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메인 0.jpg

시드니에서 가까운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는 시드니사이더들의 주말여행은 물론 전 세계 여행자들이 호주 여행에서의 방문 리스트에 빼놓지 않는 곳이다. 연간 400만 명이 방문하는 블루마운틴에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색다른 숙소들이 많다. 사진은 마운트 토마(Mount Tomah) 지역에 있는 Love Cabins, Wollemi. 사진 : Love Cabins Wollemi

 

For romantics or for nostalgics... 원시의 동굴 형태 등 For adventurers까지

 

시드니에서 가까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은 전체 면적만 1만1천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광활한 면적이며 블루마운틴 카운슬(City of Blue Mountains)을 비롯해 혹스베리(City of Hawkesbury), 리스고우(City of Lithgow), 오베론(City of Oberon) 등 4개 카운슬이 자리한다. 연간 방문자만 400만 명에 달하며 대부분 지역이 지난 2000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이는 빼어난 자연 풍광을 감상하거나 산악지대의 모험을 즐기려는 이들, 자연 생태계를 확인하거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려는 이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여행지임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들 방문자를 위해 블루마운틴 각지에는 수준 높은 호텔, 리조트, 코티지, B&B(Bed and Breakfast)가 자리해 있다. romantics, adventure 등 겨울 시즌에 방문해볼 만한 각 숙소를 소개한다.

   

 

■ For romantics- Eagle View Escape, Rydal

 

매거진 1 Eagle View Escape 1.jpg

마랑가루 국립공원(Marrangaroo National Park)의 멋진 풍광을 갖고 있는 Eagle View Escape는 독립된 캐빈(cabin)으로 이루어져 커플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 : Eagle View Escape

 

리스고(Lithgow) 인근, 마랑가루 국립공원(Marrangaroo National Park)과 맞닿아 있는 라이들(Rydal)에 있는 호텔이다. 약 40헥타르 넓이의 부지에 자리한 이 호텔은 연인들을 위한 5개의 부티크 스위트와 별도의 캐빈(cabin)을 갖추고 있다. 각 스위트 숙소는 계곡이나 호수 전망을 갖고 있으며 내부에는 스파 욕조를 비롯해 고급 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숙소마다 직접 조리할 수 있는 self-contained 스타일이지만 투숙객은 이 호텔이 제공하는 특별 식사 패키지를 주문할 수도 있다.

-위치 : 271 Sandalls Drive, Rydal

 

매거진 1 Eagle View Escape 2.jpg

40헥타르 넓이의 부지에 자리한 Eagle View Escape의 옥외 스파 욕조. 각각의 캐빈으로 구성,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다. 사진 : Eagle View Escape

 

 

■ For design devotees– Invisible House, Ganbenang

 

매거진 2 Invisible House 1.jpg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Invisible House. 8명이 체류할 수 있으며 럭셔리 숙소답게 제반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 : Invisible House

   

블랙히스(Blackheath) 서쪽,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인근의 간베낭(Ganbenang)에 자리한 단독 주택 숙소이다. 메갈롱 밸리(Megalong Valley)가 시원하게 펼쳐진 높은 언덕에 자리해 있으며, 유명 건축가 피터 스터치베리(Peter Stutchbury)씨의 독특하고 세련된 현대식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은 숙소이기도 하다. 실내를 개방형으로 설계했으며 자연 채광을 위해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대형 창을 활용했다. 내부 바닥은 난방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벽난로, 옥외에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덕이 있다. 4개 침실에 8명이 머물 수 있으며 고급 호텔이 갖추고 있는 제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위치 : 2493 Jenolan Caves Rd, Hampton

 

매거진 2 Invisible House 2.jpg

메갈롱 밸리(Megalong Valley)의 높은 언덕에 위치해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사진 : Invisible House

 

 

■ For adventurers– Love Cabins, Wollemi

 

매거진 3 Love Cabins-1.jpg

마운트 토마(Mount Tomah) 지역의 개인 사유지에 만들어진 Love Cabins은 나무 위의 Treehouse(사진) 또는 동굴 형태의 숙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 Love Cabins Wollemi

   

마운트 토마(Mount Tomah) 지역, 베람빙(Berambing)의 240헥타르에 달하는 개인 사유지에 자리한 캐빈(cabin)으로 나무 위에 만들어진 숙소 또는 원시 스타일의 동굴 형태 숙소가 있다. 각 숙소마다 깊은 계곡과 열대우림의 광활한 삼림 전망을 갖고 있다.

