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동의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조국’ (9)

 

 

Newsroh=오인동 칼럼니스트

 

 

O Indong - Copy.jpg

 

 

2013년 3차 핵시험 뒤 3월 북미 ‘핵대핵 대결’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북은 <남북비핵화공동선언>(’92년)을 무효화했다. 2016년, 4차 핵시험(수소탄) 뒤 북은 ‘핵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책임 있는 핵국으로써 자주권이 침해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도 이전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제8장에서 ‘연합방 평화체제’구축은 북핵 문제와 더불어 해결해야 한다 했으니 이 민족의 핵, 겨레핵을 어쩔 것인지 얘기해 보자.

 

일찍이 북은 핵 개발할 의향도 능력도 없다고 했지만 미국의 평화협정 거부와 계속되는 핵위협으로 작용/반작용의 원리에 따라 나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핵개발을 하게 되었다.(제6장) 그런데 북에 핵이 없었던 50여 년 동안에도 남은 북이 두려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못하던 중 이명박‧박근혜가 거의 무기한으로 연기해 놓았다. 세계 11대 경제강국 남의 군사주권을 계속 맡아달라는 세계에 둘도 없는 애걸(哀乞)을 들어준 미국의 속마음은 얼마나 흐뭇했을까?

 

2017년 문재인은 ‘북핵 등 비대칭 위협에 대응능력 강화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작권을 조속히 전환한다’고 했는데 그게 언제일까? 또 국방비를 늘린다고 했다. 핵국 북에 대항하는데 효용이 없을 재래식 미국무기를 왜 더 사와야 하나? 북핵 고도화에 남 국민들의 자체 핵무장 주장이 2/3나 되었다.

 

북핵 개발을 격렬히 비난해온 종미수구세력들까지 핵무장에 동조한 것은 뒤늦게나마 북핵의 정당성을 대변해 주는 자기부정이다. 그러나 이런 자주정신은 더욱 고양해 남은 곧 군사주권을 확보하기 바란다. 그래야만 남은 북의 불가침 보장에 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남은 미국의 반대로 핵개발도 할 수 없지만 남녘 논객들은 자체 핵무장은 일본과 대만의 핵개발을 유도한다고 걱정까지 한다. 일본의 핵개발은 미.중.러가 먼저 염려할 일이고, 한다한들 북핵을 품어 안으면 남북에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최초의 핵국가는 미국(1945)과 소련(’49)이었고 영국(‘52), 프랑스(‘60), 중국(’64)이 5대 핵국이 되었다. 인도(‘74)와 파키스탄(‘98)은 국경문제로, 미국과 가까운 이스라엘도 핵확산방지조약(NPT) 밖의 핵국이 되었다. 8개 핵국가들은 상호억제력에 의한 균형을 지키고 있다. 미국 이외에 어느 핵국도 북에 핵위협하지 않았고 북도 미국 이외에 어느 나라에도 핵위협 하지 않는다.

 

남과 북이 인도, 파키스탄의 핵을 두려워하지 않듯이 그들도 북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바로 옆 나라 중국/러시아가 북핵 폐기를 먼저 외쳤는가, 먼 나라 영국/프랑스가 그랬나? 아니다! 단지 미국이 평화협정 거부를 위해 선핵 폐기를 주장하는데 남은 언젠가 하나가 되어야 할 동족인 상대 북에 핵폐기를 미국의 뜻에 따라 복창(復唱)해온 것이다.

 

주변국들은 남북이 핵 없는 약소국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겨레핵을 폐기한 뒤 벌거숭이가 된 남북은 그들의 시달림을 한 없이 받아야만 하겠는가? 과거 힘없던 우리 겨레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수많은 침략과 수탈을 당해왔다. 남의 종미사대언론들은 세계 나라들이 북핵을 염려하는 듯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

 

2013년 북의 3차 핵시험 뒤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실행보고서를 3개월 안에 제출한 나라는192개국 중 8국뿐이었다. 3년까지에 제출한 나라도 15%뿐이었다. 북핵과 이해관계 없는 많은 나라들은 자신들 잘 살아보려는 데도 바쁘다. 그러니 남은 집안에서 북치고 장고 치며 북핵 폐기 복창하다 미국과 맞대결하게 된 북핵 고도화에 머쓱해진 모습이다.

