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부터 수난의 길, 한국 언론의 '필화 70년'
만담가 신불출 '신탁통치 미국이 큰코다치지' 만담에 만신창이


올해 4월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70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한국의 언론자유는 심각하게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KBS, MBC 등 공영방송은 낙하산 인사로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비등하고, 정권에 협력하지 않은 다수의 언론인들이 해직되어 아직 복직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중.동 등 주류언론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본국 언론이 유.무형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진실 보도를 외면하고 있다는 탄식이 흘러나온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본보는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필화 70년'을 필자의 허락을 맡아 연재합니다. 전직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로도 널리 알려진 임헌영 교수(서울 디지털 대학)의 '필화 70년'은 지난 10월 5일부터 <경향신문>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필화'란 개인과 집단의 의사표현에 대한 직.간접적인 모든 탄압을 말합니다. '필화 70년' 연재는 해방 이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언론, 노동, 등 모든 분야에 걸친 필화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편집자 씀


(서울) 임헌영 교수(문학평론가)

8·15 이후에도 여전했던 일본의 검열

일본의 항복을 가장 먼저(1945년 8월10일 밤) 알았던 백범은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고 한탄했다. 독립운동이 연대와 통합을 이루지 못한 채 맞게 될 민족적인 갈등과 비극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일제의 패망이 저절로 민족해방으로 이어져 독립 민주국가로 정착할 기대로 환희에 들떴던 8·15는 백범의 고뇌를 그대로 드러냈다.

일제는 조선 강제 침탈 때 모든 언론을 통폐합하여 한글과 일어, 영자신문을 하나씩만 남겨 총독부 기관지로 삼았다. 3·1혁명 이후 몇몇 민간신문들이 나왔으나 제2차 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식민통치 초기의 강압적인 언론 탄압으로 회귀했다. 그 결과 8·15를 맞았을 때 조선은 한글신문이라고는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가 유일했고, 전파매체는 '경성방송'(제1방송은 일어, 제2방송이 조선어)뿐이었다. 1940년대 후반, 매일신보는 9만 이하의 독자, 라디오는 30만대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추산된다.

lim3.jpg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대표적인 만담가 신불출, 나품신, 신일선, 성광현(왼쪽부터).
 

일본의 항복이 전해지자 매일신보와 경성방송의 일부 조선인 종사자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난삽한 문어체에 어눌한 일왕의 목소리로는 일본이 항복했다는 걸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경성방송은 이를 한글로 번역·소개했고, 그 소식이 퍼져 본격적인 만세가 8월16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1945년 8월16일, 일본인들이 방송 기자재를 파괴할까 우려해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 소속 청년학생들이 방송국 경비를 맡았으나, 8월17일 일본 군인들이 대거 습격, 방송국을 장악하고 식민통치 시대의 방송을 강압했다. 경성방송이 한국어로 탈바꿈한 것은 미군이 서울에 진주(9월8일), 일본 군인을 방송국에서 축출한 뒤인 9월9일 오후 5시 이후였다.

매일신보는 사정이 약간 달랐다. 무주공산이 된 이 국내 유일의 한글신문 제작 시설을 갖춘 기관에 가장 먼저 손을 뻗은 것은 건준이었다. 8월16일 건준은 이 신문을 '해방일보'로 개제, 속간을 시도했으나 좌절당했는데, 그 이유는 연구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나 일본군의 개입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8월17일, 일본군은 경성방송국을 점거하기에 앞서 먼저 매일신보를 급습했고 모든 개혁을 원천봉쇄해 버렸다.

이래서 8·15를 맞고서도 조선은 언론자유를 구가할 수 없었다. 이 기간에 일본은 세월호 학생들에게 외쳤던 것처럼 "은인자중하라"는 취지의 담화를 회유와 위협을 섞어가며 내보냈다. 시위와 폭동을 엄금하고 직장으로 복귀하라며 건준에 대해서도 조직 확대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방해했다. 마지막까지도 언론탄압 기본정책에 빈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들은 일본인들의 안전 귀국과 조선인 친일파 보호라는 두 가지를 이뤄냈다.