-위치 : Berambing Blue Mountains

 

매거진 3 Love Cabins-2.jpg

무성한 삼림 안에 자리한 Love Cabins Treehouse. 사진 : Love Cabins Wollemi

 

 

■ For nostalgics– Hydro Majestic, Medlow Bath

 

매거진 4 Hydro Majestic-1.jpg

메갈롱 밸리(Megalong Valley)의 절벽 위에 자리한 Hydro Majestic Hotel. 이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전망을 갖고 있다. 사진 : 트위터 / Hydro Majestic Hotel

   

블루마운틴의 세자매봉으로 잘 알려진 카툼바(Katoomba)와 블랙히스(Blackheath) 사이의 메들로 바스(Medlow Bath)에 자리한 이 호텔은 여행가이자 스포츠 인사였던 마크 포이(Mark Foy)씨가 건강을 위한 휴양지로 세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14년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거쳐 새로이 문을 열었다. 메갈롱 밸리(Megalong Valley)의 절벽 위에 위치해 숨 막히는 절경은 자랑하며, 이로 인해 블루마운틴을 넘어 서부 내륙으로 가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처음 이 호텔이 만들어지던 당시의 아르데코 건축 양식을 그대로 살린 외관은 특히 나이 든 여행자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위치 : 52-88 Great Western Hwy, Medlow Bath

 

매거진 4 Hydro Majestic-2.jpg

Hydro Majestic Hotel의 레스토랑. 사진 : Hydro Majestic Hotel

 

 

■ For luxury lovers–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

 

매거진 5 Emirates Wolgan Valley-1.jpg

Emirates Group이 직접 운영하는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는 호주에서 가장 호화스런 숙소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

   

전 세계 주요 여행지에 호텔과 리조트를 갖고 있는 Emirates Group이 직접 운영하는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는 호주에서 가장 호화스런 숙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월간 밸리(Wolgan Valley) 안, 2천800여 헥타르의 부지에 각 독립형 빌라로 구성된 럭셔리 숙소이며 전용 수영장, 발코니 및 고급 호텔이 갖추고 있는 모든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숙소 내에서 승마와 자전거, 양궁 등 갖가지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월간 밸리 안에 있는 고스트타운(ghost town)인 뉴네스(Newnes)가 가까이 자리해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즐거움도 있다.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매년 여행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Traveller's Choice awards’의 ‘호주 내 호텔’에서 다섯 번째 숙소로 선정된 바 있다.

-위치 : 2600 Wolgan Rd, Wolgan Valley

 

