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기사를 게재하실 때 주의사항입니다.
1, 국내 언론에 이미 보도된 기사는 게재를 금합니다.
특히, 본인이 이미 국내 언론에 제공한 기사라도 홈페이지에는 게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부 회원사가 재언협에 게재된 기사를 전재해 사용했을 때 이미 그 기사가 국내 언론에 보도된 기사라면 그 회원사의 독자층으로부터 국내 언론 기사를 (무단) 전재했다는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2, 월드코리안이나 재외동포신문 등 국내 발행 동포대상 언론사에 기사를 제공한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역시 같은 오해의 소지로 회원사가 이를 모르고 전재해 기사화할 때 이들 언론사들의 기사를 전재해 사용하는 회원사로 현지 독자들로부터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습니다.
3, 홈페이지에 게재된 회원사들의 기사는 자유롭게 전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재하실 때에는 회원사의 출처를 반드시 제시해서 회원사들 서로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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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언협 사이트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저같은 신입 초짜가 세계 각국의 뉴스들을 접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다니! 이게 왠일인가 그러며 감사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웹마스터로 수고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석수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의사항'을 보고 한 두 가지 제안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국내 언론에 게재한 글을 재언협에 게재하지 말아달라는 것은 좀 무리인 듯합니다. 매일 새 기사가 올라가는 국내 인터넷 신문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저희 신문의 경우 주간지로 발행하고 있어서 제휴사보다 기사가 훨씬 나중에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 기간이나 중요 사건이 있을 경우 하루에도 실시간으로 여러건의 기사가 제휴사 사이트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의 4~5일이 지난 후에 저희 신문에 싣게 됩니다. 어떤 기사는 뭉뚱그려 1~2주 후에 분석기사로 길게 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시의성을 다투는 뉴스 기사가 아닌 연재물의 경우 나중에서야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언헙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월드코리안> 이나 <재외동포신문>에 돌린 기사를 재언협에 올려서는 안되는 이유는 잘 모르지만 이 역시 이중게재를 허용하고 출처만 반드시 밝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만, 뭐 재언협 내부사정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만...
저의 제안 하나, 무단전재의 오해를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는 재언협에 올린 기사 끝에 "000 신문에 먼저 올려 졌습니다" 이렇게 쓰면 간단해 보이는데요.
제안 둘, '베스트 회원사'라는 이름으로 주욱 랭킹이 매겨져 있는데요,뭐 기사 많이 올리도록 동기부여를 하려는 의도는 좋지만 성숙한 언론인 단체가 가질 수 있는 썩 좋은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스트 조회수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제안 셋, 현재 기사를 올리는 방식에 조금은 '통일'을 하면 어떨까요. 며칠전 어느 회원님이 '사진도 기사다'라는 당연한 얘기를 하시면서 사진설명도 육하원칙에 따라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셨는데요, 저는 기사 앞부분에 발신지와 회원사 기자이름을 넣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뭐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연합뉴스>가 쓰는 방식인데요, 그렇게 하면 무단전재 의혹을 해소하는 방안도 될 듯합니다.
가령, 기사 앞부분에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브라브라브라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문단도 읽기좋게 나누고, 중간 제목도 달고... 인터넷 시대에 '리더 플랜들리' 기사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제안, 처음 재언헙 사이트에 들어가 기사 작성을 하려다 보니 '정치적인 기사'는 올리지 말아달라고 하는 내용을 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도 지나치게 공정성을 잃은 '정파적'인 기사(이마저도 주관적인 것이겠지만)를 삼가해 달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맞겠지요? 제 생각에는 저희 재언협 사이트만이라도 '한인동포 100여명이 올랜도 공원에 모여서 김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었다'류의 '교민사랑방 늬우스'부터 빳빳한 논조의 논평기사까지 '금지' 없이 올려서 명실공히 자유언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논리'와 '합리성'과 '질'만 갖춘다면 어떤 기사라도 허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저의 제안이 꼭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은 아니니 집행부 임원들께서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아니면 말고!'입니다.
한국은 지금 무지 춥다죠? 사시사철 푸른 이곳 플로리리다도 요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시절에 모두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