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로 구성된 이곳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큰 범죄로 취급된다. 실제로 이는 우리 교민을 비롯해 특히 아시아권 이민자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57498a1ff09204f20d1c5e0d9059fe88_1507619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을 계기로 자국 우선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인종과 민족, 종교를 배경으로 하는 갈등이 팽배해진 환경에서 소수자인 이민자들에게 이 문제는 삶의 질은 물론 안전과도 직결되는 민감한 이슈이다. 

 

때로는 신고를 받고 단속에 나서야 할 경찰관들조차 그런 경우가 많아 우리의 입맛을 더욱 씁쓸하게 만드는데, 이번 호에서는 술김에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본심을 드러냈다가 법정에 선 뒤 결국 사임까지 하게 된 남녀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례 1: 인종차별로까지 번진 택시요금 논쟁] 

 

<경력 17년의 여성 경찰관의 숨겨졌던 마음>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4년 9월 초.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퀸스타운의 퀸스타운 지방 법원 법정에 17년 경력을 가진 퀸스타운 경찰서 소속 여성 경찰관 한 명이 피고로 출두했다. 지넷 메이 맥니(Jeanette May McNee, 당시 44세)로 이름이 알려진 그녀에게 적용된 혐의는 말레이시아 출신 택시기사인 가네시 파라마나산(Ganesh Paramanathan)을 인종차별적인 말로 공격한 혐의. 

 

그녀는 2013년 11월 2일 밤에 남편인 제프리(Geoffrey McNee)와 다른 남녀 친구들 4명과 함께 퀸스타운 시내에서 몇 군데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술을 마시며 한 때를 보냈다. 

 

이들은 술집을 떠나 새벽 2시 반경에 시내 캠프(Camp) 스트리트에서 택시를 탔으며, 맥니 부부가 퀸스타운 북쪽 외곽 주택단지인 레이크 헤이스 에스테이트(Lake Hayes Es tate)에 도착하기 전까지 일행 중 4명이 먼저 내리면서 요금의 일부를 기사에게 건넸다. 

 

이 과정에서 맥니의 남편은 먼저 내리게 된 한 여성이 냈던 요금 40 달러 중 20 달러를 여성에게 돌려주라고 기사에게 요청해 기사는 그의 말대로 요금을 돌려주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목적지로 향하던 중에 술에 취했던 맥니가 벌이기 시작했던 소동은 택시에서 내릴 무렵에는 결국 법정으로까지 가게 되는 사건으로 비화됐다. 

 

 

57498a1ff09204f20d1c5e0d9059fe88_1507619

▲ 지넷 메이 맥니(Jeanette May McNee)​

 

 

<이민자들이 일자리 뺏었다고 욕한 경찰관> 

 

운전기사인 파라마나산에 따르면, 당시 목적지로 가는 도중 계속해 택시요금 올라가는 것에 징징거리며 우는 소리를 해대던 맥니는 목적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거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최종 목적지까지는 62 달러가 나왔지만 기사는 60 달러만 달라고 했고 남편이 요금 60 달러와 함께 자신이 앞서 지불하기로 했던 다른 여성의 요금 20 달러를 마저 주려 하자 맥니는 이를 주지 못하게 여러 차례 방해하면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당시 맥니는 “F... off to India, you come here and get all the Kiwi jobs. Eat your f...... curry and f... off to India. This is a Kiwi job.”라면서 거듭되는 욕설과 함께 키위들이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있으니 너희 나라로 꺼지라는 투로 소리를 질러댔다. 

 

그녀는 또한 기사에게 ‘그렇게 남의 돈 벗겨 먹으면서 (ripping people off) 어떻게 밤에는 잠이 오냐?’고 말하고 기사 얼굴을 향해 손가락질까지 해댔는데, 이 같은 장면은 음성 녹음은 없이 택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맥니의 행동에 기사는 손가락질도 말고 내 몸에 손도 대지 말라면서 경찰을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그러자 그녀는“내가 경찰이다(I am the police)”고 소리를 질러대면서 기사의 왼쪽 손목을 쥐어짜 비틀기까지 했다. 

 

당시 맥니는 잘못된 엉덩이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기 전과 도중에 트라마돌(Tramadol)을 비롯한 진통제 2가지를 여러 알 먹었으며 4~5잔의 와인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처벌 면했지만 일자리 잃은 경찰관> 

 

결국 법정에 서게 된 맥니는 이듬해 3월부터 시작된 재판에서 처음에는 ‘폭행(assault)’혐의를 받다가 그해 9월 초 에는 ‘인종차별 공격(racial abuse)’으로 바뀌어 기소됐다. 

