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나는 실전운전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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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자 부활절 일요일.

드디어 내가 운전하는 날이다. 오늘부터는 내가 줄곧 운전하게 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트럭 점검하고 트럭스탑을 출발했다. 중간에 월마트를 들르기로 해서 GPS를 그쪽으로 잡았다. 아침은 안 먹은 상태였다. Nathan이 지시하는대로 방향을 잡아 트럭을 몰았다. 차폭이 넓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옆 차선을 밟기 일쑤였다. 곡선구간에서는 바깥쪽 차선을 따라가도록 조심해야 했다. 고속도로 구간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문제는 시내구간에서 좌우회전 할 때와 주차장에서 차를 댈 때였다. Nathan은 내 운전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월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샀다. 나는 이미 운행 전 날 월마트에서 먹을 것을 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살 것은 없었다. Nathan은 내 베개가 작은 것을 보고 진짜 베개가 필요하다며 큰 것을 사줬다. 나는 옷가지가 많지 않아 굳이 필요도 없는데 더러워진 옷을 담을 빨래망도 사줬다. 먹을 것 필요한 게 있냐길래 시리얼을 한통 샀다. 나는 월마트 주차장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할 줄 알았는데 바로 떠났다. 트럭스탑에서 바나나 1개라도 먹은 것이 다행이었다. Nathan은 밥을 잘 먹지 않는 것 같았다. 어제도 서브웨이 샌드위치 한끼가 다였다. 그러면서도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알약은 엄청 챙겨먹었다.

 

4시간 여를 달렸다. 제한속도보다 조금 아래로 크루즈 세팅해놓고 핸들만 움직이는게 다였다. 미국의 평원은 광활했다. 영하(零下)의 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아 땅은 말라 있었다. 살짝 졸렸다. 슬슬 배도 고파졌다. 시카고에 이르자 교통이 복잡해졌다. 좀 더 주의해서 달려야 했다. 우리 차는 다른 트럭들이 추월할 정도로 천천히 달렸다. 최고 속도가 65마일 이상은 안 나오도록 제한이 걸려 있었다. 다른 차를 추월한 적은 딱 한 번이었다. 우리 차는 보통 트럭보다 크기가 살짝 작은 것이다. 연비향상에는 좋지만 속도는 좀 느리다. 풀사이즈 트럭에 비해서 천정이 조금 낮다. 그래서 2층 침대에서는 앉아서 허리를 완전히 펴지 못한다. 그래도 내게는 충분히 빠른 차였다.

 

Nathan의 목소리가 살짝 높아진 경우가 두 번 있었는데 모두 차선을 변경할 때였다. 트레일러가 워낙 길다보니 사이드 미러로는 뒷차와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졌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내가 머뭇거리고 있으니 뒷차량이 상향등(上向燈)을 깜박였다. 들어와도 좋다는 신호다. 그제서야 안심하고 차선을 변경했다. 53피트 트레일러를 끌고 차선을 변경하기란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승용차를 몰 때는 트럭 옆을 지나갈 때 위압감을 느꼈는데 사실은 트럭 운전사들이 작은 차를 더 무서워한다. 자신보다 항상 빨리 움직이는 승용차가 언제 어디로 치고 들어올지 몰라 신경을 곤두세운다.

 

화물 배달지에 도착했다. 화물은 늦어서는 절대 안 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일찍 가서도 안 된다. 약속 시간에 맞춰 조금 일찍 가야 한다. 물건을 받는 쪽에서도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이라 일도 하지 않았다. 위치만 확인하고 근처 5마일 떨어진 트럭스탑으로 갔다. 후진 주차를 해야 했다. 그래도 공간이 충분해 직선 후진을 할 수 있었다. Nathan의 적립 카드를 이용해 샤워를 했다. 1인당 12달러였다. 주유소에는 50갤런 이상을 넣으면 샤워 쿠폰을 준다. 샤워실은 일반 모텔 화장실과 비슷했다. 변기가 있고 세면대, 샤워칸이 따로 있었다. 놀랍게도 수건도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월마트에서 산 브리또를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다. 컵라면도 하나 끓여먹었는데 월마트에서 산 포크 세트가 보이지 않아 그냥 입으로 먹었다. Nathan은 식빵에 치즈를 얹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저 덩치로 저거 하나로 되나? 프리트립 연습을 마치고 휴식을 취했다. 내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7시 조금 넘어 출발하기로 했다. 우리는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 침대칸은 정리가 좀 필요했다. 수납공간이 없다보니 온갖 물건들이 비닐에 담겨 있어 뭐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려웠다. 피곤하다보니 누웠는데 바로 잠이 들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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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달에 나서다

