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전 교인에게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를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영훈 목사는 그 카드에서 3D 파장이 나와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코로나에 안 걸리고 걸려도 빨리 낫는다고 했다. 기사를 보고 한 단어가 떠올랐다. 부적.

그런데 이 기사가 나가고 그런 카드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감염전문 의사들의 소견이 잇달아 발표되자 교회는 부랴부랴 카드를 지급하려던 계획을 멈추었다는 내용도 보았다.

황당하다. 그런 카드를 지급한 것도, 여론에 뭇매를 맞자 서둘러 계획을 철회한 것도 여의도순복음교회답다. 내 생각에는 기사가 너무 일찍 나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교인에게 지급되고 카드로 인한 간증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역시 우리 교회 우리 교회 목사님이야말로 하나님의 종이라는 주장이 터져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지성전이거나 지성전이었던 교회들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많은 헌금을 하고 그 계획에 동참했다는 내용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아쉽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정체성이 환히 드러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아니 그걸 재빨리 보도한 언론매체가 너무 성급했다. 정말 아쉽다. 다시 한 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간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도약했다면 ….

그 계획을 왜 멈추었을까. 그들은 하나님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은가. 늙었지만 아직 조용기 목사님도 살아계시지 않는가. 만일 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그 카드에 조용기 목사님이 축복기도를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잘못을 대하는 자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달라야 한다. 가장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이번 경우도 보라. 그들은 서둘러 멈추었다. 그리고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다. 신천지와 전광훈 가운데 신천지를 닮았다. 이들이 사과해야 할 것은 자신들이 그리스도교를 미신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정체성이란 단 번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쉬이 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여의도순복음교회식의 믿음을 가진 개신교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뜨겁다고 좋아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와 같은 종교학자에게 미래에도 살아남을 교회라는 평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교회인가. 그런 교회가 살아남아 그리스도교의 명맥을 유지한다면 그리스도교는 차라리 사라지는 것이 낫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등장은 이전의 한국 개신교 그리스도교의 믿음을 확정하고 재생산 한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함께 삼각산 기도원에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곳은 참으로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갈멜산에서 아세라 선지자들이 하던 행동과 동일하다. 그런데 아직도 그때의 그 기독교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내가 새벽기도회 없애기 운동을 지지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도대체 백일 새벽기도라는 것이 성서 어디에 있는가. 그것도 목욕재계를 하고 날마다 헌금을 하며 참여하는 새벽기도가 그리스도교의 기도가 맞기는 하는가. 자기 욕망을 아뢰고 구하는 기도는 그리스도교의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멈춤이다.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헤아려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필요를 구하는 기도도 있다. 욕망을 따른 기도도 기도다. 그러나 성숙한 기도는 아니다.

그래도 무슨 말을 하고 싶다면 새벽기도로 부흥하고 새벽기도가 자랑과 특징이 된 교회를 생각해보라. 주변의 아파트 가격까지 상승하게 만들었던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 맞다. 명성교회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그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도 그곳 교인들이 그 교회를 떠나지 못하는 것도 다 기도의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벽기도회에 갖은 좋은 옷을 다 입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아가 목사의 축복기도를 받는 것을 기뻐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카드사건은 아직도 한국교회에 유용하다. 이런 일은 교회나 목사가 아니라 무당들이 해야 제격이다.

문제는 그런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도가 개신교의 기도를 의미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기도가 기도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기도는 초보적인 신앙의 단계에서나 일시적으로 가능한 기도이다. 그런데 그런 기도를 충족시켜 주는 목사와 교회가 가정 영적인 곳이라는 사고가 개신교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다.

잘 생각해 보시라. 여러분은 어떤 목사를 영적인 목사라고 생각하는가. 지금도 여전히 신사도운동이 개신교 교회를 관통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는 책들 가운데 그런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것이 때로는 영적인 기도로, 때로는 신유라는 이름으로 신령함을 대표하고 있지 않은가. 거기에 열광하는 이들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 그들은 기적을 추구하는 것을 신앙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참된 신앙은 기적이 없는 삶이야말로 진짜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래야 범사(모든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된다. 환난 속에 담겨 있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 환난을 자랑할 수 있을 때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비로소 신앙의 삶이 될 수 있다.

인간이 인간인 한 복을 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기적을 구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신앙은 그러한 인간의 본능을 초월해야 한다. 그래야 초월자이신 하나님과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꿈을 위해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나의 주님, 당신이 그토록 큰 사랑과 친밀함으로 택하신 이 영혼들에게 당신 자신을 주심에 대해 당신을 찬양하고 경배 드립니다. 당신이 그들에게 베푸신 영예는 사람들의 모든 평가를 초월합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이 성인들에게 베푸신 모든 빛과 감정과 호의보다 당신 뜻이 이루어짐을 더욱 존중합니다. 또한 당신께 간청하는 단 한 가지 은총은 무슨 일에든지 더 이상 제 뜻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제 뜻이 모두 당신 뜻 안에 녹아들어가 없어지기를 원합니다. 다른 이들은 그들 각자가 원하는 것을 당신에게 말씀드리라고 하십시오. 제가 유일하게 청하는 것은 당신의 인도하심에 저를 꼭 붙들어 매어주시고 제가 당신 영광의 순수한 도구가 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당신 계획을 완전하게 이행함으로써 말입니다. 저를 가지고, 제 안에서, 저를 통해서 시간 안에서든 영원 속에서든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십시오.”(생 쥐르 라 콜롱비에르, 조안나 옮김 <당신의 잔 속에 담긴 희망> 바오로딸, p.98-99)

나는 이런 내용이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없어질 때 우리는 주님처럼 아버지의 영광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적어도 이것이 되어야 하고 지향점이 되어야 하고 최대한 거기에 근접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참 잘했다. 카드(부적) 사건을 통해 개신교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고마운 일이다. 잘 생각하자.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당목사였음을, 신령한 목사가 아니라 영험한 목사였음을 확인하자. 당신이 목사라면 당신이 원하던 목사상이 무당목사였음을 볼 수 있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

다시 코로나가 고맙다. 우리가 뽑아내고 지워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를 영험하게 보여주었다. 주님은 기적을 보고 당신을 왕으로 세우려던 사람들을 피해 떠나셨다. 다시 찾아온 기적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의탁하지 않으셨다.

여러분이 정녕 주님을 찾는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구하는가. 아니 정말 주님을 믿는가. 그렇다면 기적 신앙에서 탈피하라. 주님은 기적을 찾는 무리를 피하신다. 우리가 기적 신앙에서 탈피할 때 우리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주님의 영광의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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