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 칼럼니스트

 

 

20200207_155554.jpg

 

 

 

27일 하루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確診者)가 505명 발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05명을 기록했고 누적 국내 확진자는 총 1,7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만 422명이 발생해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2만5천명이 넘고 있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감염자 505명은 같은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433명을 넘어선 결과입니다. 중국보다 인구가 30분의 1인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늘어나다니 가히 무서운 증가폭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총 누적숫자에서 일본을 멀찍이 따돌리고 중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 도리어 중국에서 우리나라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받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열흘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최대 감염국 중국과 코로나19 감염을 쉬쉬하는 일본에 비해 선진적인 방역대책으로 찬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급전직하(急轉直下)의 상황은 아다시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집단 감염 사태에서 출발합니다. 혐재 확진자도 약 80%의 압도적 숫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추가 확진자도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약을 가하는 나라들이 43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의 발원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있는 중국에서조차 일부 성에서 우리 국민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신천지 교회만 비난하고 운도 지지리 없다고 한탄해야 할까요? 물론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정보가 대단히 왜곡(歪曲)되어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염검사를 하고 있고 진단속도도 눈부십니다. 27일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6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그중에서 1,766명의 확진자가 나온겁니다. 검사 대비 발생률은 100명 중 2.6명입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최대 확진자가 존재하는 중국의 경우, 발표 수치에 대한 신빙성(信憑性)이 너무 낮아 여기선 논외로 하겠습니다.

 

일본은 24일 현재 총 101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결과가 나온 975명 중 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생률이 검사 대비 100명당 무려 14.3명입니다.

 

싱가포르는 25일 현재 총 1364명을 검진했고, 결과가 나온 1349명 중 91명이 확진자로 밝혀져 100명당 6.6명입니다.

 

미국은 24일 기준 총 426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100명당 3.2명으로 나왔습니다.

 

캐나다는 25일 기준 총 485명을 검진해, 1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고(100명당 2.2명) 호주는 26일 현재 검사 대상 3000명 중 15명이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100명당 0.5명) 영국은 25일까지 총 6795명을 검사해 13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100명당 0.2명)

 

이상 6개국과 비교하면 우리의 확진자 비율(2.6명)은 일본(6.6명)은 물론, 미국(3.2명)보다 낮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확진자는 대구경북지역이 80%를 차지합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이라는 인재(人災)가 있기전 전국의 확진자는 30명도 안됐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검사 대비 세계 최소의 확진률을 보이는 나라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일각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늘어나는게 아니라 발견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검사를 워낙 대규모로 신속하게 하기때문에 많은 숫자가 나오지만 그것이 확산속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처럼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거나 많은 사람들을 검사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검사숫자는 우리나라의 1/154에 불과합니다. 캐나다는 1/136, 일본은 1/60, 싱가포르는 1/48, 호주는 1/22, 영국이 그나마 많아서 1/10 수준입니다.

 

이들 나라는 우리에 비해 검사 인력과 시설, 정확한 진단 역량 등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미국의 경우 개인 부담 검사비용이 보험을 적용해도 1400달러(약 170만원)에 달하는 등 비현실적인 비용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하루 최대 3800명을 검사할 수 있는데도 지난 18일 단 9명만 검사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도쿄올림픽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검사숫자를 줄이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조금만 의심이 가도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발열시 콜센터로 전화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심자로 분류되는 피검사자는 100% 무료이고,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경우도 모든 비용을 포함해 16만원선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4일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는 어떻게 통제 불능이 되었는가'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뛰어난 진단 능력과 언론의 감시기능, 민주적인 시스템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사 속도와 차량을 탑승한 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ing Through) 선별 진료소를 도입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취해야 할 일은 공격적 대응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수퍼전파자였던 대구 신천지 교회 등의 의심자 명단을 파악하고 추적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외 창구인 외교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경화 장관이 25일 중국의 일부 성에서 우리나라 방문자 입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우리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상당히 자제해왔는데, 중국도 이에 상응해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계속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는데 이는 너무나 순진한 발상입니다.

