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LA=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어지니교회) = 십 년도 더 된 아주 오래 전에 저는 개혁을 기치로 세웠던 한 교회를 기억합니다. 그런 교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고마웠고, 그런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다가가 교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아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들의 자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자부심만큼 그들은 교만했고, 자신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만을 인정하는 심판관들이었습니다. 교제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서로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의식 수준이 높은 만큼 그네들의 벽 또한 높았습니다.

그들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개혁을 주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리 중심의 심판관들로 그들의 특성은 한 마디로 사나운 분리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프로테스탄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태도일까요? 지나친 것일 수도 있지만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차라리 목사에게 맹종하는 기존의 사고가 마비된 생각 없는 신앙인들보다 더 인간중심의 폭력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저의 느낌입니다.

그런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모교회 갱신위원회가 주관하여 드리는 예배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설교를 했던 강경민 목사에게 그날 상황을 더 자세히 들었다. 강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할 때 네다섯 명이 드문드문 일어나 나갔다. 그 사람들이 예배당 밖으로 나가고 난 후 큰소리도 나고 그랬다. 예배 마치고 교수 출신이라는 한 장로가 왔다. 자기 나이가 나보다 많다고 밝히면서 강단에서 그런 설교하면 다시는 이 교회 못 온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모습 속에서 예전 개혁을 기치로 내세우던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드높은 자의식이야말로 개혁의 대상이라는 것을 이들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영향력과 가치 기준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이런 태도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큰 자아를 그대로 가지고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작은 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혁을 말하는 이런 분들에게서 저는 가장 큰 교훈을 배웠습니다. 개혁이란 결코 옳은 것을 주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인간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야말로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죄악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그것을 명징하게 보여줍니다. 아우의 제물만을 반기고 자신의 제물을 반기지지 않으신 하나님에게 화가 난 가인은 아벨을 들로 데리고 나가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보다 더 분명한 죄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께 가인은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창4:9)라고 대답합니다.

살인이라는 큰 죄, 그것도 하나님의 처사에 불복하여 하나님께 대항하는 엄청난 죄를 저지른 인간도 결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우리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도 옳고 그름을 따지는 존재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존재 자체가 자신의 옳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부당한 것을 요구하는 둘째 아들에게 그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아버지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깨달아 알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들이 겪게 될 처참한 일들을 예견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는 말없이 기다리는 무력(無力)함을 선택합니다. 날마다 집안의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잘못한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이 아버지의 태도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고 명심해야만 합니다.

아버지의 이 사랑을 아시는 예수님도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을 팔 생각을 하고 있는 유다를 그대로 두시고 그의 생각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당신을 배반하고 저주의 말까지 서슴지 않았던 잘못을 범해도 베드로에게 잘못을 인정하라고 추궁하지 않으셨습니다. 머뭇거리며 주저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인정할 때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다도 베드로도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주님의 용서를 받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주님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요21:15) 이 질문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더 크다는 베드로의 자기이해를 지적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알아듣고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내가 아니라 '주께서'라는 주어의 변화는 온 우주가 변화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한 영혼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베드로의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 되었습니다. 이후로 베드로는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28) 인생의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인생의 주인이 바뀐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 이상 결코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를 교리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 천착하게 만든 것이야말로 사탄의 묘수(妙手) 중의 묘수입니다. 위대한 사탄은 가인의 후예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그런 식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결코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자의식을 주님에 대한 충성과 열정으로 오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그런 사람들은 폭력적인 사나운 사람들이 되어 주님의 사랑과는 벽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가인의 후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루는 모든 일들은 가인의 '에녹'성처럼 자신들의 성이 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보호해야 하고 보호할 수 있다고 믿었던 가인의 길을 가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무리 개혁이나 갱신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사탄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성령을 소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혁과 갱신을 말하기 전에 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인가?내가 믿고 있는 예수님은 누구인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세리와 죄인들을 친구로 삼으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돌아가신 예수님인가? 그분과는 다른 나만의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를 전해도, 여러분은 그러한 사람을 잘도 용납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잘도 받아들이고,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잘도 받아들입니다."(고후11:4)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지식과 자기 옳음으로 예수를 다르게 빚고 교회를 다르게 빚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다르게 빚은 것을 자랑하며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울은 "나는 저 거물급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5) 고 말하지만 그의 모든 자랑을 다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겠다고 말합니다.(30) 사도 바울처럼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자랑할 것이 있고, 아는 것이 많고, 여전히 강한 존재라면, 나는 아직도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을 만들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님을 믿을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13) 그러나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놀라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한 가지 부연하여 설명하고 싶은 것은 사탄의 결정적인 위력은 속이는 일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은 자신이 사탄의 하수인이 되었다는 것을 죽을 때까지 결코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폭력이라는 사탄의 방식을 따르면서도 그것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믿는 것입니다.

황제의 도시인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시는 예수님에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그때 베드로의 예수님은 예수님의 예수님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의 예수님은, 강한 그리스도, 십자가를 거부하는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자기를 구원하고자 뛰어내리는 예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도록 약해지시는 예수님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이 약해질 때 그분은 내게 다가오십니다. 개혁과 갱신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는 약한 사람들이 될 때 그런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십자가에 자기 몸을 바친 사람들이 주님의 성전이 됨으로써 비로소 개혁과 갱신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바뀐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옳음을 주장하지 않고 남에게 이끌리는 무력한 사람,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세상의 영향력으로 모든 것을 차별하고,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개혁과 갱신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사나운 폭력적인 방식이 아니라, 세상의 법정에서가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를 이루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약한 자들에 의해 밀가루 서 말이 부풀듯이 보이지 않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얼마 후에는 누구나 볼 수 있을 만큼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낮은 곳을 향해 내려가는 겸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평화롭게 이루는 하나님 나라에서 참다운 개혁과 갱신은 이루어져 빛으로 환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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