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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스크림 먹을 때는 체면 차리지 말고 어린아이처럼

더운 날씨의 최고 디저트는 단연 아이스크림. 금세 녹아버리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옷에 떨어지고 손에 묻고 콘을 둘러싼 휴지마저 질척해진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듯. 하지만 체면 차리지 말고 그냥 빨아 먹자. 입가가 지저분해진다고? 여름이므로 누구나 용서 된다. 걱정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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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끈적한 선크림 즐기기

여름 필수 아이템은 선크림이다. 끈적한 이 로션을 온 몸에 매일같이 바르는 것도 귀찮은데 시간마다 덧바르라고? 전 세계 피부암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호주다. 매년 2천명이 이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여섯 시간마다 한 사람이 이 때문에 목숨을 잃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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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기료 걱정은 나중에, 에어컨 바람이 필요할 때 과감히 켜자

집에 오면 답답한 정장 벗고 시원하게 지낼 것. 에어컨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기후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 가능한 선풍기를 이용하되 정말로 더울 때는 에어컨을 틀고 편안하게 누워보자. 이로 인한 전기료 걱정? 다른 데서 아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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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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