매거진 5 Emirates Wolgan Valley-2.jpg

2천800여 헥타르의 부지에 각 독립형 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휴가를 위한 리조트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 : Emirates One&Only Wolgan Valley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매거진 1 Eagle View Escape 1.jpg (File Size:199.7KB/Download:25)
  2. 매거진 1 Eagle View Escape 2.jpg (File Size:178.5KB/Download:26)
  3. 매거진 2 Invisible House 1.jpg (File Size:76.2KB/Download:26)
  4. 매거진 2 Invisible House 2.jpg (File Size:77.1KB/Download:29)
  5. 매거진 3 Love Cabins-1.jpg (File Size:135.7KB/Download:26)
  6. 매거진 3 Love Cabins-2.jpg (File Size:148.2KB/Download:23)
  7. 매거진 4 Hydro Majestic-1.jpg (File Size:100.1KB/Download:25)
  8. 매거진 4 Hydro Majestic-2.jpg (File Size:85.1KB/Download:29)
  9. 매거진 5 Emirates Wolgan Valley-1.jpg (File Size:108.3KB/Download:25)
  10. 매거진 5 Emirates Wolgan Valley-2.jpg (File Size:87.4KB/Download:25)
  11. 매거진 메인 0.jpg (File Size:200.1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451 호주 “높은 기준금리-인플레이션 수치에 불구, 호주 가계들 ‘탄력적’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0 호주 RBA 로우 총재 임기, 9월 종료 예정... 호주 첫 중앙은행 여성 총재 나올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9 호주 Uni. of Sydney-Uni. of NSW, 처음으로 세계 대학 20위권에 진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8 호주 연방정부, 비자조건 위반 강요를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새 법안 상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7 호주 시드니 제2공항 ‘Western Sydney Airport’, 예비 비행경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6 호주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 전환... 부동산 시장 반등 이끄는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 호주 겨울 시즌에 추천하는 블루마운틴 지역의 테마별 여행자 숙소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4 호주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목록에 호주 4개 도시, 12위권 이내에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3 호주 호주의 winter solstice, 한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기는 하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2 호주 정치적 논쟁 속에서 임차인 어려움 ‘지속’... ACT의 관련 규정 ‘주목’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1 호주 연방 노동당 정부, 야당의 강한 경고 불구하고 ‘Voice 국민투표’ 시행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0 호주 생활비 압박 속, 소비자 신뢰도 최저치... 고용시장도 점차 활력 잃어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9 호주 최악의 임대위기... 낮은 공실률 불구, 일부 교외지역 단기 휴가용 주택 ‘넉넉’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8 호주 규칙적인 낮잠, 건강한 뇌의 핵심 될 수 있다?... 뇌 건강 관련 새 연구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7 호주 Like living in ‘an echo chamber’... 소음 극심한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6 호주 시드니 주택 위기 ‘우려’... 신규공급 예측, 연간 2만5,000채로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5 호주 스트라스필드 등 다수 동포거주 일부 지방의회, 카운슬 비용 인상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4 호주 공립 5학년 학생들 사립학교 전학 ‘증가’... 시드니 동부-북부 지역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3 호주 850년 이후 전 대륙으로 퍼진 커피의 ‘deep, rich and problematic history’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2 호주 COVID-19와 함께 독감-RSV까지... 건강 경고하는 올 겨울 ‘트리플 위협’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1 호주 올 3월 분기까지, 지난 5년간 주택가격 폭등한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0 호주 높은 금리로 인한 가계재정 압박은 언제까지?... 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인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9 호주 호주 경제 선도하는 NSW 주... 실업률은 지난 40여 년 이래 최저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8 호주 전례 없는 생활비 압박... 젊은 가족-임차인들의 재정 스트레스 ‘최고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7 호주 거의 7만6천 개 일자리 생성으로 5월 실업률 하락... 기준금리 인상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6 호주 대마초 관련 정당, NSW-빅토리아-서부호주 주에서 ‘합법화’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5 호주 대학졸업자 취업 3년 후의 임금 상승 규모, 직종에 따라 크게 달라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4 호주 최고의 부유층들, 대부분 시드니 동부 지역에 거주... 억만장자들, 납세기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3 호주 호주 국민가수 슬림 더스티의 히트곡 ‘A Pub with No Beer’의 그 펍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2 호주 연금 정보- 새 회계연도부터 고령연금 지급, 일부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1 호주 지난해 NSW 등서 매매된 부동산의 25%, 고령의 구매자가 모기지 없이 구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0 호주 NSW 노동당 정부의 첫 예산계획, ‘70억 달러 블랙홀’ 직면... 삭감 불가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9 호주 그래프로 보는 호주 노동시장... 경제학자들, “전환점에 가까워졌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8 호주 3월 분기 호주 경제성장률 0.2% 그쳐... 현저한 GDP 둔화 신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7 호주 호주 전체 근로자 거의 절반, 부채에 ‘허덕’... 정신건강 전문가들 ‘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6 호주 4만 명에 달하는 범법 행위자 자녀들이 겪는 고통-복합적 불이익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5 호주 최저임금 8.6%-근로자 일반급여 5.75% 인상, 향후 금리상승 압박 ‘가중’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4 호주 NSW 주 소재 공립대학들, 등록학생 감소로 2022년 4억 달러 재정 손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3 호주 프랑스 식민지가 될 뻔했던 호주... 영국의 죄수 유배지 결정 배경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2 호주 악화되는 주택구입 능력... 가격 완화 위해 부유 지역 고밀도 주거지 늘려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1 호주 시드니 평균 수입자의 주택구입 가능한 교외지역, 20% 이상 줄어들어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0 호주 기준금리 상승 불구, 5월 호주 주택가격 반등... 시드니가 시장 회복 주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9 호주 퀸즐랜드 아웃백 여행자 11% 감소... 4년 만에 맞는 최악의 관광시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8 호주 정신건강-자살예방 시스템 변화 구축, “실제 경험 뒷받침되어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7 호주 CB 카운슬의 폐기물 처리 기술, ‘Excellence in Innovation Award’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6 호주 그라탄연구소, 정부 비자개혁 앞두고 이주노동자 착취 차단 방안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5 호주 호주 가정의 변화... 자녀 가진 부부의 ‘정규직 근무’, 새로운 표준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4 호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부동산 투자자들의 세금공제 신청,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3 호주 NSW 정부의 첫 주택구입자 지원 계획... 인지세 절약 가능 시드니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2 호주 기준금리 상승의 실질적 여파... 인플레이션 더해져 소비자들, 지갑 닫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