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복권소설' 연재

 

뉴스로=이계선 작가

 

 

이때부터 전두환이 등장한다. 전두환은 누구인가?

 

전두환은 1931년 1월 18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전상우(全相禹)는 가난한 농부였지만 기질이 강했다. 악질 일본인 순사부장을 때려죽이고 만주로 망명할 정도였다.

 

어머니 김점문은 자녀들 중 남달리 전두환에 대한 기대가 강했다. 한번은 지나가는 스님에게 공양을 대접한 뒤 아들에 대한 운세를 물어봤다. 스님은 어머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장차 크게 될 아들이외다. 그런데 어머니의 튀어나온 앞니가 아들의 운세를 가로막고 있군”

 

그러자 김점문은 부엌으로 달려가 쇠 집게로 앞에 나있는 생니 3개를 뽑아버렸다. 그 정도로 아들 전두환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전두환은 타고난 혁명아요 풍운아였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아흔아홉을 버릴줄 아는 배짱과 판단력이 있었다. 결국 100을 모두 얻게 마련이지만. 어릴 적에는 골목대장이 되어 꼬마들을 끌고 다녔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를 잘했다. 명석한 머리였지만 강한체질에 배짱이 남 달랐다. 공부보다 운동을 더 잘했다. 중고등학교시절 축구선수였는데 포지션이 골키퍼. 대구공고를 나와 돈이 안 드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다. 11기이지만 첫 4년제 대학과정이다. 그게 1951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축구선수로서 계속 활약했다. 전두환이 생도시절에 연고대가 출전한 전국 대학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다. 전무후무한 육사의 최고기록. 전두환 골키퍼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156명중 126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공부는 밑바닥을 기어 다녔다. 유들유들하지만 판단력 통솔력 정치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래서 동기 중에 제일 먼저 소장에 올랐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동기인 노태우 김복동 정호용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 훗날 이들과 12·12 군사 반란과 5.17 쿠데타를 모의하게 된다. 생도시절의 전두환은 존경하는 인물로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을 꼽았다.

 

5.16이 일어나자 박정희는 육사를 접수하고 육사생도들의 혁명지지 퍼레이드를 요청한다. 접수팀은 오치성대령 박창암대령이 이끄는 혁명군이었다. 육사교장 강영훈장군의 거절로 무산되자 서울대 OTC 교관이었던 전두환대위가 나섰다. 전두환은 상부에 밀고하여 강영훈교장을 감금해 버린다. 학생들을 설복하여 세종로에서 혁명지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물불을 안 가리는 전두환의 기질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 공로로 전두환은 박정희가 의장으로 있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의 비서관이 된다. 권력의 핵심부에 진입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농담이나 잡담은 줄이고 자기일에 몰두한다. 유능한 청와대 참모가 된 것이다. 소령으로 있었던 1963년에 하나회를 조직하는데 가담해 군부 내에 인맥을 형성하였다. 전두환이 청와대에 들어와 보니 차지철이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혁명주체세력들은 대개 육사8기 출신의 중령급이었다. 그러나 차지철은 육사가 아닌 간부후보생출신의 새파란 대위였다. 그래서 차지철은 육사출신들에게 괄시를 받고 있었다. 전두환은 이런 차지철을 깍듯이 모셨다. 차지철이 3살 아래인데도 사석에서는 “형님 형님”하고 불렀다. 처음에는 차지철의 도움을 받으면서 전두환은 입지를 다녀나갔다. 그러다가 전두환이 일취월장으로 자라가자 차지철이 경계한다. 차지철은 직설적이고 괄괄한데 전두환은 냉정하고 침착했다. 박정희의 총애를 받는 두사람은 겉으로는 친하지만 속으로는 라이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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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대위 시절의 전두환

www.ko.wikipedia.org

 

 

1962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정희는 정당을 만들고 인재를 뽑았다. 전두환대위 차지철소령에게 정계진출을 권한다. 예스맨 차지철은 고분고분 따른다. 중령으로 예편한 후 국회의원이 됐다. 전두환 대위는 군대에 남겠다며 거부한다. 박정희가 더 권유하자 전두환은 이런 말을 했다.

 

"각하, 군대에도 충성스러운 부하가 남아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감복한 박정희는 전두환을 군에 남겨두고 총애하게 된다. 박정희의 총애를 받은 전두환은 승승장구한다. 동기 중에 선두를 달렸다. 선두로 대령 진급을 하고 준장 소장도 선착이다. 10.26 때는 정치군인의 노른자위 자리인 보안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전두환은 뛰어난 정치적 후각을 지니고 있었다. 대통령이 죽은걸 제일먼저 알아낸 것도 전두환이었다. 전두환은 3시간 만에 대통령의 죽음을 알아냈다. 정승화는 이런 전두환을 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된 것이다.

 

합동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이제 김재규체포의 중임을 맡은 것이다. 대통령과 차지철을 쏘아죽인 김재규다.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도 대통령비서실장 김계원도 무서워 협조로 나왔었다. 최규하총리도 비상국무회의 결과를 보고했던 김재규다.

