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무시 언사, 전화 사용, 옷차림 등에 주의해야
 

hong.jpg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21세기는 이전 세대에 비하여 큰 변화를 가져왔고 직장인들도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성공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데에 성공을 하려면 지켜야 할 언행이 있습니다. 지구상의 어느 곳이든지 그리고 어떤 문화권에서든지 성공을 약속해주는 언행을 전문가들이 지적해줍니다. 이 중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고 저 개인의 견해를 첨가하여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직설을 피하라.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또는 자녀들에게 직설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유도식 언어를 사용하라는것입니다. 자녀에게 “야, 선생님에게 감사장을 빨리 써 보내라.”고 명령조의 지시를 내리는 것보다 “얘야, 엄마하고 함께 선생님에게 감사장을 쓰지 않을 래? 엄마도 한장 쓰고 너도 한장 써서 보내면 좋겠는데.” 이렇게 말하면 저녀가 즐거히 순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부하나 동료직원에게 직설적인 지시나 명령조보다 협력을 유도하는 식의 언행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착하라. 착하게 대하면 이용을 당한다고 믿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면에서 사람들에게 착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존경을 받게 됩니다. 착한 성품은 친분을 맺고 그 친분을 영속화 하는 기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착한 사람은 접촉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고객과 식사를 할 때나 부하직원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 할 때 나타나는 착한 성품은 신뢰를 낳고 신뢰는 친분을 낳으며 친분은 성공적인 사업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착하게 대하면서도 사기꾼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신약 성경에도 “…독사같이 현명하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했습니다.

전화사용의 예의를 지키라. 사무실에 찾아 온 손님은 동료직원이든지 외래 고객이든지 그 시간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 찾아 온 사람과 대화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그 전화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대화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다면 전화를 건 사람이 앞에 앉아 있는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손님이 찾아 오면 탁상 전화는 음성매시지로 돌려 놓고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돌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이 자리를 뜬 후에 메시지를 보고 전화를 건 분에게 전화를 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실례를 저지르지 않고 대인관계에 지장도 주지 않습니다.

자주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히 찾아내는 전자수첩을 이용하라. 손으로 기입하는 수첩에는 편리성이나 산속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신 세대에 생활하는 사람들은 전자수첩의 사용을 익히고 항상 휴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 전자수첩역할을 해주 니다. 수천개의 전화번호, 수백개의 사진, 100시간 이상의 녹음능력, 약속입력과 적시 신호, 매일의 주요일정, 전자우편의 송신과 수신 및 사전, 등등의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장치를 잘 이용하면 수행비서를 호주머니에 갖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요즈음 세상에 약속을 잊었다는 변명을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그런 장치를 이용하여 약속시간에 절대로 늦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통이 너무 밀려서..” 같은 변명은 어쩌다가 통할 수는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신뢰를 잃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추켜 올려주라. 동료든지 부하든지 절대로 무시하는 언행을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자네 한테는 이일이 좀 힐들걸세.” 그런 말 대신에 “자네 같으면 꼭 해내고 말 걸세.” 같은 격려적인 말은 그런 말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성취의욕을 강화시켜줄 것입니다.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라. 사무직원은 말할 것도 없고 공장의 작업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이라고 할찌라도 가능한 한 옷차림은 단정히 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여직원일 경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옷차림은 남자 직원들의 일시적인 눈요기가 될지언정 동료직원들의 존경심을 잃게 됩니다. 행동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옷차림은 사람의 자긍심 정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은 열등의식을 갖고 있거나 자신감이 모자란 성격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쌍 소리를 삼가하라. 영어나 한국어에 상소리나 저속한 말이 많습니다. 그런 저속한 표현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열등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속한 용어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가시적인 반응을 얻겠지만 동료직원들이나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잃게 됩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생명은 끊임없이 흐르네 file

      해암 박평일과 김동균목사   Newsroh=신필영 칼럼니스트       * 아랫글은 안부(3)를 보냈더니 버지니아 숲에 사는 친구 海岩 朴平一로부터 받은 回信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安否가 되기를 바랍니다 (申必泳)         신 회장님,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

    생명은 끊임없이 흐르네
  • 상대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마음 file

    [이민생활이야기] 없어진 턱시도 돌려준 손님, 정말 감사합니다   (탬파=코리아위클리) 신동주 = 매일 얼굴을 보고 사는 가족 사이에는 오가는 감정이 복잡하리만큼 많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는 흉과 허물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서로 오가는 마음이 항상 평...

    상대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마음
  • 노란 신호등 file

      노란 신호등   [i뉴스넷] 최윤주 발행인·편집국장 editor@inewsnet.net     매일 매일 앞만 보고 달린다. 그것이 일상이다.  고비 하나를 넘었는가 싶으면 언제 나타났는지 또 다른 고비가 떡 하니 앞을 막고 있다. 하나의 일을 마무리한 후 다리 좀 뻗을라 치면 어느...

    노란 신호등
  • 미국 증시의 랠리는 언제쯤 끝나는가? file

    [국제칼럼] '트럼프 효과', 올 겨울부터 퇴조할 듯   (페어팩스=코리아위클리) 박영철(전 원광대 교수) = 국내외의 끔찍한 악재로 사면초가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미 국민에게 안겨준 유일한 선물은 거의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증권가의 초호황(Rally)...

    미국 증시의 랠리는 언제쯤 끝나는가?
  • 십대들의 분노, 어떻게 다스리나? file

    [교육칼럼] 십대들도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는 훈련 해야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안젤라 김 = 대부분의 학부모들과 카운슬러들이 모두 공감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십대, 특히 사춘기의 학생들이 아주 사소한 일에도 너무 쉽게 화를 폭발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사춘...

