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윽박지르고 실무자에 경고하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인가. 유감스럽지만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대한민국이 주권을 가진 독립국인지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한국의 위상을 형편없이 추락시키는 존재는 미국이다.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의 알렉 키리야노프 특파원이 한국과 미국의 현실 관계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기사를 송고했다.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DSC_0539.jpg

 

 

북한과 적극적으로 밀착하려는 한국의 노력이,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기까지는 북한에 대해 어떤 양보도 하려는 생각이 없는 미국을 갈수록 더 자극하고 있다. 대북제재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고 심지어 더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미국은 한국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워싱턴 중앙당의 꾸짖음”과 비슷한 심한 어조는 한국의 내정에 간섭한다는 비난을 포함하여 한국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한미의 대북 정책 관련 시간이 갈수록 더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명확하게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은 이런 입장 차이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러나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끈질긴 의향을 갖고 있는 것이 최종적으로 미국을 분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공개적으로 큰 소리가 난 것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강경화 외교장관이 말한 내용에 대해 논평한 것이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으로2010년 5월 24일 일방적으로 시행한 대북제재를 해지할 가능성을 정부 부서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5.24 조치는 어떤 것이든 북한과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유엔 국제 제재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원할 경우 한국 정부가 충분히 다른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도 해지(解止)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문제에 대해 명백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화 장관의 말에 대해 논평하면서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같은 트럼프의 “한국 정부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한 지시와 같은 직설적인 언급에 대해 한국 정부 내에서는 여러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왜냐하면 이 문제가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관할권(管轄權) 하에 있는 조치 해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공식적으로 청와대는 트럼프 미대통령의 말을 논평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와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트럼프가 아마도 대북 관계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려면 한국과 미국 사이에 협의하고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볼 때 한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자기 방식대로 직설적으로 단순하게 실제적인 사정을 묘사한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제가 관련 질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이라고 기록이 됐는데, 취지는 관계부처가 검토한다는 의미"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와 같이 거칠게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한국 내의 상당수 정치 세력들이 반발하고 트럼프가 한국 내정에 간섭하려하고 자신의 뜻을 다른 나라에 그대로 지시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북한과 관련하여 또 한 번의 한미 간의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일본 언론이 보도하고 차후 미국 언론이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9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및 김정은과의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에 두 번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 일본 언론이 확언하는 바에 따르면 폼페이오는 남북 철도 연결 협력 남북 합의서와 군사 분야 긴장완화 조치관련 합의서 내용에 대해 “심하게 화를 냈으며” 강 장관과의 대화에서 ‘심한 표현;을 사용하고 한국의 접근 방식을 미국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그런 구상은 공동으로 입안해야 한다, 즉 트럼프 식으로 말하면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은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솔직한 대답을 회피하기는 했지만 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하기는 했었다는 것과 평양선언문의 내용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미리 충분히 통지를 받지 못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뒤이어 급하게 언론이 너무 앞서간 것 같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심한 표현은 기억나지 못한다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통화 사실은 인정했으며, 이견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이전에 미국 군 당국자들은 9월 19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도중 체결된 한국과 북한의 국방부 간 긴장완화 조치에 대해 그리 탐탁한 반응이 아니었다. 이 합의서에서는 비무장지대에서 행해지는 행위에 직접 연관된 몇 가지 조치를 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비무장지대를 한국 쪽에서 통제하는 것은 주한 유엔군 사령부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 주한미국 사령부라는 것이다.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국 상원의 인준 공청회에서 평양 선언문과 관계없이 비무장지대의 통제권은 미국에 있다고 말하여 미국이 남북 합의를 전적으로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얼마 전 주한미군 사령부는 남측 대표단이 비무장지대를 지나 북한으로 가는 것을 허가하지 않음으로 “자신의 이빨을 드러낸 바” 있다. 남북 전문가들은 남북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무엇을 복구하고 현대화하는지 알기 위해 북한으로 가는 철도의 노면 상태를 검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주한 미군사령부는 “열차의 통과에 대해 규정된 기한 내에 미리 통지하지 않았다”는 구실을 만들어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한 번도 이것이 이런 거부 조치의 이유가 된 적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누구나 다 이를 미국의 남북 협력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평가했다.