미군정의 언론 정책

1945년 9월9일 오후 4시, 총독부 청사 앞마당의 일장기를 하강, 성조기를 게양(4시35분)하면서 미군정은 시작됐다.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가 물러나고 군정장관으로 취임(9월12일)한 아놀드 소장은 하지 사령관의 성명(9월9일)에 입각해 언론 검열은 사라졌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미군정은 일본이 조선 침략 때 자행했던 언론정책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그 첫 번째가 매일신보에 대한 교묘한 신분세탁과 길들이기였다.

당시 유일한 신문이었던 매일신보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심지어 한민당도 인수하려고 탐을 낼 정도였다. 1940년 폐간당하고 제작 시설을 팔아버려 8·15를 맞고도 당장 복간할 수 없었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11월과 12월에 각각 복간했는데, 매일신보에 눈독을 들였을 법하다. 이런 인수 전략에 휘말리지 않은 것은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형성된 종업원자치위원회를 통한 경영과 자구책이었다.

이 막강한 매체는 만주지역 주둔 소련군이 "3개월 내 철군 완료"라는 기사를 긍정적으로 보도(10월10일)했다. 아놀드 군정장관이 여운형의 인민공화국 존재를 전면 부인, "괴뢰극을 하는 배우"로 격하시키며 조선의 유일한 정부는 군정뿐이라고 하자 이를 강력하게 비판('아놀드 장관에게 충고함', 10월11일)한다. 이 사건은 조선의 언론이 점령군에게 가한 첫 맹공이었다.

미군정은 매일신보에 재정조사를 구실로 정간처분(11월10일)을 내린 뒤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아예 제호를 서울신문으로 바꿔 속간(11월22일)했다. 연구자들에 따라 다른 견해가 있지만 종업원자치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미군정을 비판하는 언론기관을 분해시키기 위한 능란한 점령정책의 수순이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매일신보의 신분세탁 이후 미군정은 언론자유란 허울을 벗어던진 채 직·간접적인 탄압에 나서 각종 필화를 양산하게 됐다. 특히 모스크바삼상회의(12월16~25일) 이후 언론은 찬탁지(8개지)와 반탁지(5개지)로 뚜렷하게 나뉘었고, 이후 찬탁지들은 공공연한 습격과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 1946년 5월 조선정판사 사건을 계기로 미군정은 해방일보를 무기정간 처분(1946년 5월18일)하고는 신문 용지 부족을 구실 삼아 군정법령 제88호(5월29일)로 신문 및 정기간행물 등기제를 허가제로 전환했다. 이후 미군정하의 언론은 최악의 상황으로 전락, 언론인 구속, 군재 회부, 벌금, 징역, 그리고 정간과 폐간이 횡행해 그 목록을 다 쓰기조차 민망스러울 지경이다.

신불출 테러 사건

이런 혼란의 와중에서 희대의 천재 만담가 신불출 테러 사건이 필화의 절정을 이뤘다. 신탁통치를 다루던 미·소공동위원회가 결실 없이 휴회(1946년 5월6일)에 들어간 허탈감으로 세상은 어수선했다. '조선영화동맹'과 '예술통신'이 공동 주최한 사흘간의 '6·10만세운동기념 연예대회'에 신불출이 출연한 것은 1946년 6월11일 밤이었다. 이날 밤 명치정(명동) 국제극장(현 명동예술극장, 1936년 명치좌로 개관, 8·15 이후 국제극장)에 빼곡히 들어찬 청중들은 이 희대의 만담쟁이의 넉살에 넋을 빼고 있었다.
 

lim.jpg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대표적인 만담가 신불출, 나품신, 신일선, 성광현(왼쪽부터).
 