 

연합방 평화체제 합의로 북핵을 겨레핵으로 품어 안으면 남북은 핵동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핵동결을 인정하면 미군은 철수해야 하니 미국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북이 핵을 폐기하면 북미 평화협정이 될까? 되려면 북의 전제조건은 미군철수이니 미국은 그것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북이 핵을 폐기하면 미국은 북을 붕괴시키거나 남녘처럼 종속국가로 만들려했을 것인데 지난 60여년 그러지도 못했다. 북핵은 미국을 위해서는 그저 골칫거리로 남아있어 주어야만 미국의 동북아 패권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래야 미군기지 남에 사드배치도, 미.일.남 군사동맹도 완성할 수 있는 분단남북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상식적 국제관계 역학을 이해하면서 ‘겨레핵’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남에서 자체 핵무장 주장이 나온 한편, 박근혜가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 하기에 남녘에 배치된 미국핵을 발아래 딛고 50년 살아온 북 인민들의 고통까지 이해해 주는 모성애(?)인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북핵을 폐기하라는 얘기였다. ‘...머리에 이고 살게 아니라’ 가슴에 품어 안을 수도 있는데 미국이 즐기는 ‘꽃놀이패’(제6장) 북핵을 폐기하라는 극히 반미적(?)이고 상전(上典) 미국에 불경스러운 말이다. 북이 폐기하지 않을 것을 아는 미국은 남이 앞서서 폐기를 외쳐주니 속으론 귀엽게 여긴다. 미국이 ‘전략적 인내’를 하고 남도 동조하다 보니 결국 남은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되었다.

 

한편 북은 ‘북핵은 동족인 남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 대항하는 자위수단이며 또 북 자신만을 지키기 위해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며 핵개발 해온 것도 아니다’고 했다. 문득 북 외교관 박철이 내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 인터뷰기사, <남북이 한 발씩 굳게 디디고 서자>(민족21, 2011년 7월, 염규현, 정용일)를 읽고 보내온 편지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박사님, …차라리 굶고 헐벗어도 다시는 망국노가 되지 말자, 다시는 외세의 종이 되지 말자고 이를 악물고 지켜왔습니다. 지키고자했던 것은 단지 북이라는 나라의 절반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의 자주성,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 하지 <북의 자주성>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외세로부터 우리 민족을 지키자>고 하지, <북만 지키자>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왜 북에서만 우리 민족을 외세의 지배로부터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까!….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그 외세에 남녘이 그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는 말입니까? 북이 외세를 상대로 하자니 그 외세의 종이 되어버린 남과도 상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남까지 포함하여 제 민족을 지키고저 합니다. 이것은 비극이 아닙니까!”([Corea통신11-10]:2011-7-23,)

 

나 재외동포가 남의 종미세력에 묻는다. 북과 통일하렵니까? 미국의 보호령으로 편입하렵니까?

 

남의 논객들은 북핵은 인류의 양심에 어긋나기에 폐기해야 한다고 한다. 맞다! 그 인륜을 어기며 인류를 살상한 미국이 약자를 계속 핵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선제공격이 없는 한 북이 미국에 공격할 리는 없다. 미국이 선제공격하면 북은 물론 미국에 반격할 것이다. 미국이 재래식 무기로 공격하면 남•일본•괌에 주둔한 8만 미군은 북의 1차 타격대상이 될 것이다. 이럴 경우 남의 3만 여명 미군기지 주위의 주민들도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1994년, 미국이 북의 영변 핵시설 폭격을 고려하다 미군과 남이 입을 피해 때문에 중지했다. 그때 김영삼은 북 폭격을 반대했다던데 이것도 요새 종미파 식으로 말하면 그가 ‘종북 빨갱이’가 아닌가? 그러면 남의 종미세력들은 트럼프의 대북 ‘예방’이나 ‘코피전쟁’에라도 동조한 뒤 한때 북이 말한 ‘남녘 불바다’(?) 세례를 미국 위해 감수하려는가?

