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chool Truckstop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0601 올드스쿨.jpg

 

 

 

자정 30분 전에 알디(Aldi)로 갔다. 야드에 주차하고 12시 15분에 접수하며 닥을 배정받으란다. 나는 계산을 했다. 다음 배달지는 약 260마일 거리다. 5시간 잡는 거리지만, 쉬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리면 4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오전 6시가 마감이라고 했으니, 새벽 1시 전후로 짐을 내리면 최종 배달지로 달려 하차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면 하루를 번다. 하지만 헛된 기대였다. 도어를 배정받아 닥에 대고도 하차는 바로 시작되지 않았다. 결국, 새벽 3시에 1차 배달을 마치고 나왔다.

 

55마일로 천천히 달렸다. 오전 6시, 휴게소에 들러 잤다. 배달처 바로 맞은 편에 작은 트럭스탑이 있다. 오후 2시까지만 도착하면 된다. 4시간 자고 일어나 파일럿 트럭스탑에서 샤워를 했다.

 

1시 조금 넘겨 트럭스탑에 도착했다. 주차장인지 달표면인지 모르겠다. 이런 작고 낡은 트럭스탑을 올드스쿨 트럭스탑이라고 한다. 프랜차이즈화된 현대식 대형 트럭스탑과 구분해서 부르는 표현이다. 여전히 CB 라디오를 즐겨 쓰고 옛날 방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올드스쿨 트럭커라고 부른다. 올드스쿨은 시대에 뒤떨어졌지만, 과거의 鄕愁(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어다. 이런 곳을 즐겨 찾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주차할 공간만 있다면 시골동네 트럭스탑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곳은 주차료가 10달러다. 아니면 식당이나 가게에서 20달러 이상을 쓰면 된다. 출입구에 자그맣게 안내문을 붙여 두었다. 밤에 트럭마다 영수증을 확인한단다. 정말로 그럴지는 모르겠다. 나는 10달러 주차료를 내느니 20달러를 쓰는 편을 택했다. 식당에 가니 전형적 트럭스탑 음식이다. 20달러치 음식을 사기도 쉽지 않다. 점심으로 치킨과 감자, 커피를 시켰는데 8달러 얼마 나왔다. 12달러를 더 써야 한다. 주문을 받는 백발의 할머니는 젊은 시절에는 미인이었을 것 같다. 영화에 나옴 직한 전형적 백인 여성상이다. 마침 젊은 여직원과 교대시간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있는 날이다. 인터넷 중계를 하는 사이트를 찾아 시청했다. 결승전치고는 답답한 경기 진행이다. 수비가 탄탄한 리퍼풀이 승리했다. 손흥민도 맥을 못 췄다. 리퍼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점 1점 차이로 2위를 했다. 시즌 내내 단 1패만 기록했다. 무승부가 7번이라 승점 경쟁에서 맨시티에 뒤졌다.

 

저녁때는 샌드위치를 샀다. 그러고도 액수를 채우기 위해 음료수 두 개와 피클 한 봉지를 더 샀다.

 

여기서 자정까지 기다리다 길 건너편 알디 물류센터에 배달을 간다. 다음 화물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다.

 

 

 

기생충

 

 

나는 요즘 기생충에 중독됐다. 영화가 아니고 진짜 기생충 말이다. 쉴 때 상당 시간을 유튜브 기생충 동영상 시청에 쓴다. 기생충의 종류는 많지만 내가 보는 것은 서너 종류다. 처음에는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 감염되는 기생충을 보다 지금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종까지 본다.

 

Mangoworms는 말파리 유충이다. 동물 피부에 알을 낳아 구더기는 생살을 파먹으며 자란다. 남미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환부를 쥐어짜면 구더기가 튀어나온다.

 

Botfly larva는 쇠파리 유충이다. 동물의 피부에 기생하며 살을 갉아 먹는다. 덩치가 크다. 사람에게도 가끔 기생한다.

 

Jigger는 모래 벼룩이다. 아프리카 사하라 남쪽에 서식한다. 사람의 손이나 발에 주로 기생한다. 환부는 마치 피부가 썩은 것처럼 검고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성충이 되면 피부 밖으로 나오는 말파리나 쇠파리 유충과 달리 성충이 되어도 사람 피부에 그대로 기생한다. 날카로운 칼로 환부를 도려내고 파내야 한다.