 

현 상태로 보건대 미국은 한국의 대북 관계 발전 노력에 전방위로 찬물을 끼얹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최근 한국 금융계 및 국회 소식통들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9월 20-21일 한국 내 수 개의 주요 은행들에 재무 정보 수집, 제재 실행 및 테러 자금 지원 억제를 담당하는 미국 재무부 관계자가 직접 전화를 했다. 한국의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북한과 협력 계획이 무엇인가?”에 대한, 말 그대로 심문을 했다고 한다. 한국 은행들은 “제재 해제 경우에 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연구하고 있을 뿐 현재로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국 관리들은 “제재는 엄격히 지켜야 한다”면서 각종 남북 프로젝트들의 전망과 현황을 정기적으로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관계자는 이런 저런 모양으로 대북 협력 가능성을 연구하던 모든 한국의 은행들에게 두루 전화했으며, 이전에 한국 정부가 남북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이용했던 은행들에도 전화를 했다. 그 중 확실한 은행은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은행, KB 국민은행, 신한은행, NH 농협은행 등이 있다.

 

한국 외교부와 전화를 받았던 은행들 내부에서는 이와 같은 미국 재무부의 직접적인 전화에 대해 “매우 특이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미국은 보통 대북제재를 엄격히 지켜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알리고, 이후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은행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미국이 한국의 금융기관들에게 직접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한국의 금융계에서는 이를 대북 제재를 포함한 모든 대북 제재를 위반할 수 있는 것을 아무 것도 결정하지 말라는, 은행들에 대한 미국의 일종의 경고(警告)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과 강력히 연결되어 있는 국제 금융 시스템의 현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경고는 매우 엄중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다른 편에서 보면 이 모든 것들은 미국과 한국이 대북 접근법에서 확연히 다른 견해를 갖게 되었고 미국이 이미 여러 다른 채널을 통해 동맹국에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10월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11월말-12월초에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계속해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한 분명한 진전이 없는 한 북한과의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는 불가능하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소리를 항상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 셈이다. 한국인들은 전반적인 관점에서 북한에 관한 한국과 미국의 견해 차이가 드러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세부 사항에 관심을 기울였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제부터 한국 국민은 주일 미군 기지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려 할 때 추가적으로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 50개국에 포함되게 되었다. “의심스러운” 국가 국민에 예전에 이미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국민이 포함되었는데, 이제는 놀랍게도 처음으로 미국과 동맹국이며, 자국 내에 미군 기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 국민이 포함된 것이다. 주일 미군 사령부는 이 조치를 설명하기를 거부했지만 이제부터 한국 국민이 추가적인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전에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것처럼 트럼프의 대북 강경 노선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과 협력하려는 노력의 차이는 갈수록 더 분명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을 살펴보면 그는 현재 서로 매우 다른 두 가지 것을 서로 충돌하지만 않으면 같이 병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소한 겉으로라도 미국과의 좋은 관계와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남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방미 중 문재인 대통령은 계속 트럼프 대통령이 듣기 원하는 말을 하면서 김정은과 정상회담 중에는 남북의 단일성과 남북이 가까워질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한국은 최근 FTA 재협상에서 상당히 크게 양보를 했는데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가 자제된 반응을 보이도록 돈으로 ‘구매’를 해보기라도 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부산항에 러시아 화물선 세바스토폴호를 억류(抑留)한 사건도, 사소하지만 미국에게는 ‘기분좋은’ 양보를 하면서 최대로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보여주고, 대신에 대북관계에서 상대적인 자유를 얻는 이러한 전략의 일부로서 평가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이 선박을 불법적으로 북한에 석유를 공급했다고 비난하고 이 회사와 선박 자체에 대해 일반적인 제재를 시행했다. 여기서 분명한 위반에 대한 증거를 미국은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 선박을 억류하면서도 어떤 혐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러시아 정부의 강경한 반응과 러시아 외교부의 주러 한국 대사 초치(招致) 후에야 이 선박을 풀어주었다. 한국 정부는 선박에 대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통해 미국에“한국이 대북 제재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미국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만큼, 한미동맹과 북한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희망가운데서 곡예를 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에서 일정 부분 악화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제 미국 정부의 공공연한 선포로 인해 미국은 그들을 매수하려는 시도에 넘어가려 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국에게 대북관계에서 미국의 정책을 절대적으로 따라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트럼프와 김정은을 이어줌으로써 이 불안정한 위치에서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며, 북미정상이 합의점을 찾게 되면 북한 및 미국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을 바라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그렇게 적극적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간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양극단을 피하는데” 성공하고 있으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실제로 개최될 것이다. 문제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 먼저 양보하라고 요구할 경우 새로운 대결상황으로 어려워질 것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열린 1차 정상회담 수준의 합의에 그친다면 이제는 북미간의 대치 상황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1차 정상회담에서는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PR 효과로 인해, 모호한 표현들만 가득하고 비핵화에 대한 정확한 의무가 없었다는 비판을 가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것 한 가지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제2차 정상회담 후에 한국은 매우 모순되고 서로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 두 가지 노선 중에서 하나를 확실히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글 올렉 키리야노프 서울특파원| 로시스카야 가제타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reporter