 

중국이 한국인 입국자를 거부하고 말고는 그들의 판단과 고유 권한입니다. 우리가 호의(?)를 베풀었으니 너희도 호의를 베풀라는 감성적 태도를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코로나19에 적용하다니요. 우리나라야말로 사태 초기에 위험을 느꼈다면 중국에 호의(?)를 베풀고 자제할게 아니라 강력하게 선제적 봉쇄를 했어야 합니다. 중국과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는 북한이 일찌감치 중국과의 항공 철도 등 모든 운송망을 폐쇄하는 것을 목격하지 않았나요.

 

그러나 이미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완비된 상황에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외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외려 중국인이 한국 입국을 회피하는 현실입니다.

 

코로나19는 조심해야 하지만 중세의 흑사병마냥 가공할 전염병이 아닙니다. 집단의 공포를 하루속히 떨쳐내야 합니다. 작금의 사태는 분명 위기지만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반전(反轉)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4.15 총선을 앞두고 극렬한 이념대립과 정파적으로 서로 비난할 게 아니라 적어도 코로나19가 잦아질때까지 휴전하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로창현의 뉴욕편지’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

 

 

 

  • |
  1. 20200207_155554.jpg (File Size:127.7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여름방학 준비 지금 해야 한다

      [교육칼럼] 2, 3월에 마감되는 프로그램 많아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여름 방학 준비를 벌써 하냐구요? 2,3월에 마감되는 많은 기회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잘 생각하고 준비하실 수 있도록 미리 말씀드립니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 코로나19 정부대응 헐뜯기 일관하는 한국언론

      [시류청론] 재난에 공동 대응하고 사실 보도하는 외신 배워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번지자, 세계 언론은 비상시국을 돕는 차원에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근거 없는 공포심을 막고 필...

    코로나19 정부대응 헐뜯기 일관하는 한국언론
  • 남편과 아내는 서로 보완자임을 인식해야

    경쟁자가 아닌 자금심을 북돋우어 주는 관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이 시시하게 보이면 우월의식 증세이고 자기가 남보다 처량하게 느껴지면 열등의식의 증세를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

    남편과 아내는 서로 보완자임을 인식해야
  • 다수 대학에 합격, 전공 프로그램 우수성 따져봐야

    학교 위치와 분위기도 중요, 재정 보조 내용 비교해야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대학 진학을 앞둔12학년 학생들 중에는 조기지원으로 이미 진학할 학교가 결정난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 엔젤라 김   혹은 조금 발표가 이른 주립대학에서 합격...

    다수 대학에 합격, 전공 프로그램 우수성 따져봐야
  • 남자 혹은 여자로 사는 것, 어느 쪽이 어려울까

    양쪽 모두 서로 다른 삶의 어려움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다수 독자층을 갖고 있는 '타운홀닷컴(Townhall.com)'이라는 온라인 칼럼집에서 흥미로운 칼럼을 실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하여 무작위로 남녀 여론 조사를...

    남자 혹은 여자로 사는 것, 어느 쪽이 어려울까
  • 영어가 부족한 학생은 조건부 입학 고려

    어학 과정 이수 조건으로 일단 입학 허가 받아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오늘은 조건부 입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 받아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미국에서 공부한 기간...

    영어가 부족한 학생은 조건부 입학 고려
  • 코로나19 대처 ‘코리아 모델‘ 칭송하는 미국 file

      [시류청론] 억지부리며 정쟁에 이용하는 한국 보수정계와 언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 보건당국과 언론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일 “한국과 이탈리아는 매우 선진...

    코로나19 대처 ‘코리아 모델‘ 칭송하는 미국
  • 코로나19 당신들의 한국은 안전하다 file

      Newsroh=로창현 칼럼니스트           27일 하루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確診者)가 505명 발생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05명을 기록했고 누적 국내 확진자는 총 1,7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만 422명이...

    코로나19 당신들의 한국은 안전하다
  • 미국 대선, 트럼프 지지할 이유 있나?

    '기생충' 비난, 대형광고 해줘… 속속 등 돌리는 동맹국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2일 콜로라도 대선 유세 중 뜬금없이 아카데미 상 4개 부문을 휩쓸어 전 세계의 박수를 받은 한국 영화 ‘기생충’을 두고 ‘어찌 이런 영화가 오스카...

