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주년

뉴스로_USA | 미국 | 2018.12.18. 05:35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결혼 20주년 기념일이다. 10주년 때에도 나는 아내와 함께 있지 않았다. 당시 나는 미국에 먼저 왔다.

 

그동안 결혼 기념일을 따로 챙긴 적은 없다. 20년전 나는 결혼 생활이 내 삶을 바꿔 놓을 것을 예상하고 불안했다.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그 덕에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

 

30주년에는 부부가 함께 세계일주여행을 하자고 다짐했다.

 

아내는 요즘 바쁘다. 커피를 좋아하는 아내는 자신이 일하던 가게 안에 커피 코너를 오픈했다. 반찬 가게인데 처음부터 손님이 많을 리 없다. 본전이나 건질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것으로 본다.

 

새벽 1시에 가니 화물이 준비돼 있다. 나는 화물을 받자 마자 출발했다. 새벽 5시 30분 무렵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큰 규모의 주차장이 거의 찼다. 간혹 빈자리가 있지만 입구를 막고 주차한 트럭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다. 출구 방향으로 더 깊이 들어가니 한 자리가 비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 30분 경 다시 출발했다.

 

미국 50개 주 중에 13개 주가 2개의 시간대를 갖고 있다. 대부분은 일부 지역이 다른 시간대에 속한 경우다. 테네시, 켄터키, 사우스 다코타 세 개 주는 거의 절반이 다른 시간대로 나뉜다. 시간대를 넘나들 때는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이번 경우는 동부에서 중부로 다시 동부로 넘어 오는 경우다.

 

69번 도로를 타고 가는데 사고가 났는지 도로를 차단하고 출구로 내보낸다. 예기치 못한 사고여서 그런지 우회 경로 표시가 없다. 대충 감에 의존해 갔다. 가민은 자꾸 유턴하라고 난리다. 가다보니 69번 도로 위 육교로 지나게 되었다.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우회한 것이 전화위복이다. 퀄컴의 네비게이션을 경로 재설정을 하니 우회로를 찾아 안내한다. 계속 유턴하라고 땡깡부리던 가민도 마지막에 가서는 같은 우회로를 표시했다. 사고 구간을 지나 69번 도로에 다시 들어서니 길이 한산했다.

 

쉬지 않고 달리면 자정 무렵 도착하겠지만 오전 4시 약속이니 서두를 필요 없다. 약간 졸리기도 해서 10시 반 경 휴게소에 들러 1시간 30분 정도 잤다. 인디애나 주와 미시건 주는 휴게소에 트럭 주차 공간이 크다. 밤에도 주차장이 만원인 경우가 별로 없다.

 

Lansing에 위치한 Meijers DC에는 2시 30분 경 도착했다. 지난 번 왔을 때와 달리 주차한 트럭이 많았다. 트럭이 많고 출입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주차가 수월하지 않았다. 몇 바퀴를 돌고 나서 한가한 쪽에 주차했다. 전에는 주말이어서 한산했나 보다. 체크인 하고 얼마 안 있어 닥을 배정받았다. 밤이어서 그런지 서류 접수하는 장소가 지난 번과 달랐다. 낮과 밤이 시스템이 다른 모양이다. 닥킹하고 서류가 올 때까지 한숨 자자.

 

 

 

갑자기 겨울

 

 

어제까지 테네시 주에서 가을 풍경을 봤는데 오늘 미시건 주는 초 겨울 풍경이다. 눈발까지 날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트럭으로 처음 맞는 겨울이다. 잘 넘길 수 있을까.

 

Coldwater, MI → Harmony, PA

 

드랍 앤 훅으로 알고 갔는데 라이브 로드다. 트레일러 세척 영수증을 요구한다해서 약간 돌아가서 wash out을 했다. 발송처에서는 검사만 했지 영수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오늘은 손으로 청소해도 될 정도였는데. 회사에서는 트레일러 청결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배달 후 트레일러 세척을 권장한다.

 

배달처는 전에 한번 갔던 곳이다. 그때 트랙터 에어백 터진 것을 발견하고 서비스 차량 불러 임시 조치를 했었다. 이곳은 야간 주차할 공간이 있어 미리 가도 된다. 새벽 1시에 도착했다.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하지만 서류는 미리 접수했다.

 

 

 

실력이 늘었다

 

 

새벽 4시 15분 경 전화 소리에 깼다. 18번 도어에 대라고 했다. 럼퍼피는 200달러다.