 

  • |
  1. DSC_0539.jpg (File Size:68.7KB/Download:1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30호 가수 승윤이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30호 가수로 노래하던 이는 승윤이였다. 내가 승윤이의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오래 전이다. 책 제목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재철 목사님의 책에서 나는 이 아이의 이름을 보았다. 거기서 승...

    30호 가수 승윤이
  • 무당과 목사와 부적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전 교인에게 '안티 코로나 바이러스 카드'를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영훈 목사는 그 카드에서 3D 파장이 나와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코로나에 안 걸리고 걸려도 빨리 낫는다고...

    무당과 목사와 부적
  • [포커스] 장기화되는 코로나와의 싸움 file

    오는 28일로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지 거의 1년이 지났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는 지난 9일 현재 2,320명의 누적 확진자와 25명의 누적 사망자를 기록했다. 작년 말 백신이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

    [포커스] 장기화되는 코로나와의 싸움
  • 리더십 상실한 미국, 힘의 균형추는 중국으로 file

      [시류청론] 유럽도 한국도 인식 변화… 맹목적 동맹 탈피 분위기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은 2월 4일 외교정책 연설에서 중국을 "미국의 가장 심각한 경쟁자"로 규정하면서도 "미국의 이익에 맞으면 중국과 협력할 준비도 돼 있다"라고 했...

    리더십 상실한 미국, 힘의 균형추는 중국으로
  • 문 정부, 한반도 평화 역행하는 미국 요구 거부해야 file

      [시류청론] 절름발이 독립국 정부의 수모, 언제까지 견뎌야 하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친일-친미 이명박근혜 정부가 미국에서 우리 전시작전통제권을 되찾아 올 생각이 없었듯, 친일-친미 극우 기득권 적폐세력도 한국의 운명을 주한미군과 미국에 ...

    문 정부, 한반도 평화 역행하는 미국 요구 거부해야
  • 제3의 길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누가 보아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불평등하다. 특히 청년들의 시각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청년들은 교회를 떠난다. 불평등한 사회에서 말씀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어리석다. 그것이 한 조사기관의 조...

    제3의 길
  • [포커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드디어 시작 file

    뉴질랜드에서도 지난 2월 3일(수)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중 한 제품에 대한 사용이 관계 당국에 의해 처음으로 허가됐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는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국경 관리와 격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부터 접종에 들어갈...

    [포커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드디어 시작
  • [포커스] 주택 임대차의 대폭적인 변화와 파급 효과 file

    오는 11일부터 세입자의 권리가 한층 강화된 개정 주택임대차법(Residential Tenancies Act)이 시행된다. 이번 임대차 변화는 주택임대차법이 1986년 제정된 이후 35년 만에 가장 대폭적이고 광범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질랜드 60만 채의 임대주택에 살고 있...

    [포커스] 주택 임대차의 대폭적인 변화와 파급 효과
  • ‘미국과 중국 사이’ 기로에 선 문재인 정부 file

      바이든 취임 후 북중 관계 더 밀착… 한국이 갈 길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자 압록강-두만강을 잇는 북중, 북러 국경을 완전 차단, 의료체계가 약한 북한 방역에 구멍이 뚫릴까봐 초긴장해 왔다. 그 결...

