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형제들 이야기 (25회)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먼저 ‘영혼의 우주’의 저자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저자 Patrica Cori는 샌프란시스코 태생이고, 1970년도 뉴에이지 운동초기부터 깊이 간여했다. 그녀는 타고난 투시능력을 활용하여 전 생애에 걸쳐 치료와 도움을 주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신비주의, 태고적 문명, 형이상학적 힐링, 외계문명 등의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는 자신을 통해서 일하는 빛의 존재들의 인도를 받아 강연, 세미나, 워크샆 등을 이끌고 있다. 또한 치료와 “DNA 활성화 프로그램”을 창안하고 전파하고 있다. 특히 1996년 영국의 신비한 농작물 도형(crop circles)의 현장을 방문하여 커다란 깨달음을 체험하였고, 그 후에 높은 시리안협의회 대변자(the speakers of the Sirian High Council)로 표현되는 높은 차원의 존재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지혜를 찾는 지구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관련된 자료나 책은 아마존 컴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biophoto-277x300.jpg

Patricia Cori

 

 

이제 책의 내용을 살펴볼 차례다.

 

 

세계를 통제하는 비밀정부, 지배엘리트가 있다

 

현재 지구는 이 지배엘리트의 통제(統制)와 지배하에 있다. 이것이 지구문명의 현실이다. 이 비밀정부 그리고 지배엘리트는 인간세계를 조정, 통제,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통제는 유사 이래 계속되어 왔다.

 

지배세력이 인간세상과 대중을 조종, 통제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현재는 소위 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 인터넷, TV, 전자매체, 온갖 언론 등은 대중조작과 통제의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중들은 전방위적으로 침투하는 이러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기가 무척 힘들다. 대부분이 세뇌되고 마취되어 살고 있다. 인간의 고유한 정서적, 지적, 인간적인 고유한 능력은 심대하게 위축되고 기능이 약화되었으며, 우리는 마치 가상세계의 로봇처럼 되어 간다. 지배엘리트가 구사하는 이러한 강력한 잠재의식적 조종, 미묘한 에너지 침투, 전자기적 형향으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힘을 상실했다. 이제 TV를 끄고 컴퓨터를 떠나서 이러한 전자매체, 전자기기에서 가능한 한 벗어나는 것이 심리적, 영적인 건강의 필수 요건이다.

 

 

지배엘리트의 우주 식민지정책은 추진되고 있다

 

비밀정부의 음모는 우주개척과 식민지화로 확대되고 있다. 지배엘리트는 최첨단 과학자, 기술자, NASA 등을 활용하여 이미 달나라 식민지화에 착수(着手)했다. 달의 식민지개척은 이미 상당히 진척된 상태다. 지구를 약탈하고 생태계와 환경을 파괴해버린 자본과 지배세력은 지구가 인간이 생활하기 적합하지 않는 곳임을 이미 감지했다. 따라서 시야를 우주공간으로 돌려 다른 행성에서 식민지 개척을 착수한 것이다. 지구가 살 수 없는 불모지로 변하면 자연히 어떤 대안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자 꿈일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배엘리트는 이 지구야 말로, 전 우주에서 보아도 아름답고 경이로운 푸른 별이며, 지구의 생태계와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어떤 다른 행성에 식민지를 개척하는 것보다 더욱 시급하고 절박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다. 모를 리가 없다. 다만 자신들의 끝없는 탐욕과 지배욕을 충족시키기에 몰두하다가 어떤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이제 돌이키기 어려운 형국(形局)이 되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이대로 지구인이 생산하고 소비하고 쓰레기 만들기를 계속하면, 지구는 머지않아 인간이 살기에 불가능한 황폐한 별로 변할 것이다. 환경학자, 생태학자, 과학자, 군사전문가 등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한 때 황금의 땅을 찾아 신대륙, 식민지개척에 몰두했던 서구 제국주의자들처럼, 이제 달과 화성 개척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려는 세력이 생긴 것이다.

 

 

the cosmos of soul.jpg

 

 

인간세계의 이원성, 선과 악의 갈등을 새롭게 조명한다

 

에덴동상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 때문에, 인간은 죄와 죽음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는 교리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죄의식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지배층은 이러한 해석을 선호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저자는 에덴동산의 신화를 다음과 같이 다르게 해석한다.

 

“뱀(신의 그림자 측면, 사탄)은 이브(직관적 자아, 음)와 아담(분석적 자아, 양)을 격려하여, 그들이 성스러운 빛의 섬광(閃光)이며,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과 책임이 있음을 자각하게 하였다. 그리고 사과(자각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서 그들이 선과 악, 빛과 어둠, 신과 악마의 양극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음을 알려 주었다.”

 

이상의 해석은 인간에 내재하는 신적인 힘을 알도록 일깨워준다.