'실소사전(失笑辭典)'이란 제목으로 재담을 쏟아내던 신불출은 신체장애자 흉내로 쩔뚝거리며 관객들을 웃기다가 "남의 도움을 받으면 편하게 걸을 수 있는데 왜 혼자 쩔뚝거리느냐"며 탁치 지지를 유도했다. 단상에 걸어놓은 태극기를 가리키며 4괘를 '4대 연합국(소련, 미국, 중국, 영국)'으로 풀이, 숙명적으로 남북으로 갈라지게 돼 있어 4개국의 신탁통치를 받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북 양쪽에 다 코 큰 손님에 들어와 있는데 우리 속담에 '큰코다친다'는 말이 있듯이 코가 더 큰 미국이 결국 쫓겨나게 된다고 했다. 이때가 저녁 8시쯤. 무대로 뛰어오른 200여 청년들에게 만신창이가 된 신 만담가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받다가 13일 오전 11시쯤 구속된다.

이 사건은 '큰코다친다' '태극기 모독사건' 등등 언론마다 그 제목이 각각이었는데, 그는 군재로 넘어가 1년 체형, 2만원 벌금 언도를 받는다. 결국 그는 거듭된 테러에 시달리다가 이듬해 월북했는데, 이북에서 '신불출 만담연구소' 소장, 공훈 배우가 돼 1969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첫 필화는 설화로 시작됐다. ( * 이 기사는 <경향신문>에도 올려졌습니다. 임헌영 교수의 허락으로 중복 게재합니다. )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다 file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다   [i뉴스넷] 최윤주 발행인 editor@inewsnet.net   광해군 때 고비라는 구두쇠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 유명한 ‘자린고비’ 이야기가 이 사람에게서 나왔다는 일설이 있을 정도로 지독하게 인색했던 이다.  워낙 큰 부자이다보니 사방에서 ...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다
  • 1달러 지폐, 의미 깊은 상징물 담았다

    동그라미, 저울, 연장, 독수리, 피라미드, 눈 등 매우 다양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언제 한가한 때가 있다면 1 달러짜리 지폐를 꺼내서 앞면을 보십시오. 미국의 화폐는 목화와 명주가 섞인 특수 물질로 만들어져 있고 특수 ...

    1달러 지폐, 의미 깊은 상징물 담았다
  • "왜 이 학교를 지원하려고 합니까?"

    [교육칼럼] 대입 지원시 자주 접할 수 있는 에세이 질문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지원 서류(supplement application)이던, 학교 고유의 지원 양식이 있는 학교의 입학 지원서이던, 자주 접할 수 있는 ...

    "왜 이 학교를 지원하려고 합니까?"
  • 겨울철 식중독 야기, 노로바이러스 주의

    [건강칼럼] 낮은 기온에서 활발, 장염 일으키고 전염성 강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성행하는 것이 아니다. 겨울철 들어서면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 식중독 환자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실제로 한국 질...

    겨울철 식중독 야기, 노로바이러스 주의
  • 주택가 절도 사고, 철저한 예방책이 먼저다

    [생활칼럼 ]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주택가 범죄 급증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특히 휴가철인 연말 연시에는 절도 사건이 증가한다. 요즈음 절도범들은 안전경보장치, 감시 카메라, 원격 카메라 등 ...

    주택가 절도 사고, 철저한 예방책이 먼저다
  • 트럼프는 부시 아닌 클린턴에게 배우라!

    [시류청론] 중국, ‘전쟁나면 러시아와 참전하겠다’ 결의... 위기 자초하는 트럼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4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 지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북한의 도발을 자초하고 있...

    트럼프는 부시 아닌 클린턴에게 배우라!
  • 순천 갈대밭에서 외로움에 떨다 file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아침 첫 배로 거문도를 떠나 여수에 도착했다. 여수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향했다. 섬은 아니지만 3년 반 전 70일 배낭여행할 때 아쉽게 지나쳤던 갈대밭을 걷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오후 내내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연안습지 ...

    순천 갈대밭에서 외로움에 떨다
  • Channeling 이란 무엇인가? file

    Channeling 이란 무엇인가? (17)별나라형제들 이야기   필자는 앞으로 상당부분 channeling 자료를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하려 한다. 따라서 오늘은 먼저 channeling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channel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채널, 경로, 주파수대, ...

