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센토사 북미정상회담 전후하여 핵실험장을 폭파시키고 미사일 발사대를 해체하고 있으며 미군 유해를 송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이 북한에 취하고 있는 더욱 강경한 제재조치에 의아하고 있다. 캐나다에 소재한 글로벌 리서치는 이러한 배경에 대해 아래의 글처럼 매우 소중한 시각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트럼프 뒤에 숨어 있는 네오콘들, 특히 폼페이오와 헤일리 등은 강화된 봉쇄정책을 장기간 지속하면서 북한의 일방적 양보(굴복)와 중국으로부터 격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강경파는 북한 핵무장 해체라는 과정을 악용하여 동아시아에 미국의 패권을 강화하고 연장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가능한 옵션으로 북한 정권이 붕괴되기(regime change)를 기대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트럼프 자신은 김정은에게 여전히 호의를 갖고 있으면서도 오로지 11월 중간선거와 2년 뒤에 있을 차기 재선에 북한 이슈를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로 최대한 활용하는데 골몰할 것이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에는 관심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담대히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편집자 주 ‘다른백년’ 기고 칼럼>

 

 

폼페이오 헤일리.jpg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헤일리 유엔대사

 

 

 

“비핵화”라는 단어의 의미를 혼동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 그런데 서구 언론의 여러 보도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각자 그 뜻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명한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은 다음을 명시하고 있다.

 

“3. 북한은 2018년 4월 27일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회담 후 공동 서명한 합의문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천명했다. 그런데 해당 합의문의 어느 구절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비핵화는 명시되지 않았다. 그리고 7월 20일 성사된 폼페이오 장관과 헤일리 (Nikki Haley)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유엔 안보리의 만남을 통해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성사시킬 뜻이 없으며, 싱가포르 회담의 두번째 약속인 다음의 항목을 지킬 것이라는 근거도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2.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다.”

 

확실히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 북한에 명령을 내리고, 유엔 안보리를 압박해 추가적인 대북 석유공급을 중단, 북한의 숨통을 더욱 조일 작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중국과 러시아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공격적 행보에 제동(制動)을 걸었다. 헤일리는 대북제재에 반하여 89차례나 배에서 배로 석유를 옮기는 ‘사진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진증거’는 과거 콜린 파월(Colin Powell)이 유엔 안보리에 제시했다가, 이후 허위임이 밝혀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다음은 헤일리 대사의 주장이다.

 

“더 많은 정보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우리의 친구들 중 규칙을 피해가려는 무리들이 있다는 겁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헤일리 대사는 계속해서 북한을 향해 “일단 쏘고 보고하라 (shoot first, ask questions later)” 식 접근법을 들이대고 있다. 북한은 이를 일컬어 “깡패 같고 암적이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친구들 중 규칙을 피해가려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 ‘규칙’을 도입하고, 이런 악성 제재를 지지하도록 안보리를 협박, 위협, 매수한 것은 미국인 바, 헤일리 대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의연하게 대처하며 미국이 강요하는 ‘규칙’에 얽매이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질책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이런 야만적인 제재조치를 수년간 지지했다는 것이 비극이다. 이제라도 스스로의 위엄과 자존심을 찾고 북한의 굴복(屈伏)을 받아 내기 위한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면 이는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헤일리 대사는 마치 유치원 교사가 반항하는 학생들을 타이르듯 다음의 주장을 이어 나갔다.

 

“현재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를 준수하고, 현 상황의 훌륭한 조력자로서 비핵화를 돕도록 이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의 황당한 주장과는 반대로 유엔 안보리 제재는 지난 12개월간 전 세계를 핵전쟁의 구렁텅이에 내던진 심각한 갈등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북한으로서는 북미 간 평화협정 체결로 내내 북한을 위협해 온 휴전이 끝나기 전까지 비핵화를 실행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비록 북한은 1년 가까이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지 않았고, 미국은 최근 도발적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했지만, “북한정부 참수작전”이라 불리는 오싹한 군사훈련이나 북한을 두렵게 할 수 있는 지시 등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1994년 북한과 평화협정 협상을 성공리에 마친 후 채널13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를 포함, 북한이 미국의 공격을 받을까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해타산(利害打算)을 따지느라 평화협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최근의 위기상황을 지속시켜왔다. 왜 미국이 평화조약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미국의 평화조약 거부는 결국 언젠가, 가깝거나 먼 장래에 1950년에서 1953년까지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벌어진 거대 전쟁을 재개하겠다는 의도를 암시한다. 1950년 미국은 북한이 촉발한 침략에 대한 공격을 승인하는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북한을 공격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 안보리를 압박해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제재 결의안을 지지하도록 하기 위해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제재들은 명백한 반 인도적 범죄들로 구성된다. 과거 소련의 안드레이 그로미코 (Andrei Gromyko) 외무장관이 마키아벨리 스타일의 현실주의를 시현하고, 미국이 이를 이용해 북한에 전쟁범죄를 자행할 ‘명분’을 얻은 이후 68년이 흐르는 동안 그 무엇도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핵무기 전문가 시그프리드 헤커 (Siegfried Hecker) 박사는 안전을 위해 비핵화는 10년 또는 그보다 긴 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폼페이오와 헤일리, 거기에 트럼프까지 나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는 계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것은 모르는 척 인명을 해하는 위선적인 제재정책에서 기인하는 기아와 질병 및 기타 잔혹한 제재의 영향 등으로 북한 주민들을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정신나간 요구라고 말한다.