    십대들의 분노, 어떻게 다스리나?
  • Lost Pet 그 후 Lost Identity file

    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2011년 Newsroh에 '코코 샤넬 리의 성(性)'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소개한 나의 반려견, 코코. 그 때는 암컷이었는데 2017년 현재는 암컷도 수컷도 아닌 중성화가 되어버린 코코의 뉴욕서바이벌 스토리를 전하려고 한다.    2011년에도 ...

    Lost Pet 그 후 Lost Identity
  • 미국은 3차대전을 원하나?... 대북 적대시정책 중단하라 file

    미 본토 타격 가능한 ICBM 발사에 쩔쩔매는 미국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7월 28일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북한 당국은 이번 ICBM이 "최대고도 3724.9km(*4=1만4896km =최대...

    미국은 3차대전을 원하나?... 대북 적대시정책 중단하라
  • 내일을 대비하는 삶 file

    [이민생활이야기] 미국 격언대로 살고 있는 ‘짠돌이’의 전화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 = 오늘 참으로 오랫만에 옛 직장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내가 아주 오래 전에 코리아위클리 칼럼을 통해 ‘짠돌이’란 제목으로 소개한 사람이다. 그는 나이 42세에 집 ...

    내일을 대비하는 삶
  • ‘엉터리 영어’ 그만 해야 file

    원어민 조차도 ‘틀린 영어’ 사용   (로스앤젤레스) 홍병식 (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영어를 잘해야 하는 9가지 이유를 소개하겠습니다.   1. 영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입니다. 2. 영어를 잘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일자리 구하기가 쉽습니다. 3....

    ‘엉터리 영어’ 그만 해야
  • 인생길에도 신호등이 있다 file

    [이민생활 이야기] 빨간 불에선 기다리는 지혜 필요 (탬파=코리아위클리) 신동주 = 우리 생활 속에서 교통질서 지키기는 중요하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를 가려면 신호등 17군데를 지나야 한다. 주일이 되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이들 신호등은 정지, 진행을 반복한다...

    인생길에도 신호등이 있다
  • 막연한 불평불만은 조직체에 유해 file

      문제해결 보다는 문제에만 집념하면 조직체 사기 저하시켜   (로스앤젤레스) 홍병식 (칼럼니스트) = 사업에 성공한 한 CEO가 말했습니다. “나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원한다.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직원은 해고해 버린다.”좀 냉정한 듯한 말이지만 이 CEO의 언급에 수긍...

    막연한 불평불만은 조직체에 유해
  • 다 끝나기전에 끝난 것은 아니다 file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필자는 야구를 좋아한다. 무엇을 좋아한다는 것은 대체로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 날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는 것등은 부모나 집안 내력 즉 소위 천성으로 타고 났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고장, 국가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 탓에 ...

    다 끝나기전에 끝난 것은 아니다
  • ‘위안부문제’ 글로벌 서명작업 file

    “韓정부가 피해당사국 대변해라”   Newsroh=김현정 칼럼니스트     2015년 일본정부와 이전 한국정부 사이에 도출한 졸속합의가 힘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5년 한일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제 재단...

    ‘위안부문제’ 글로벌 서명작업
  • '개독교'를 기독교로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 file

      [종교칼럼] 소외된 이웃 포용하는 공동체 되어야   (LA=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제가 쓴 글을 읽은 분들의 반응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쉽지 않다는 것과 함부로 댓글을 달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는 제 질문에 대한 답은 내용...

    '개독교'를 기독교로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
  • 다름과 틀림 file

      다름과 틀림   최윤주 발행인·편집국장 editor@inewsnet.net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범람하는 신조어가 사회현상이 된 지 오래라는 건 익히 알겠지만 태평양 건너 사는 이민자들에게 한국의 신조어는 어렵기만 하다.  따라하기도 벅차다. 신조어를 한 두 개 배...

    다름과 틀림
  • 최저임금 16.4% 인상! file

    [국제칼럼] 문재인 정부 경제 민주화 첫 시험대... 성공을 빈다 (페어팩스=코리아위클리) 박영철(전 세계은행 경제학자) = 모처럼 서울에서 날아온 반가운 경제 소식이다. 지난 7월 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가난한 노동자들이 받는 최저임금의 과감한 인상을 결정했다. 현...

    최저임금 16.4% 인상!
  • 직장에서 성공을 위한 언행은?

    직설, 무시 언사, 전화 사용, 옷차림 등에 주의해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21세기는 이전 세대에 비하여 큰 변화를 가져왔고 직장인들도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성공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

    직장에서 성공을 위한 언행은?
  • 대학 사정관 기준 알면 대입 준비에 도움

    [미국 교육 칼럼] 대학 입학 준비사항 10가지 미국의 학교에서는 시험을 보기 며칠 전에 선생님들이 리뷰 쪽지(review sheet)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 시험 공부를 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잘 정리해서 써 준 것이다. 공부 시간에 여러 가지를 ...

    대학 사정관 기준 알면 대입 준비에 도움
  • 이민자의 '진짜' 성공 file

    [행복일지] 이웃 돕는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녀 길러야   (탬파=코리아위클리) 신동주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성공하는 것은 부를 축적해서 부자가 되는 일, 사회적 신분이 높아져 명예를 쌓는 일, 그리고 자기가 낳은 자녀를 인격을 갖춘 한 인간으로 성장시켜 손색없...

    이민자의 '진짜' 성공
  • 트레이너 바보인증 日투수 마에다 file

      Newsroh = 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미국인들이 학교에서 역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     1941년 12월: 카미카제라고 명명된 일본 특공대가 욱일전범기 치켜들고 진주만 폭격. 이 공격으로 2403명의 미국인 사망, 1178명 부상.     2017년 7월: LA 다저...

    트레이너 바보인증 日투수 마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