 

오늘의 조국반도는 미국이 아시아와 중동의 핵무기 없는 나라들에 한 것처럼 마구 폭격과 살생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미국은조국반도에서 재래식 전쟁을 일으켜 베트남에서와 같은 패퇴의 수모를 되풀이할 만큼 어리석은 나라도 아니다.

 

2차 대전 뒤 미국이 끊임없이 일으켜 온 50여 개 국에서의 전쟁에 핵국은 하나도 없었다. 조국 반도, 베트남, 이라크, 아프간, 시리아 등에서 수백, 수천만 명을 살상한 전쟁에서 미국은 핵무기를 쓰지 못했고 전쟁국가라는 국제적 비난만 받았다. 그러나 미국은 2차 대전이 치열했던 독일에가 아니고 황인종 일본에 인류사상 처음, 그것도 두 번의 핵폭탄 투하로 70만 명을 살상했다.

 

조국반도 전쟁 때 중국군 참전으로 전세가 불리해진 그 겨울 장진호전투에서 후퇴하던 미군병력을 철수하면서 미국이 원폭 투하 경고 삐라를 살포하자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흥남부두로 몰려들었다. 함께 떠날 수 없는 노부모들은 가문의 대라도 이으라고 아들, 딸들의 등을 떠밀어 피난하게 한 눈물의 이별이 수십만 이산가족이 됐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들려오는 애처로운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의 끔찍한 인권유린(人權蹂躪)이다.

 

미국은 나의 모국에 인류사상 세 번째가 될 독점적 핵공격으로 대량살상 악의 제국으로서의 신기록을 쟁취할 것인가? 오늘의 시점에서 일방적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 평화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라 미국에 의한 우리겨레의 완전 무장해제일 뿐이다.

 

1970년대 초, 박정희가 미국의 반대로 핵개발을 할 수 없었듯이 남 홀로는 오늘도 불가능이다. 그러나 핵무력의 북과 남이 함께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1994년 김일성 사망 뒤 ‘북미 기본합의’를 하고 미국이 북핵 발전소 건설비를 남에 부담케 했다. 남이 주저하자 미국은 유럽공산국들처럼 북이 붕괴되면 핵발전소는 너희 겨레의 것이라는 말에 받아들였다. 이런 속셈에서가 아니고 ‘연합방 평화체제’를 이루고 나면 북핵은 남북겨레의 핵이 될 수 있다는 ‘민족애’를 발휘해보자.

 

또 북핵 개발을 강요한 것은 미국인데 중국에게 폐기시키라는데 남이 동조하며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무슨 번지수 틀린 논리인가? 각기 막강한 위력을 갖춘 남북이 왜 이런 고통과 모욕을 연장해야 하나? 남북이 우선 북핵을 겨레의 핵으로 품어 안으면 미국은 조국에 핵 공격할 수 없다. 그러면 북은 이런 ‘민족 즉 겨레의 핵’ 개념에 동의할까? 언제나 ‘우리 민족끼리’ 하자는 북이니 그러리라 믿으며 또 반드시 그래야 한다.

 

실제로 2017년, 북이 북핵을 ‘민족의 핵’이라고도 쓰고 있다. 그러나 남녘 논객들이 좋아하는 6자회담은 분단을 유지하려는 주변 4국의 이익에도 맞기에 형성된 느리디 느린 진양조 6자배기 놀음판임을 알아야 한다. 주변국들과 함께가 아니라 6.15선언 정신 따라 남북끼리 먼저 해야 한다. 오직 남북만이 우리이고 그래서 함께 하면 우리 겨레는 주변국들을 능히 조종할 수 있다. 오늘의 남북 우리 겨레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던’ 지난 세기의 미약한 나라가 아님을 알고 남은 미국 예속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남은 이런 자주정신을 곧 발휘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남북은 자주 만나서 신뢰를 쌓아가며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때가 되면 남북은 해 낼 수 있다. ‘연합방 평화체제’ 합의와 더불어 ‘겨레핵의 비확산’을 남북이 선언할 수 있다. 그러면 다음 10장에서 다섯 번째 핵국이 된 중국의 경우를 참고하며 우리 겨레핵을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차례>