 

이 관점은 사탄, 루시퍼를 전혀 다르게 본다. 루시퍼는 신의 어두운 측면이고 빛의 반영이다. 악마는 존재 전체의 한 양상이고, 이것이 있어서 사람은 자유의지-산택이 가능하다. 악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죽음과 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무지만이 사람을 구속할 수 있다.( Only ignorance can hold you in chain) 악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것을 사람의 통일성 속에 통합해야 한다. 양극(兩極)은 전체를 이루기 때문이다. 지식과 사랑은 족쇄를 풀어 인간을 해방시킨다.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에서는 삶이란 연극이 지속되기 위해 이러한 양면이 존재하고 작용해야 하는가 보다. 그러나 3차원을 넘어서는 어떤 차원이라면, 이러한 양극의 대립은 더 이상 필요 없을 지 모른다.

 

인간의 생활에 적용해 보자. 뜨거운 여름철이야 찬 물 한잔이 그렇게 시원하고, 긴 시간의 노동에 지친 다음에야 휴식이 감미롭다. 배가 잔뜩 부른 사람에겐 진수성찬(珍羞盛饌)이 별거 아니며, 추위에 떨어보지 못하면, 따뜻한 온돌방의 가치를 모를 것이다. 인간은 어떤 대상과 상황을 인식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실감하기 위해서는 그것과 대립되는 입장에 처해 보아야 한다. 바로 삶의 양면성이다. 따라서 대립된 것은 상의상관(相依相關) 관계다.

 

“싸워야할 싸움도 없고, 극복해야 할 장애도 없고, 취해야할 선택도 없다면, 신. 전체를 떠나서 개별자인 인간으로 태어나서 존재해야 할 까닭이 무엇인가?”

 

“여러분이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감에 따라, 이원론에 내재하는 대립은 약화된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그 역동 속에서 존재하는 전체( the whole )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선. 악은 존재의 양상이 되고, 더 이상 서로에게 대적이 되지 않는다. 베일이 걷히면 양극대립의 원형은 사라지고, 절대악인 악마도 사라진다. 왜냐하면 추락한 천사라는 극단적인 어둠은 더 이상 그대에게 상관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에 이것은 대단히 시사적인 견해다. ‘선. 악은 존재의 양상이다.’ 라는 말이 와 닿는다. 우리가 사는 3차원에서는 삶이란 연극이 지속되기 위해서 이러한 양면이 존재하고 작용해야 하는가 보다. 그러나 3차원을 넘어서는 어떤 차원이라면, 이러한 양극의 대립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삶에서 대립되는 것은 또한 서로 상보적인 면도 있다.

 

<계속>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종택의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pjt

 

 

  • |
  1. biophoto-277x300.jpg (File Size:20.2KB/Download:21)
  2. the cosmos of soul.jpg (File Size:73.0KB/Download:2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정월대보름 평화의 달구경 file

    남북화합과 통일의 초석 놓기를     Newsroh=소곤이 칼럼니스트     photo by 조성모     휘영청 보름달이 밝았다. 2월 19일은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다.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떴다. 안타깝게도 모국에선 보름달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전...

    정월대보름 평화의 달구경
  • 좋은 직원은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 진다

    교육 통해 태도 바꿔주면 유능한 직원으로 변신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은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고용주의 마음에 들 만큼 유능하고 태도가 좋은 직원을 찾기...

    좋은 직원은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 진다
  • 나는 너무 외로워요(3)

    어려운 학생 돕는 자녀 되도록 부모가 힘쓰라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필자가 전에 아이 학교에서 무숙자 돕기 캠페인으로 걷기 대회를 해서 자원 봉사자로 중학교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행사를 돕느라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나는 너무 외로워요(3)
  • 응급의료전산화 안하나?못하나? file

    故 윤한덕 응급센터장을 추모하며 전화 30통이라니..무능한 한국관료 체제     Ne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한국에서는 항상 국민소득이 얼마다, 그리고 IT 강국임을 뽐내고 있으나 그들은 가짜 뉴스와 소위 ‘찌라시’ 생산에만 열을 올린다.   최근 윤한덕 국립중앙의...

    응급의료전산화 안하나?못하나?
  • 스님과의 아침공양 file

    Newsroh=로창현 칼럼니스트         불교와 관련된 용어 중에 '공양(供養)'이 있습니다. 공양은 본래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대해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향이나 등, 음식 등 공물(供物)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불가에서는 '밥을 지어 올리거나 먹는 일'도 '공양한...

    스님과의 아침공양
  • 북미 2차정상회담 성공 가능성 크다

    [시류청론] 연락관-연락사무소 교환 설치 검토… 미군철수 문제도 논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 CNN > 방송은 2월 18일 뉴스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간 공식적인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연락관 교환 및 연락사무소 설치 방안을 진지하...

    북미 2차정상회담 성공 가능성 크다
  • 강추위 탈출하기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I-65 남쪽 방향, exit 116 근처 휴게소에서 쉰다. 여기는 화씨 33도, 섭씨 1도다. 영하에 가까운 날씨지만 봄날처럼 느껴진다. 가볍게 입고 운동도 야외에서 했다.   눈이 내린다. 밤새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새벽 1시쯤 야드...

