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슴에 머무는 감동의 역사

 

뉴스로=신필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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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광화문(光化門)에 있는 역사박물관(歷史博物館)에 갔습니다

 

사실은 경복궁역 근방 친구 사무실에서 용산고(龍山高) 7회 졸업생 Catholic 신자모임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참석하는 길이었습니다

 

 

마침 역사박물관이 광화문에 있어 역사박물관도 관람하고 모임에 가려고 서둘러 떠났습니다

 

광화문역에서 하차하자마자 "일인시위자"와 맞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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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출구에서 길게 늘어선 경찰, 경찰호위를 받듯 지나서 "역사박물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2012년에 개관된, 해방(解放)과 더불어 변천된 역사가, 빈약하지만

 

민주화(民主化)와 산업화(産業化)의 어려웠던 시절을 옛 이조(吏曹)의 터요 전관공서 자리에 있습니다

 

지하도에서 본 "일인시위자"와 삼엄하게 늘어선 경찰을 뒤하고 들어선 박물관은 쓸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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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나를 포함하여 10여명에 불과 하여, 내가 개관 첫 테이프를 끝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태어나면서 부터 오늘까지의 짧은 역사(歷史)들이였습니다

 

이것은 마치도 "신필영 자서전(自敍傳)"이라도 전시(展示)하는듯한 착각(錯覺)을 갖게 했습니다

 

이 시대의 민족(民族)의 수난이 감상적(感想的?)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각별한 감회(感激)였나봅니다

 

 

각별히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몇가지를 사진에 올렸습니다

 

구두닦기통, 재봉틀 그리고 자유부인(自由婦人)과 굳세어라 금순아, 시발택시, 민주당의 선거 포스터 못살겠다 갈아보자, 4.19 혁명(革命), 그리고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하야 성명서(聲明書), 마지막 일인 시위자의 피켓 등 이렇게 한시간만에 급속(急速)으로 지나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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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성영화시대(無聲映畵時代)의 낡은 필름을 틀어 보는 흘러간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우리들 가슴에 오래 오래 머물 감동(激動)의 역사(歷史)입니다

 

 

TV에서는 요란하게 최순실 게이트로 가득하고, 인터넷 각종 뉴스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최고의 지성인 대학 교수들의 성명서 그리고 학생들의 항의 성명서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해 지고 있습니다. Quo Vadis

 

또 안부(安否)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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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서울에서 신필영

 

 

*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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