 

1. 한 나라로 함께 사는 세상

2. 연합방 경제체제 청사진

3. 민족사 최고의 부강번영

4. 서둘러야 할 연합방체제

5. 미국: 평화협정 거부, 북: 핵개발

6. 북핵은 겨레의 핵으로

7. 다시 열어야 할 6.15시대

8. 남북연합방 평화체제 먼저

9. 겨레의 핵을 어쩔 것인가?

10. 북남 겨레핵의 비확산 선언

11. 겨레의 핵우산 쓰고 미군철수

12. 풍요 자유 평등 자주 통일조국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오인동의 통일 COREA’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oind

 

  • |
  1. O Indong - Copy.jpg (File Size:16.4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미국 따르미' 윤 정부, 북중러 모두 적대국 만들려나 file

      [시류청론] 군사-경제 양면으로 위기 맞은 대한민국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국 해군 소함대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오키나와 근해 공해상에서 로널드레이건(10만t급) 항모전단에 끼어 해상무력 시위를 벌여 중국을 극도로 자극했다. 한국 해군이 한...

    '미국 따르미' 윤 정부, 북중러 모두 적대국 만들려나
  • 맨바보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2014년 어찌어찌하다 내 책이 하나 나왔다. 제목이 좀 길다. <행복한 바보새 되어 부르는 노래>다. 일종의 신앙수필집이다. 수록된 수필 가운데 “바보새”라는 글이 있어 바보새를 책 제목으로 하려 했는데 ...

    맨바보
  • 부자 미국에 선물 가득 안겨준 ‘비정상회담’ file

      [시류청론] 남북간 긴장, 동북아 불안정만 더 높아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두 나라와 각각 ‘북중러 압박용’ 정상회담을 하자 상대방 3국이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동북아시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북한은 5월 25일 아침 일...

    부자 미국에 선물 가득 안겨준 ‘비정상회담’
  • 나를 떠나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file

      [시선] 호월(올랜도 거주 과학시인) 암흑은 우주의 배경이자 근본 얼른거리던 빛들이 사라지면 어둠은 제자리로 돌아온다 빔(空)도 사물에 자리를 양보하지만 그들이 떠나면 즉시 빈자리를 채운다 적막도 마찬가지 진동에 기꺼이 자리를 내준 후 조용히 기다린다 우주 ...

    나를 떠나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 윤석열 ‘검찰왕국’ 대한민국의 향방은? file

      [시류청론] 검찰, 친지, 사대주의자들로 내각-비서관 득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사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막상 윤 정권의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의 인물들은 예상했던 대로 ‘...

    윤석열 ‘검찰왕국’ 대한민국의 향방은?
  • 바이든이 한미정상회담 서두르는 이유는? file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 윤 정부 대북 강경정책 억제 목적인 듯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서울에서 윤석열 신임 대통령 취임 12일 만인 5월 21일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런데 9일 퇴...

    바이든이 한미정상회담 서두르는 이유는?
  • "역사는 그의 관대한 손 안에서 안전하다" file

      [종교칼럼] 살벌한 세상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살벌하다. 날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다. 특히 도시의 밀집지역으로 이사와 살면서 나는 거의 날마다 그런 감정을 느낀다. 왜 사이좋게 살지 못하는가. 모두가 어렸을 때 친구...