 

Tick은 진드기의 일종이다. 동물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 먹고 산다. 제거가 가장 간단하다. 세계 곳곳에 있다.

 

이 영상은 비위가 약한 사람은 못 본다. 역겹고 혐오스럽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생충이 제거되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시원하고 뭔가 위안이 된다. 특히 쥐어짜면 구더기가 쑥쑥 튀어나오는 망고웜 장면을 좋아한다. 내 안에 기생하며 나를 좀 먹는 생각들 감정들이 그 영상처럼 제거되고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까? 기생충에 감염된 상처는 흉측하지만, 치료를 받고 치유된 동물과 사람은 언제 아팠냐는 듯 건강한 모습이다.

 

기생충 영상에 빠진 지 이틀 정도 지났을 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대상을 받았다는 뉴스가 떴다. 나는 예지력이 있는 것일까?

 

 

 

화웨이만 문제일까?

 

 

중국 대표 가전 IT 기업 화웨이가 어려움에 부닥쳤다. 누구는 중미 무역 전쟁에서 본보기로 당하고 있다고 하고, 누구는 화웨이가 기술을 훔치고 자사 제품에 백도어를 심은 행위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고도 한다. 주변에 보면 열에 여덟은 미국편을 든다. 중국이 망해야 한국이 흥한다고 생각하거나, 한국에 미칠 영향은 관심 없고 그저 중국이 망하는 게 기분 좋다는 반응이다. 과연 그럴까?

 

중국산 IT 제품에 백도어를 심어 정보를 몰래 캐내고자 했다는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IBM 노트북 사업을 인수한 레노버가 대표적이다. 그런 의혹은 철저히 검증되어 시장에서 응징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중국 백도어는 비교도 안 되게 무서운 것이 미국 인터넷 서비스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대놓고 정보를 쓸어 담는다. 구글에서 무엇 하나 검색하고 나면 관련 광고가 페이스북에 수시로 뜬다. 이베이나 아마존 상품 검색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AI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종교관, 성적기호, 정치성향은 물론이고 내 건강상태까지 파악하고 있다. 심지어 내가 미처 모르는 내면까지도 구글은 알고 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인터넷에 오가는 데이터를 키워드 검색 방식으로 검열해왔다. 사기업인 구글은 개인 이메일을 검열하지 않을까? 한다. 구글 드라이브에 올린 데이터는 검열하지 않을까? 할 수 있다. 온라인에 비밀은 없다. 무관심할 뿐이다. 우리가 그다지 중요 인물이 아니라서 문제가 안 될 뿐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유명했던 데이콤의 PC통신 서비스, 천리안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같은 부서의 여자 선배가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 해킹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평소 관심 있었던 여자의 이메일을 훔쳐보고 다른 남자와 둘이서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음이 아팠다. 그 여자에 대해 마음을 접는 계기가 됐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 이후로는 남의 메일함을 열어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여자 선배가 내 메일함을 열어봤을 수도 있었다. 그때는 왜 그 생각을 전혀 못 했을까? 동호회 비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작성자를 알아내는 방법도 사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것은 해킹 수준도 아니고 관리자 권한이면 됐다. 그 때문에 비밀 게시물 작성자가 공개되는 사고도 가끔 일어났다.

 

20년도 훨씬 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오죽할까.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는 북한이 아니라 미국에서 실현됐다.

 

정의와 민주주의의 표상처럼 여기는 미국은 과연 민주적이고 정의로울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와 전쟁과 분쟁을 일으키는 국가는 미국이다. 인류 사상 처음으로 핵폭탄을 개발하고 실전에 사용한 유일한 나라도 미국이다. 원주민을 전멸시키다시피 학살하고 그 핏물 위에 총으로 세운 나라가 미국이다.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노예제도를 운용했던 나라도 미국이다. 자국민이 총으로 가장 많이 죽는 나라도 미국이다.

물론 미국은 좋은 점도 많다. (내가 보기에는 좋은 점이 더 많다) 단지 미국의 화려한 영광만큼이나 그림자도 짙다는 것을 명심하자.

 

몰래 정보를 빼가는 화웨이만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 가정의 알렉사는 대놓고 도청한다. 우리는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에는 자발적으로 속된 말로 빤스까지 홀랑 벗고, 중국 기업이 치마를 들쳤다고 발끈하는 격이다. 왜 미국은 되고 중국은 안 되나? 미로중불(미국이 하면 로맨스 중국이 하면 불륜)인가?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익혀야 한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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