 

폼페이오는 “북한은 완전하고 충분한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김 위원장이 약속한 조치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세계가 요구하는 조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실을 왜곡한 것이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가 구축된다는 조건 하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을 뿐이다. 그런데 폼페이오와 헤일리, 트럼프가 그의 입장을 곡해하는 것은 싱가포르 회담에 대한 배반이며, 북한이 묘사한 “암적인” 태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짧은 기사 하나를 조용히 실어 다음을 시인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유엔 제재조치는 인도주의적 피해는 피하려 했던 기존 제재의 일부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대북 압박을 강화했다.”

 

7월 23일 CNN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이 비핵화 전 평화를 위한 ‘과감한 행동’에 나서고, (중략)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중략) 이 문제에 대한 북한 내부 입장에 정통한 한 관료는 미국이 한국전 휴전협정을 북한의 김정은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영구적 평화로 대체할 의지가 없다면, 북한도 더 이상의 비핵화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칼라 스티(Carla Stea) | 글로벌리서치 뉴욕 유엔본부 특파원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reporter

 

 

  • |
  1. 폼페이오 헤일리.jpg (File Size:63.6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허리를 굽혀 섬기는 자는 위를 보지 않는다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허리를 굽혀 섬기는 자는 위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불합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비논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

    허리를 굽혀 섬기는 자는 위를 보지 않는다
  •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file

    환상적인 지구의 미래(50)         접촉은 정상회담이 끝나고, 지구에 하나의 세계정부가 구성되고, 지구가 은하공동체의 회원으로 입회하고 나면, 지구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에필로그   에필로그 부분도 흥미롭다. 필자는 3일간을 마치고 자기 집으로 귀...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 요즘 홈오너들이 홈에퀴티 사용 주저하는 이유는?

    [생활칼럼] 부동산 버블에 따른 쓴 맛 경험이 한 몫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에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홈 에퀴티도 쌓이고 있지만 홈오너들이 이를 섣불리 건드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퀴티는 주택값에서 은행 대출액을 제한 순수...

    요즘 홈오너들이 홈에퀴티 사용 주저하는 이유는?
  • 세계 인구 증가율 점점 완만해 진다

    고령자 대체 인구 부족해 질 듯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세계 인구를 1000명으로 줄여 놓고 보면 흥미롭습니다. 그 1000명 중에서 520명이 여자입니다. 그러니 480명이 남자인 것입니다. 330명은 성년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세계 인구 증가율 점점 완만해 진다
  • 학생에 맞는 대학 찾기, 여정 길다

    [교육칼럼] 학생에게 중요한 학교 요소 우선 살펴야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칼럼니스트) = 지난 주까지 공동 지원서에 써야 할 에세이에 대하여 몇 주에 걸쳐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서 준비해야...

    학생에 맞는 대학 찾기, 여정 길다
  • 몸에 좋은 음식, 때로는 해롭다

    [건강칼럼] 콩 음식, 녹즙 등은 특정인에 부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두부, 마늘, 녹즙, 과일 등은 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정 병을 앓고 있는 사랍들이 자신의 질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다량 섭취했다가 오히려 ...

    몸에 좋은 음식, 때로는 해롭다
  • 미국 11월 선거 이전 종전선언-제재완화?

    [시류청론] 트럼프, 북미-미러 2차 정상회담 추진… 미 언론, 북미관계 개선 방해 ‘여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일중러 등 핵과학자들은 9개월 전까지 북한의 모든 핵실험 결과를 추적한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6차핵실험(진도 규모 8.8= 500메가톤급 ...

    미국 11월 선거 이전 종전선언-제재완화?
  • 톈산 정상은 내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file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90-91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늘 옳은 길을 가려 했다. 옳은 길은 선택하기 위해서 사전에 조사도 하고 다른 사람 조언도 들었다. 일단 갈 길을 결정하면 묵묵히 달렸다. 작은 걸음이지만 옳은 길을 달리...

