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의 노숙자들 new

    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집값과 렌트비가 저소득층에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른 오클랜드에서는 올 겨울 길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사상 최고를 보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복지 선진국 뉴질랜드지만 주택난...

    천국의 노숙자들
  • 이슈로 등장한 이동용 가스 난로

    5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뉴질랜드에도 겨울이 본격 시작됐다. 매년 겨울이면 코 끝까지 얼어붙는 매서운 추위는 아니지만 몸을 으슬으슬하게 만드는 냉기는 사람들에게 실내 난방 문제를 놓고 고민하게 만든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동용 가스 난로(portable g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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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남자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점이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이다.    주인공인 한 여성의 비극적인 삶을 그렸지만 실은 그를 사랑했던 시골 농장을 운영하는 조연 남자의 삶을 톨스토이가 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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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생활, 아이들도 어른만큼 힘들다

    얼마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1.5세대 젊은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낸 그들의 이민정착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다. 그들도 부모세대와 똑같이 이민생활의 아픔과 고뇌를 겪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

  • 피는 물보다 진하다

    얼어붙은 한반도에 봄은 찾아오는가?   수천 년 동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국토인데 왜 금단의 땅이 되어 …… ​    2016년 11월16일에 오클랜드의 노스 하버 스타디움(North Harbour Stadium)에서 열렸던 U-17 소녀 축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북한과 미국 팀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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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

    결혼을 하면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결혼을 안 하면 자기 혼자 가니까 짐은 없는데 발걸음이 무거워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우리 사회에서 결혼을 안 한다는 것은 남들이 안 가는 길을 가는 거잖아요. 대세가 아닌 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길이 험해요. 대신 짐은 ...

  • 은퇴는 사치? … 늦은 나이에 일하는 사람들

      일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일부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 삶의 만족과 가치를 위해 직업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계 불안에 생활비를 보태려 일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 빈곤 증가 추세    오랫동안 뉴질랜드인들은 안락한 노후를 위해 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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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부르는 다리들

      작년 중반부터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 경찰과 도로관리 부서를 포함한 정부 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국민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에는 과속 등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족도 문제지만 교통량 증대와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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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이 학교다

    최근 몇 년간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불어닥친 교육 현상의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열풍이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고학년 학생들의 학습 문의 증가세 보다는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고민 상담과 학습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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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3편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젊은 추장 투타네카이는 모코이아 섬에 살고 있었다. 로토루아 주변에는 작은 마을들이 있었는데, 때로 카누들이 모코이아 섬에 찾아와 바깥소식을 전해주곤 했다. 그중 오우하타(Owhata)에 사는 아름다운 여인인 히네모아에 대한 이야기가 많...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3편
  • 괴테의 말

      세상을 살다 보면 아주 가끔 가슴에 딱 와 닿는 말이 있다. 속칭 명언들이다.     그리고 짧은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런 촌철살인(寸鐵殺人)과 같은 잠언 형태의 글들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한 맥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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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고와 한반도의 운명

    지구본을 거꾸로 들어 5대양 6대주를 바라보라.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제대로 통찰한  장보고의 네트워크 비법을 이어받아 ……        “바다를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한반도가 일제에 의해 강점되고 광복을 맞은 지 73년이 지났는데도 독도 문제 하나 해...

    장보고와 한반도의 운명
  •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외는 대안이 없나?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무주택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주택을 보급하려는 정부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토론되고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 정부 정책 중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규제는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세계적 기류와 반한다고 최근 IMF가 밝히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 개떡같은 영어에서 찰떡같은 영어로

    키위 앞에서 말문이 막힐 때 얼굴이 붉어지며 식은 땀이 나시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진 대사 활동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은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요구한다. 태어날 때부터 한국어로 세팅되어 있는 몸과 마음을 통째로 리부팅 (다시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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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세 천방지축 신림동 땡칠이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따끈한 커피 한잔 들고 무료히 창가에 앉으니 별별 일들이 다 떠오른다.    반세기도 전에 살았던 신림동의 한 세월이 떨어지는 빗속에서 스멀스멀 눈 앞으로 기어나왔다. 지금은 명문대 ‘서울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신림동’을 아마 모르는...

    28세 천방지축 신림동 땡칠이
  • 성장하는 애완동물 시장

      뉴질랜드의 애완동물 연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료부터 동물 및 관련 용품, 보호 서비스, 보험 등 애완동물 연관 시장은 이제 연간 18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확대됐다.    뉴질랜드 가구 64% 애완동물 소유    뉴질랜드반려동물협회(NZCAC)에 따르면 2015년...

    성장하는 애완동물 시장
  • 무국적자, 그들이 설 곳은 어디인가?

    지난 4월 18일 발표된 올해의 퓰리처상(Pulitzer Prize) 피처 부문에, 미얀마의 로힝야(Rohingya) 난민 위기를 담은 보도 사진들을 선보였던 로이터(Reuters) 통신이 선정됐다. ​ ▲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를 잃은 로힝야 여인   주로 세계적 이슈가 대상이 되는 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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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됨

    제목부터가 영 컬럼의 성격과 맞지 않는듯 합니다.    ‘진실됨’이라니… 마치 자신과 타인의 양심을 고양하기 위해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자고 말하는 도덕적 교훈 같기도 하고 살아 생전에 착한일 많이해서 내세를 준비하라 권하는 어느 종교의 슬로건 같기도 합니다. 하...

    진실됨
  • 로마제국의 황제와 한국의 대통령

    로마제국의 황제들 잔혹사를 떠올리며  청와대 주인들의 잔혹사와 대비해본다.  일제의 잔존으로 내려온 청와대 터를 옮겨……      지구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고대 로마는 BC 753년에 건국되었고 유럽의 대부분과 아프리카 북단, 잉글랜드, 소아시아까지 세력을 넓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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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2편

      사랑을 포기하는 사람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연가’라는 노래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가’가 뉴질랜드의 구전민요라는 것, 더 나아가 그 민요 안의 옛이야기까지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옛이야기 ‘히네모아(Hinemoa)와 투타...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