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재외동포언론 실태조사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9일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의 8개 도시에서 참석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회원사 대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분석팀 이원섭 팀장 외 관계자들과 2018 재외동포언론 실태조사에 따른 재외동포 언론인 사전 FGI(Focus Group Interview)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FGI는 매체 환경 변화에 따른 재외동포 언론 실태의 변화 추이,  국가별 재외동포 언론사 운영 환경, 실태조사 실사 시 제안/요청 등으로 토론되었다. 각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언협 회원들은 현지의 재외동포 현황 및 운영 상황을 보다 실질적으로 전해 주었다.

특히, 미국 달라스 i뉴스넷 최윤주 대표는 

“세계 한인 네트워크가 가장 절실한 시점에서 재외동포 언론은 거주국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를 잇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정부의 재외동포 언론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하다. 따라서 이번 실태조사가 세계 한인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원섭 팀장은 "각 국가별 재외동포 언론인 대표 당사자를 직접 만난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재외동포 언론 발전을 위한 실직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언론 실태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재외동포 언론의 발행 및 운영 매체, 경영 현황, 종사자 현황 등을 파악하는 조사로서, 지난 2007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공동취재단] 김대순 기자 dash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