    미국 대선, 트럼프 지지할 이유 있나?
  • 만혼, 출산율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

    스웨덴 초혼 연령은 34.8세로 가장 높아, 한국은 아시아 최고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어떤 인종이나 종교에 속한다 해도 우리의 자녀는 가장 귀중합니다. 그런데 현대의 젊은이들은 결혼을 피하거나 연기하는 경향이 극심하...

    만혼, 출산율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
  • 대학 합격 통지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합격, 불합격, 대기자 명단 등 여러 상황 고려해 대처해야 (워싱턴 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지금쯤 대학 입학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의 마지막 시간을 최대한 즐기려고 하는 한편, 한 달내로 도착하게 될 합격 통지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

    대학 합격 통지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 문재인의 남북관계 구상, '말'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

    [시류청론] 미국에 ‘No!’ 할 수 있는 담력부터 길러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물론 미국에 충격을 주는 신년사를 발표, 남북 국민의 귀를 번쩍 띄게 했다. 그가 밝힌 ‘남북관계 구상’의 핵심 내용은 “북미 대화만 쳐...

    문재인의 남북관계 구상, '말'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
  • 고객 잃지 않으려면 회사 정책 위에 융통성 놓아야

    좋은 고객 서비스는 업체 경쟁력 강화의 원리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지난 칼럼에서 경쟁력의 10대 요소 즉 1)상품의 디자인, 2) 원가, 3) 업체의 위치, 4) 품질, 5) 신속성, 6)융통성, 7)재고관리, 8) 조달관리, 9) 서비스,...

    고객 잃지 않으려면 회사 정책 위에 융통성 놓아야
  • 외국 학생이 치루는 토플, 무엇인가

    영어 실력 측정을 위한 가장 공신력 있는 시험 (워싱턴디시=코리아위믈리) 엔젤라 김(교육가) =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자 고안된 것이 SAT라고 한다면 토플이란 TOEFL, 즉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자로서 말 그대로 해석하면 ...

    외국 학생이 치루는 토플, 무엇인가
  • 정치와 신앙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정용섭 목사(샘터교회) = 한쪽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정치는 아무 상관없는 실재로 간주하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 아주 간략이 구분해서, 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수적이라고 한다...

    정치와 신앙
  • 기생충과 부재의기억 file

      Newsroh=로창현 칼럼니스트     작품상 수상으로 아카데미를 오로지 ‘기생충 잔치’로 만든 9일(미국 시간) 뉴욕타임스는 인터넷판 프런트면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등 제작진 출연진이 무대에서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고 ‘Parasite’ Makes Oscar History With Bes...

    기생충과 부재의기억
  • 3월 한미연합훈련은 ‘북침훈련’, 제발 북한 자극 말라

    한미 연합훈련 평균 이틀에 한번씩 강행해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38노스> 1월 23일치를 보면, 17일과 21일 강원도 원산갈마비행장을 찍은 상업 위성사진에 북한의 주력기종인 미그(MiG)-21(마하 2.05), 구형인 미그-17(마하 0.9), 날개의 각도를 20...

    3월 한미연합훈련은 ‘북침훈련’, 제발 북한 자극 말라
  • SAT 성적 낮으면 토플 성적 제출

    외국인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 (워싱턴 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미국의 대학 지원을 위해 별도로 치루어야 하는 시험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SAT, TOEFL이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 즉 학생비자 (F-1) 로 미국에서 공부하게 될 학생들 중에 ...

    SAT 성적 낮으면 토플 성적 제출
  • 전광훈의 길 VS. 그리스도인의 길 file

    [호산나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빤스에 이어 불멸의 대 히트작이 될 전광훈의 말이다. 용납될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도 정욕 가운데 내어 버려두신다. 이런 인물은 추종하는 이들 때...

    전광훈의 길 VS. 그리스도인의 길
  • 비 백인 정치세력 급증하는 미국

    흑인은 일반 민주당유권자보다 보수 성향 강해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미국은 급속히 비 백인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퓨 리서치 (Pew Research)가 발표했습니다. 2020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중에서 66.7% 만이 백인일...

    비 백인 정치세력 급증하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