 

만약 김재규체포에 실패한다면 큰일이다. 김재규를 체포하지 못한다면 권력은 김재규에게 넘어간다. 김재규가 권력을 잡는다면 전두환은 살아남지 못한다. 정승화는 전두환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김재규부장의 신병을 인수받아 시내에 있는 안가에 수용하고 정중히 대하시오”

 

체포하라는 것인지 모시라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는 명령 이었다. 얼마나 김재규가 무서웠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합수부장 전두환은 보안처 정보과장 오일랑 중령을 불렀다. 오일랑에게 김재규 체포 책임을 맡긴다. 오일랑은 지략과 담력이 뛰어난 무술고단자다. 전두환은 오일랑에게 물었다.

 

“오중령과 김재규는 서로 얼굴을 아는 사이인가?”

 

“저는 김재규부장의 얼굴을 알지만 김부장은 아마 제 얼굴을 모를 겁니다”

 

“김재규가 너를 모른다니 그럼 잘됐다. 김재규가 현재 국방부 장관실에 있다. 헌병복장을 하고 가서 체포하여 보안사정동 분실에 있는 허화평 비서실장에게 인계하라. 정중하게 모시고 무장해제를 시켜라. 김재규와 부하들이 총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국무위원들과 장군들이 모여 있다. 소란을 피우면 곤란하니 유인책을 써라. 국방부안에 있는 ‘육본 B2벙커 총장실에서 정승화 총장이 부장님을 오시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인하여 체포하라. 만일에 대비하여 세대의 차에 병력을 싣고 가라. 헌병감이 현지에 미리 헌병을 배치할 터이니 헌병지원을 받도록 하라”

 

오일랑이 나가자 헌병감 김진기소장이 들어왔다. 김진기를 만난 전두환은 다시 오일랑을 불렀다.

 

“헌병감과 협조하라. 너는 헌병복장을 하고 10명의 헌병을 데리고 지금 출동한다. 007작전처럼 민첩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

 

헌병복장을 한 오일랑 중령은 보안사령부를 출발했다. 병력을 태운 차량 3대가 따라붙었다. 내응을 약속한 헌병감 김진기소장은 먼저 국방부에 가 있었다. 육본이 있는 국방부에 도착하자 정문을 피하여 후문으로 들어갔다. 정문에 김재규 경호원들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후문뒷마당에는 헌병1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일랑은 중정요원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국방부 청사 사방에 헌병2명씩을 배치시켰다.

 

“잘 들어라. 김재규를 체포하여 차에 태우고 나가면 중정요원들이 구출하러 따라올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너희들은 5개조로 나눠 청사건물 모퉁이마다에서 그들이 오는 것을 차단하고 모든 출입문을 봉쇄한다”

 

“예, 알겠습니다”

 

배치가 끝나자 오일랑은 육본청사 2층으로 올라갔다. 회의실에는 전 국무위원들과 김재규가 모여 있었다. 복도에는 장관 수행비서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체포 작전에 거추장스럽게 보였다. 마침 국방부 보안부대장 김병두대령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서성거리고 있었다. 오일랑이 귀속말로 다가갔다.

 

“보안사령관의 지시로 김재규를 체포하러 왔습니다. 김대령님께서는 복도에 있는 수행원들을 다른 방으로 몰아넣어 주십시오”

 

“그거 어렵지 않아. 그리 하겠네”

 

김대령이 복도에 대고 큰소리로 몇 마디하자 수행원들은 우르르 옆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복도가 조용해 졌다. 그러자 헌병감 김진기소장과 국방장관 비서실장 조약래준장이 슬며시 나타났다. 세 사람은 마지막을 점검하듯 김재규 체포 작전을 세밀하게 숙의 했다. 총참모총장 비서실장인 조약래준장이 먼저 안을 냈다.

 

“내가 김재규를 유인하여 복도로 끌어내면 오중령은 김재규도 모르게 체포 인수하시오. 오중령이 김재규를 태우고 보안사 정동분실로 달리는 동안 헌병감님은 헌병을 동원하여 김재규의 부하들이 못 따라오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말을 마친 조약래준장은 회의실로 들어갔다. 김재규는 장관들과 계엄령문제를 토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조약래는 김재규에게 다가가 은밀하게 귓속말을 전했다.

 

“정보부장님, 총장 비서실장 조약래입니다. 옆방 B-2 벙커 총장실에서 정승화총장님께서 은밀하게 부장님을 보자고 하십니다”

 

"그래 가야지“

 

평소 조약래를 잘 아는 김재규는 의심 없이 따라나섰다. 복도로 나서자 헌병감 김진기소장이 김재규에게 경례를 붙였다. 조약래는 옆에서 같이 경례하는 오일랑에게 일렀다.

 

“오일랑 보안대장은 정보부장님을 총장실로 모시게”

 

“예, 그리하겠습니다. 정보부장님은 저를 따라 오시지요”

 

<계속>

 

 

* '김재규 복권소설'의 소설같은 사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lks&wr_id=3

 

* 등촌 이계선목사는 광야신인문학상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독자들은 등촌을 영혼의 샘물을 퍼 올리는 향토문학가라고 부른다. 저서로 ‘멀고먼 알라바마’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예수쟁이 김삿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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