    Channeling 이란 무엇인가?
  • 형제의 나라 터키 file

    (37)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이제 나그네의 여정(旅程) 중에 기독교 문화권을 다 지나 이슬람 문화권에 들어섰다. 터키와 이란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지나서 중국에 들어가서도 신장 ...

    형제의 나라 터키
  • 미국에서 살려면 팁은 내고 살자 file

    [생활칼럼] 음식점 서비스 종사자들, 최소 임금 적고 세금보고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팁이다. 팁 문화가 없는 한국에서 온 여행자들이나 이민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삶의 매너이기도 하다. 음식점에 들렀다가 팁...

    미국에서 살려면 팁은 내고 살자
  • 10만 통일 어린이를 양성하자! file

    (36)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가진이 할머니한테 “어진이 가진이 같은 어린이 한 10만 명을 어려서부터 통일 영재교육을 시켜 통일시대를 이끌 지도자로 키워야 앞으...

    10만 통일 어린이를 양성하자!
  • 별나라를 여행한 노인의 이야기 file

    (16)별나라형제들 이야기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이번 이야기는 2005년 5월, 저자가 92세된 노인과 나눈 대담에 기초(基礎)한 것이다.   노인은 지역 학교에서 문제 학생들을 상담해주는 대리 할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인데, 얼마 전 약한 중풍으로 ...

    별나라를 여행한 노인의 이야기
  • 영국의 ‘거문도점령’의 교훈 file

    문장가의 섬, 민족 수난의 섬 거문도 (3) 2차 조국순례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나는 영국군 묘지공원에서 바다로 향하는 가파른 길을 내려와 서도로 가는 삼호교를 향해 걸었다. 해변 길에는 해저케이블 종착점과 쓰레기 처리장이 있었다. 삼호교...

    영국의 ‘거문도점령’의 교훈
  •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이 거짓이 아닐 때

    고부 관계의 악화는 노부모가 극복하기 가장 힘든 것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노인들 중에는 “빨리 죽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가끔 보게됩니다.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이 한인들이 자주말하는 3대 거짓말 중의 하나라고 하...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이 거짓이 아닐 때
  • 대입 지원학교 숫자, 정답은 없다

    [교육칼럼] 학생 형편에 따라 정해야, 통상 7∼10학교가 적당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상담을 하다보면 몇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상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학생에 따라 형편이 다 다를 것...

    대입 지원학교 숫자, 정답은 없다
  • ‘오십견’ 치료해야 빨리 낫는다

    [건강칼럼] 치료 간과하면 회복 1∼3년 걸려   ▲ 어깨부분에는 뼈와 뼈 그리고 근육을 이어주는 인대들이 교차하고 있다.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 오십견이 발생한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오십견이 발생할 때 처음에는 옷입고 벗을때 불편해지고 팔을 ...

    ‘오십견’ 치료해야 빨리 낫는다
  • 겉으론 허세, 속으로 안도하는 트럼프

    [시류청론] 펠트먼 유엔사무차장 방북으로 대화 ‘숨통’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 국무부 중동담당 차관을 지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12월 5일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사무총장의 지시로 북한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해 방북했다. 펠트먼이 ...

    겉으론 허세, 속으로 안도하는 트럼프
  • 달라스 이민 50년 주장에 대한 ‘이유있는 문제제기’

        달라스 이민 50주년 주장에 대한 이유있는 문제제기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미주 한인이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매듭은 1903년 1월 13일이다. 이 날은 하와이가 어디 붙었는지,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 101명의 한인을 실...

    달라스 이민 50년 주장에 대한 ‘이유있는 문제제기’
  •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다녀와서]

    지진 피해지역에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다녀와서 오원성 _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감사        자연은 인간과 공생하지만, 때때로 인간을 침몰시키기도 한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지진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다녀와서]
  • ‘DJ의 교훈’ 전쟁막는 평화시민들 file

    "전쟁연습은 정전협정위반" "An endless duty for peace"! President Kim Dae-jung's Nobel Peace Lecture     전쟁 도발(戰爭 挑發)의 권리를 독점하고 있는 국가들에 21세기 국제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은 매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

    ‘DJ의 교훈’ 전쟁막는 평화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