    ‘미국과 중국 사이’ 기로에 선 문재인 정부
  • 바이든 취임 후 첫 열흘간, 무슨 일 있었나 file

      [기고] 42건의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가 망쳐놓은 국정 바로잡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위일선 변호사 = 신임 대통령 조셉 바이든은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백악관 집무실에 들어가 다수의 대통령 행정 명령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그의 업무를 시작...

    바이든 취임 후 첫 열흘간, 무슨 일 있었나
  • [포커스] 초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file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1%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제로 이하인 실정이다. 올해 마이너스 기준금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예금 이자율의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이자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사람들은 포트...

    [포커스] 초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 미국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논의 방해 말라 file

      [시류청론] 독립국가 대통령 발언 폄훼한 미 ‘북한 전문가들’     ▲ 1월 18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장면. (유튜브 캡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 간에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남북군사공동...

    미국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논의 방해 말라
  • 위험한 미중 전쟁, 제2의 한국전쟁 부를라! file

    [시류청론]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대미, 대중 외교를 기대한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월 5일 한미연구소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주한미군의 주둔과 준비태세는 원칙적으로 미한 상호방위조약 요구사안을 맞추는 ...

    위험한 미중 전쟁, 제2의 한국전쟁 부를라!
  • 김정은이 ‘강대강-선대선’ 강조한 이유는?

      [시류청론] 자신감 보여준 북한의 노동당 8차 대회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호칭이 변경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대회 5일째인 1월 9일 미국의 새 행정부를 향해 ‘강대강-선대선’ 원칙을 강조하며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

    김정은이 ‘강대강-선대선’ 강조한 이유는?
  • [포커스] 올해 주택가격 진정될까? file

    지난해 주택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완전히 끊긴 이민, 경제 침체 등으로 집값 하락을 기대하며 내집 마련의 기회를 엿보던 서민들에게 이번 주택 붐은 더욱 실망스러울 것이다.  주택가...

    [포커스]  올해 주택가격 진정될까?
  • 한심한 이낙연, 지금이 ‘이명박근혜 사면’ 들먹일 땐가? file

      [시류청론] 여당은 ‘노통’처럼 검찰에 당하기 전에 정신 차려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2021 신축년 새해 첫날 한국의 진보 층은 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통합’을 이유로 내세운 ‘이명박•박근혜 사면’이라는 ...

    한심한 이낙연, 지금이 ‘이명박근혜 사면’ 들먹일 땐가?
  • 문재인 정부의 무능, 사법쿠데타 발판 됐다 file

    [시류청론] 정부-여당, 냉정한 국정운영만이 답이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적폐검찰과 적폐사법부 등 '법비'(法匪)들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시킨 '법비쿠데타'에 성공, 정치영역까지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법비...

    문재인 정부의 무능, 사법쿠데타 발판 됐다
  • [포커스] 뜨거워지는 ‘아메리카스컵 요트대회’ file

    지난 12월 15일(화) 오클랜드에서 ‘제36회 아메리카스컵(America’s Cup) 요트대회’의 대회장인 ‘컵 빌리지(Cup Villiage)’가 문을 열고 ‘프라다(PRADA) 월드 시리즈’가 12월 17일(목)부터 시작되면서 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현재 뉴질랜드와 영국, 이탈리아, ...

    [포커스] 뜨거워지는 ‘아메리카스컵 요트대회’
  • 문재인 촛불혁명 정부에 남겨진 해묵은 과제들 file

      국보법 폐지, 천안함-세월호 사건, 공안조작 사건들 진실규명 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조국과 추미애 두 법무장관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전임 정부들이 실패해 온 70년의 길고도 질긴 검찰왕국 해체에 성공하고...

    문재인 촛불혁명 정부에 남겨진 해묵은 과제들
  • [포커스] 요식업계의 코로나시대 생존 전략 fil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쓴 2020년은 수많은 산업 분야가 큰 변화를 겪은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요식업일 것이다. 많은 소매점들이 문을 닫았고 음식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19의 여파에서 회복하기까지는 앞으로도 ...

    [포커스] 요식업계의 코로나시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