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해, 과욕이나 부족함이 없도록 조화를 유지하는 한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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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먼저,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위에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했던 한 해였습니다. 
  모국은 사상 초유의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사태'에 직면하여 촛불이 타올랐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평범한 국민들은 주말을 이용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야외나들이를 가는 대신 촛불집회에 참가하여 '국가란 무엇인가?', '희망찬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토로하였습니다.  100만명 이상이 모인 대규모 촛불 집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하나 없는 평화로운 집회 문화를 선보여 세계인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재외동포사회도 모국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하는 목소리를 개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의 경우 모국이나 다른 동포사회가 보여준 이러한 성숙된 시민의식과는 달리 아쉬움을 남긴 한해였었습니다. 지난해 치뤄진 한인회장 선거의 휴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새해에는 '붉은 닭'의 해에 담긴 의미처럼 과욕이나 부족함이 없도록 조화를 유지하여 평화롭고 즐거운 한인사회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각 분야의 리더는 말의 성찬이 아닌 조용한 실천의 미덕을 보여줌으로써 아래로부터의 신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모든 교민들이  매사 모자람이 없는 넉넉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를 계기로 고려인 동포사회와 교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드립니다. 

  모쪼록 모든 사람들이 정유년에는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김상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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