후진주차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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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스탑에서 일어나 프리트립 연습을 한 후 배달지로 향했다. 배달지에 도착하니 다른 프라임 트럭이 짐을 내리고 있었다. 서류업무를 마치고 트럭이 빠진 자리에 후진으로 대는데 Nathan이 아무리 내려서 설명을 해도 근처까지는 가도 정확하게 대기는 어려웠다. 결국 Nathan이 운전대를 잡고 Dock에 정확하게 댔다. 후진 잘하는 트럭커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언제 저런 경지(境地)에 이르나. 봉인을 확인하고 뒷문을 열고 또 뭔가 트레일러에 무슨 작업을 하는 과정도 있었는데 지금의 나로서는 복잡하기 그지 없다.

 

차를 대놓고 기다리며 월마트에서 산 햄버거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다. 맛이 형편 없었다. 다시는 사먹지 말아야지. 얼마 후에 트레일러칸에서 우당탕 소리가 난다. 지게차로 팰럿을 내리고 있을 것이다. 짐을 다 내렸다는 얘기에 다음 작업을 확인했다. 위스콘신주에서 조지아주까지 가는 일정인데 거리가 거의 1,000 마일에 달했다.

 

2시간 반 정도 거리를 더 북쪽으로 올라가 운송지에 도착했다. 네슬레 공장이었다. 아이스크림인지 영하 10도로 컨테이너를 미리 냉동해오라는 지시가 있었다. 그 곳에서는 공간의 여유가 좀 있어 차를 이리저리 돌려 직선 후진을 만들어 독에 대는데 성공했다. 짐이 많은 지 한참을 쿵쾅거리더니 다 실었다고 했다. 중간에 쉬어갈 트럭스탑을 정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운전이 어제보다 훨씬 편해졌다. Nathan은 오늘은 별 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 중간에 자기 볼 일을 잠시 보기도 했다. 지난 번 학생은 2주차에도 이렇게 마음을 놓지 못했다며 내 운전에 만족을 표했다. Nathan은 구글맵을 보더니 밀워키 부근에서 길이 막힌다면서 다른 길로 돌아가게 했다. 그런데 그 길로 나가보니 밀워키 시내를 가로지르는 길이었다. 큰 트럭을 몰고 좁은 시내를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해준 코스였다. 다시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달리는데 Nathan이 소변이 마렵다고 난리다. 가장 가까운 트럭스탑으로 갔는데 어제 우리가 샤워했던 곳이었다. Nathan이 지금부터는 자기가 하겠노라고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면서 일년만에 운전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늘 우리가 쉴 곳은 인디애나주에 있는 TA 트럭스탑인데 바로 옆에 자기가 먹어본 중 가장 맛있는 필리스테이크를 파는 집이 있다고 했다. 이번 트럭스탑은 지금까지 우리가 묵었던 곳보다 몇 배나 넓은 곳이었다. 오후 8시30분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거의 없었다. 자리 한 곳을 발견해 주차를 하려는데 Nathan도 애를 먹었다. 결국 옆에 주차한 트럭의 범퍼 가드를 스크래치를 낸 것 같은데 어떻게 수습(收拾)했는지 옆 트럭 운전자와 별 얘기 없이 넘어갔다.

 

필리스테이크는 맛있었다. 같은 샌드위치라도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패스트푸드와는 비교가 안 된다. 바로 그 자리에서 구워서 만드는 음식이니까. 값도 저렴한 편이었다. Nathan은 배가 고팠는지 게눈 감추듯 빨리 먹어치웠다. 저렇게 하루 한끼 정도만 먹고 어떻게 버티나 싶다.

 

수요일 오전 8시까지 배달해야 하는 일정이라 내일은 갈 길이 멀다. 아마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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