 

재판에서 맥니는, 자신이 당시 술에 취하지는 않았지만 복용한 진통제 영향을 받았으며 먼저 내렸던 동료에게 기사가 20 달러를 돌려줬던 사실을 몰랐고 인종차별적인 욕설도 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맥니의 변호사는, 택시를 탔을 때 요금이 올라가는 걸 보고 징징거리는 것은 보통 승객들이 흔히 하는 행동들이 아니냐면서 그녀를 변호했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변호사의 요청대로 ‘유죄 선고는 내리지 않으면서도(discharge without conviction)’ 당시 맥니가 ‘모욕적인 말로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found guilty of recklessly using insulting words)’했다. 판사는, 맥니가 직접적인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장래의 고용과 관련돼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면서, 작금의 뉴질랜드 사회에서 인종차별주의 대한 관용은 절대로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사건은 맥니가 소속된 서던 디스트릭(Southern dis trict) 경찰청 내에서도 문제가 돼 내부 조사가 이뤄졌는데,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조금 더 지난 2014년 12월 18일에 앤드류 코스터(Andrew Coster) 청장은 맥니가 당일 경찰관직을 사직했으며 청장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57498a1ff09204f20d1c5e0d9059fe88_1507619

▲ 스킨헤드와 반인종차별주의 운동가들 사이에 낀 경찰관들​

 

 

[사례 2: 아시안을 개에 빗댄 남자 경찰관] 

 

<술에 취해 카지노 입장 거부당한 경찰관> 

 

남섬 인버카길(Invercargill) 경찰서 소속 제이슨 테 후이아 (Jason Te Huia) 순경(constable)이 다른 한 명의 남성과 함께 퀸스타운 중심가에 자리 잡은 스카이 시티(Sky City) 카지노에 들어서려던 때는 2016년 9월 3일 새벽 1시 45분경. 

 

그러나 이들이 카지노 입구 계단을 올라서자 앞을 막아 선 카지노 측의 보안요원(security guard)이 입장을 불허했는데 이유는 두 사람이 술에 너무 취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후이아와 함께 있던 남성은 자신들이 입장을 못할 정도로 취하지는 않았다고 보안요원에게 대들었는데, 사실 이런 상황은 취객이 많이 몰려드는 카지노에서는 종종 발생하는 사건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관이라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것은 물론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후이아가 술김에 거침없이 내뱉으면서 일이 더욱 커졌는데, 이름과 외모로 볼 때 그는 마오리계인 것으로 보인다. 

 

 

57498a1ff09204f20d1c5e0d9059fe88_1507619

▲ 제이슨 테 후이아(Jason Te Huia)​

 

 

<아시안에게서는 개 냄새가 난다?> 

 

보안요원의 제지로 일단 계단을 내려 갔던 후이아와 남성은 다시 올라와 보안요원에게 시비를 걸었는데 당시 해당 요원은 한국계(Korean descent)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담당 판사에 의해 확인된 내용들에 따르면, 당시 후이아는 보안요원에게 “너 같은 아시안에게서는 개 같은 냄새가 난다(I can smell you. It smells Asian like a dog)”고 소리를 질러댔다. 

 

또한 “넌 구두끈처럼 생긴 눈을 가졌으니까 구두에는 끈이 없을 거고, 눈초리가 올라간 눈으로 구두를 맬거야(You have shoestring eyes. I see you have no shoe strings in your shoes. Where are your shoe strings? Shoe lace eyes. Slant eyes)”라면서 생김새를 비하하는 폭언까지 해댔다. 

 

당시 동료의 재촉으로 계단을 돌아 내려갔던 후이아는, 나중에 카지노가 다시 불러 해명을 요구했다는 사실과 고함을 질렀던 것 등 부분적인 상황만 기억하고 있을 뿐, 당일 밤에 술에 취해 자신이 어떤 말을 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비난할 처지 아니었던 경찰관>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스럽고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는 당시 사건이 문제가 돼 즉시 직무가 정지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금년 5월에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그에게, 앞선 첫 번째 사례의 맥니 경관과 동일하게 ‘유죄 선고는 없이(with out conviction)’다만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모욕한(a charge of intending to insult a person in a public place)’혐의를 인정했다. 