    강추위 탈출하기
  • 사소한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파급효과는 크다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일요일 교회에서 목사님이 신도들에게 “매일 무엇이든 남을 위해서 중요한 일을 하면서 생활 하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그런 설교를 신중하게 들은 홀모가 있었습...

    사소한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 나는 너무 외로워요(2)

    [교육칼럼] 외로움 느끼는 자녀, 봉사나 취미활동 하게 이끄라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칼럼니스트) = 지난 주에 이어서 외로움이라는 증상에 대해서 또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이런 저런 가정적인 이유, 성격상의 이유로 외로움을 호소하는 십대 자녀들이...

    나는 너무 외로워요(2)
  • 삼일절은 삼일혁명이다 file

    “을사늑약 경술합방 원천무효” “일제강점이 아니라 경술왜란”     Newsroh=김창옥 칼럼니스트     혁명(革命)의 사전적 의미는 “기존의 사회 체제를 변혁하기 위하여 이제까지 국가 권력을 장악하였던 계층을 대신하여 그 권력을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탈취하는 권력 교체...

    삼일절은 삼일혁명이다
  • 또 다시 피소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집 앞 CVS에서 어젯밤 온라인으로 인화 신청한 사진을 찾았다. 사진 준비해 가길 잘했다. 내가 간 곳은 창구가 두 곳인 작은 우체국으로 사진 찍는 곳은 없었다. 그 작은 동네 우체국에서 여권 신청을 받는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다...

    또 다시 피소
  • 트럼프 “북한은 경제 로켓을 쏘아 올릴 것이다”

    [시류청론] 평양 실무회담 성공적, 정상회담 걸림돌 제거했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일행이 2박3일의 북미실무급회담을 마치고 2월 8일 평양을 떠나던 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밝혀 이번 2차 정상회담이 성공...

    트럼프 “북한은 경제 로켓을 쏘아 올릴 것이다”
  • 파리, 텍사스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포트 워스는 댈러스 왼편에 있다. 한동네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도시 주변이라 그런가, 배달처는 공간이 무척 좁았다. 그나마 번잡하지 않아 별 탈 없이 닥킹하고 짐을 내릴 수 있었다. 돼지고기를 날랐는데 트레일러에 핏물이 흘렀다. 가...

    파리, 텍사스
  • 이런 짓을 하는 내가 정말 비정상인가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목사가 되기 전부터 나는 좋은 교회들을 찾아 수요예배를 드렸다. 목사가 된 후에는 그런 교회들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내 딴에는 신경을 써서 그 교회가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그에 적합한 글을 썼다. 조금...

    이런 짓을 하는 내가 정말 비정상인가
  • 이승만의 놀라운 입도선매식 재테크 file

    정권 잡기전 미국인에 광산채굴권 하와이 압송시 정부돈 횡령 사건보도 12년 집권기간 외교와 달러 친정체제 유지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이승만(李承晩)은 권모술수가 출중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고 대한민국 단독 정부가 그의 음모대로 탄생하자 그전...

    이승만의 놀라운 입도선매식 재테크
  • 32년만의 이발소 이용 file

    미국이발소의 아줌마미용사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새벽 3시 기상, 30분 준비 후 출발. 오늘도 부지런히 달리자.   오전 8시에 Iowa 80 트럭스탑에 도착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24시간 영업하는 곳 말고는 오전 9시가 오픈이다. 이발소 바로 옆에 체력...

    32년만의 이발소 이용
  • 눈 폭풍 속 질주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가이암이 이토록 겁대가리 없는 녀석인 줄 몰랐다. 가이암은 오늘 도로에서 가장 빠른 차량이었다.   어제 9시에 발송처에서 출발했다. 경로가 약간 바뀌었다. 원래는 켄터키로 해서 일리노이로 올라가는 코스였다. 출발 직전에 매크...

    눈 폭풍 속 질주
  • 어린 시절 돌아보면 ‘행복’을 안다

    행복은 현대 문명이 주는 편리로 만들어 지지 않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근래 초등학교 2학년인 외손자가 전화를 걸어와서 인터뷰를 저에게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내준 과외 활동의 일부이었던 모양입니다. 그 ...

    어린 시절 돌아보면 ‘행복’을 안다
  • 나는 너무 외로워요(1)

    [교육칼럼] 외로움 느끼는 자녀, 부모가 먼저 살펴야 한다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살지 못하면 우리는 대개 외로움을 느낍니다. ▲ 엔젤라 김   근래 한국 사회에 커다...

    나는 너무 외로워요(1)
  • ‘삼체’를 하지 말라 file

    [이민생활이야기] 하사옹 옹의 충고를 기억하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독자) = '삼체를 하지 말라'고 한 사람은 충북 어느 시골에서 찌질하게도 가난했던 농부 하사용 옹이 한 말이다.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2학년 중퇴가 전부다. 그는 한국 국내에서 3500회 이...

    ‘삼체’를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