    "역사는 그의 관대한 손 안에서 안전하다"
  • 평등의 실종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벌써 오래 전 일이 되었다. 나는 십오 년 전 쯤 선교단체 출신의 목사님 한 분을 알게 되었다. 내 글을 읽고 질문을 하던 분이었다. 그분의 교회에 가서 집회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가까운 분이었다. 그런...

    평등의 실종
  • '망솔한’ 서욱 선제타격 발언, 무엇을 위한 건가 file

    [시류청론] 보류한 ‘대남군사행동계획’ 불러올 수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은 3월 2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서욱 국방장관의 ‘미사일 발사 원점 타격'(선제타격) 발언을 ...

    '망솔한’ 서욱 선제타격 발언, 무엇을 위한 건가
  • "벌어서 남 주자"?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벌어서 남 주자" 113억 기부하고 떠난 99세 의사 오늘 본 기사 제목이다. 얼마 전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예전 교사였던 시절 담임을 했던 반 학생이다. 유감스럽게도 그 학생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

    "벌어서 남 주자"?
  •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에 집착하는 이유는? file

      [시류청론] 천공의 뜻인가, 국민의 뜻인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3년 전, 그의 정신적 스승으로 밝혀진 ‘천공’의 강의가 현재 카톡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의 강연 요지는 "용산...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에 집착하는 이유는?
  • [고국 포럼]정선, 도박도시 아닌 휴양도시 file

    조기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유타코리안타임즈 논설주간     이래저래 알게 된 정선은 ‘정선아리랑' 때문이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八藍) 구암자(九庵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을 모아놓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나달라고 산세불공을 맡구서 타관객...

    [고국 포럼]정선, 도박도시 아닌 휴양도시
  • 2022년 3월 3일 새벽의 철수, 이를 배신이라 부르자! file

    [허리케인 칼럼] 안 후보는 4시간 달려와 '소신표'를 던진 동포의 심정을 아시나요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25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애틀랜타총영사관 올랜도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사진은 올랜도 재외투표소 입구에 ...

    2022년 3월 3일 새벽의 철수, 이를 배신이라 부르자!
  • 촛불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file

      [열린창] ‘정권교체’만이 답인가?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재벌 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

    촛불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 권정생과 강아지똥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어제 만난 목사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강아지 똥으로 그리는 하나님 나라>다. 권정생 선생님을 제일 좋아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도 했다. 나도 그렇다. 지금도 가끔 권정생 선생님을 소재로...

    권정생과 강아지똥
  • “윤석열은 미국이 감당 못할 새 위기 초래할 인물” file

      [시류청론] 독일 언론, 미국 매체, 한국계 미국 교수 등 우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독일 유력 주간지 <디 차이퉁>은 최근 ‘청년들을 위한 기본소득’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그 내용은 ‘한국 대선은 이 후보 당선으로...

    “윤석열은 미국이 감당 못할 새 위기 초래할 인물”
  • 황당한 사람들의 이야기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내가 쓰는 글의 주제 가운데 가난과 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예외 없이 인기가 없다. 만일 내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가난과 돈에 관한 글을 쓰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리...

    황당한 사람들의 이야기
  • 윤석열의 '전술핵 배치' 주장... 미국도 '화들짝' file

      윤 후보 ‘무지’ 드러낸 대선토론... '기대 난망' 분위기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대북 선제타격 발언으로 미국까지 불안하게 만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월 22일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공유를 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자 미 국무부 마크 램...

    윤석열의 '전술핵 배치' 주장... 미국도 '화들짝'
  • '강대강' 선회한 북한… 격화하는 북미 대결 file

      "보수 후보의 선제 타격 발언은 북 도발 유발 행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은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에 맞춰 개최된, 김정은 총비서 주재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날로 우심...

    '강대강' 선회한 북한… 격화하는 북미 대결
  • 재외 언론인, 무엇으로 사는가 file

    요셉의 꿈, 거위의 꿈 (*아래 글은 지난 2016년 4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재외동포 그들은 누구인가'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최근 세언협 단톡방에서 재외 언론인의 역할, 정체성, 자세 등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재외 언론인, 무엇으로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