 

얼른 잠자리 정리하고 닥으로 갔다. 앞에 TransAm 트럭이 후진을 하려는 듯 길을 막고 섰다. 15번 도어에 대려는 모양이다. 나는 18번이라 조금 걸리적 거리는 그 트럭을 피해 후진했다. 다행히 한 번에 18번 도어 방향으로 들어갔다. 세밀한 조정을 위해서는 몇 번 전후진을 반복했다. TransAm 트럭이 15번이 아닌 모양이다. 몇 번을 왔다리 갔다리 한다. 마치 예전의 나를 보는 듯하다. 도대체 트레일러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 지도 몰랐던 시절. 결국 그는 17번 도어에 댔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최종적으로는 제대로 위치를 맞췄다. 그는 한 번에 대는 내가 부러웠을 지도 모르겠다.

 

틈만 나면 잔다. 한 번에 긴 잠을 못 자기 때문에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자투리 잠을 모아서 수면 부족을 예방한다. 솔로 초기에 거래처에 도착하면 트럭에 앉아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거의 다 커텐을 치고 잠을 잤다. 깨어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문을 두들겨 자는 사람을 깨웠다. 후진 하는데 도와달라고. 그들은 기꺼이 나와 줬다. 지금 생각하면 귀중한 잠 시간을 빼서 나를 도와준 것이다.

 

짐을 다 내리고도 10시간을 채우기 위해 트럭 주차 공간으로 옮겨 잠을 잤다. 그 사이에 다음 화물이 들어왔다.

 

Streetsboro, OH → Rocky Hill, CT

 

어디서 들어본 지명 같은데? 도착하니 와 봤던 곳이다. 외부에 따로 트레일러 주차장이 있는데 좁아서 엄청 고생했던 곳이다. 오늘은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했다. 불과 몇 주 사이에 내 주차 실력이 이렇게 늘었단 말인가?

 

화물은 아직 준비 안 됐다. 10번 도어에 서 있는 트레일러 앞에 히마찰을 세웠다. 히마찰은 어제부터 체크엔진에 불이 들어왔다. 도로 지원팀에 문의해보니 운전하는데 이상 없으면 그냥 타도 된다고 했다. 나중에 인터네셔널 딜러샵에 가서 원인을 알아보라 했다.

 

자동차 엔진 오일을 갈고 나면 며칠은 무척 부드럽게 나간다. 트럭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에 엔진 오일을 교환한 이후에 미끄럽게 잘 나갔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예전 느낌으로 돌아갔다. 트럭은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4만 마일(약 64,300km)이다. 열심히 뛰면 한 달에 1만 마일 정도 타니까 4~5개월 마다 교환한다고 보면 된다.

 

Brady’s Leap Travel Plaza. 오하이오 주 고속도로 휴게소다. 오하이오는 트럭 프렌들리 주 중의 하나다. 트럭커 라운지가 있어 무료 샤워에 저렴한 세탁실도 운영한다. 세탁과 건조 각 1달러 50센트니까 3달러면 빨래가 해결된다. 언젠가 한 번 이용해봐야지 생각했는데 오늘이 기회다. 내가 실은 화물은 화요일 아침 배달이다. 오늘이 토요일인데 너무 시간 여유가 많다. 그렇게 좋은 화물은 아닌 셈이다.

 

주말 디스패처에게서 전화가 왔다. 리파워를 제안한다. 내일 아침 7시 메릴랜드에 배달, 모래 아침에 뉴욕 주에 배달이다. 8시간 휴식 후 출발하면 내일 아침 배달 시간은 맞출 수 있다. 나야 하루 시간을 버는 것이니 나쁠 것이 없다.

 

얼마 후 이곳을 지나쳐갔다가 다시 돌아온 다른 트럭과 트레일러를 맞교환했다. 서류도 함께. 그 트레일러는 어디서 온 것인지 온통 허옇게 소금을 뒤집어 썼다. 거기 비하면 내 트레일러는 세차라도 한 것 같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갔다. 눈발도 가끔 날렸다. 이젠 빼도 박도 못 하는 겨울이다. 가을이여 안녕. 이렇게 추운 날에는 리퍼가 냉방이 아니라 난방을 한다.

 

출출해 라면을 끓여 먹었다. 신김치를 넣어 끓이니 맛있는 김치찌개 맛이 난다. 라면은 맛은 좋은데 냄새가 배서 문제다. 탈취제를 뿌리니 좀 낫다.

 

빨래하고 샤워까지 했다. 샴푸와 세제야 갖고 다닌다. 수건이 제공되지 않아 좀 불편했다. 샤워용 큰 수건도 하나 갖고 다녀야겠다. 그 정도 불편이야 15달러나 하는 트럭스탑 샤워 가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15달러면 수건 몇 장도 살 수 있지 않나?

 

새벽 출발을 위해서는 잠시 눈을 붙이자.

 

 

111018-2.jpg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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