    톈산 정상은 내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 나를 울린 네이슨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펜실베이니아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의 거의 전 구간이 산악지형이다. 록키산맥처럼 엄청 높은 고개는 없지만 완만한 언덕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사방이 탁 트인 평지에서 직선으로 달리다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언덕길을 수백 마일...

    나를 울린 네이슨
  • "굴 먹으면 오래 사랑한다" file

    마이애미 배리 대 교수 실험 입증... 비브리오 패혈증 조심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최근 굴과 조개 등 패류가 성욕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굴을 먹으면 보다 오래 사랑한다(Eat oysters, love longer)’는 서양 격언 이 일리가 있음...

    "굴 먹으면 오래 사랑한다"
  • 하나님의 바보들 file

    [호산나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하늘밭교회) <바보들이여> 하느님의 바보들이여 어떤 일이 있어도 늙어서는 안됩니다 언제까지라도 젊어야 합니다 싱싱하게 젊으면서도 깊어야 합니다 바다만큼 되기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마는 두세 키 정도 우물은 되어...

    하나님의 바보들
  • 싱가포르 비핵화합의 거스르는 폼페이오-헤일리 라인 file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센토사 북미정상회담 전후하여 핵실험장을 폭파시키고 미사일 발사대를 해체하고 있으며 미군 유해를 송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이 북한에 취하고 있는 더욱 강경한 제재조치에 의아하고 있다. 캐나다에 소재한 글로벌 리서치는 이러한 ...

    싱가포르 비핵화합의 거스르는 폼페이오-헤일리 라인
  • 우리 모두가 난민이다 file

    Newsroh=장호준 칼럼니스트     신명기를 통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너희 하느님 야훼야말로 신이시요 주이시다. 크고 힘 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요 뇌물을 받고 낯을 보아주시는 일이 없는 신이시다. 고아와 과부의 인권을 세워주시고 떠도는 사람을 사...

    우리 모두가 난민이다
  • 조그마한 성의, 큰 성과 낳는다

    작은 차별화는 고객 마음 사로 잡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작은 차별화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이 번에 고국을 다녀 오면서 그런 차별화 서비스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한국 ...

    조그마한 성의, 큰 성과 낳는다
  • 학생의 관심분야는 무엇인가?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6), 작년에 추가된 문제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몇 주전부터 공동 지원서의 에세이 문제들을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칼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여섯번째 질문과 마지막 질문을 동시에 말씀드리고자...

    학생의 관심분야는 무엇인가?
  •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올스타전에 오른 추신수 선수에게 응원을 보낸다 나는 책상위에 놓여 책받침으로 쓰는 달력의 7월 17일 칸에 추신수 올스타전 오후 7:30분 이라고 일찌감치 써 놓았다. 지난 월드컵 경기 동안 할멈이 TV 리모컨을 나에게 양보해 주었는데, 올스타전 때문에 리모컨이 할...

  • 티벳사원에서 노회찬의원의 불을 밝히다 file

    Newsroh=훈이네 칼럼니스트         1969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미국 뉴욕주 우드스탁(Woodstock)에서 전설적인 락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깊은 수렁처럼 헤어날 길 없는 베트남전쟁과 인종갈등의 암울한 시대 분위기속에서 미국의 젊은이들은 자유와 평화를 ...

    티벳사원에서 노회찬의원의 불을 밝히다
  • 텐산을 넘는 길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88-89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이 길은 1219년 칭기즈 칸 20만 군대가 수십 수백만 양과 소들과 함께 지금 넘고 있는 텐산 산맥(天山 山脈)을 반대 방향에서 호레즘을 정복하기 위하여 내려왔던 길이다. 계곡을 끼고 급경...

    텐산을 넘는 길
  • 네이슨과의 마지막 트립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30분 휴식을 위해 뉴멕시코의 한 트럭스탑에 들렀다. 네이슨은 휴대폰으로 주차 공간이 있는 트럭스탑을 찾았다. 같은 출구고 바로 옆인데 Pilot은 빈 공간이 없고 TA는 자리가 있다. 야간 후진 주차 연습할 기회다. 공간 여유가 있는...

    네이슨과의 마지막 트립
  • 북한은 할 만큼 했다...미국은 '종전선언'으로 응답해야

    [시류청론] 시간 끌며 생색 내는 미국, 무슨 꿍꿍이 있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미국의소리> 7월 25일 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 인근에 건립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시설과 함께 서해 위성발사장도 해체”됐음이 민간위성을 통해 확인됐다. 트럼프를 기...

    북한은 할 만큼 했다...미국은 '종전선언'으로 응답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