 

그의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그때까지 재판 결과를 기다리던 서던 디스트릭 경찰청의 폴 바샴(Paul Basham)청장은 지난 8월 말 성명서를 통해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바샴 청장은, 경찰청에 소속된 모든 경찰관들은 개인이나 또는 전문직업인으로서 경찰 정책의 모범이 되며 수준 높은 규범도 지니고 있다고 옹호하면서, 모든 경찰관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후이아에 대한 조사 결과가 9월이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10월 초까지도 언론 보도로는 별다른 사항은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 앞서 맥니 경관처럼 조만간 사직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시 후이아의 소식이 실린 언론 기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그의 행동을 비난했는데, 한 독자는 후이아의 눈이 오히려 동양인보다 더 작다면서 그가 남의 외모를 지적할 처지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그동안 서던 디스트릭 경찰청 관내에서 경찰관들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터져 나와 바샴 청장을 비롯한 지역 경찰관들을 더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사건들 중 하나는 안작데이였던 지난 4월 25일 밤, 현직 경찰관인 벤 맥린(Ben McLean, 47)이 별거 중이던 아내 베리티 앤 맥린(Verity Ann McLean, 40)를 총을 쏴 살해하고 그녀의 파트너에게 중상을 입혔던 사고였다.

  

남섬지국장 서 현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인종차별주의 본심 들킨 경찰관들

    이민자로 구성된 이곳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큰 범죄로 취급된다. 실제로 이는 우리 교민을 비롯해 특히 아시아권 이민자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을 계기로 자국 우선주의가 ...

    인종차별주의 본심 들킨 경찰관들
  • 한미FTA재협상, 우리측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file

      [국제 경제 읽기] 정책협상이 아니라 정치협상이다     (워싱턴=코리아위클리) 박영철(전 원광대 교수) = 지난 10월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이 개정협정에 착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에 합...

    한미FTA재협상, 우리측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 늘어만 가는 자폐아들, 정말 대책은 없나? file

           [생활칼럼] 유전적 요인 등 꼽혀, 예방주사도 원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자폐란 한자용어로 '스스로 갇혀있다' 란 뜻이다. 즉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은 자기세계에 빠져 있어 타인과의 관계나 일상생활이 정상에서 벗어난다.   미국에서는...

    늘어만 가는 자폐아들, 정말 대책은 없나?
  • 염화 나트륨 철학 file

    <시선>   염화 나트륨 철학     호월(올랜도 거주 과학시인)   성질 고약한 물렁 금속 나트륨(Na)은 물에서 펄펄 끓다가 불꽃을 튀기며 폭발한다 생명의 숨통을 끊는 기체 염소(Cl)는 전쟁터에서 독가스로 사용되었다 둘 다 고약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합치면 염화 나...

    염화 나트륨 철학
  •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들려오는 사죄와 용서 그리고 화합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14)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브란덴부르크 광장에 아침 9시에 독일 교포들과 뉴욕교포 권혜순씨, LA 교포 정연진, 그리고 내일 열리는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 차 LA에서 온 김재창씨, 일본인 평화운동가 겸 사진작가 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들려오는 사죄와 용서 그리고 화합
  •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최저 임금제도는 페업과 일자리 감소 이끌 수도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1972년에 미국의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조지 맥가번(George McGovern)씨는 코네티컷 주에서 스트렛포드 인 (Stratford Inn)이라는 작은 ...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 트럼프와 역대 최대 ‘셀프 감세’

    '수퍼리치'만을 위한 정책, 의회 통과 쉽지 않을 듯 (워싱턴=코리아위클리) 박영철(전 원광대 교수) = 2017년 1월22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미국 우선주의’가 당장 가시화될 것처럼 오만하고 득의양양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심각한 정치 위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

    트럼프와 역대 최대 ‘셀프 감세’
  • 세 마디의 말

    ‘잔잔한 이야기’글 쓰는 일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되었다.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에세이처럼 마음가는 데로 잔잔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다 보니 마치 ‘신문·잡지 등의 칼럼란에 익명으로 시사·...

    세 마디의 말
  • 인류의 기원과 새로운 지구 file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5)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이제 지구에 인간으로 환생한 별나라 형제들의 메시지를 들어볼 차례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구에서 생명과 인간의 기원(起源)부터 시작한다.   태초에 높은 차원에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들은 우주 속...

    인류의 기원과 새로운 지구
  • 멈출 기미 없는 총기 비극 file

      멈출 기미 없는 총기 비극   [i뉴스넷] 최윤주 발행인/편집국장 editor@inewsn.net     10월의 첫날, 역대 최악의 끔찍한 총기난사가 벌어지자 전 세계는 경악에 휩싸였다. 이번 사건은 개조된 총기를 사용해 미 총기난사 사건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소총이 사용됐다. ...

    멈출 기미 없는 총기 비극
  • 한 종군기자가 겪은 한국전, 그리고 그 이후

      [기획시리즈] 잊혀진 전쟁, 사라져 가는 사람들 (끝편)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기자 주)   ▲ 지난 6월 25일 올랜도베테랑스클럽에서 포즈를 취한 한국전 종군기자 출신 윌리암 빌 러셀(William Bill Russel). 자신의 나이를 80...

    한 종군기자가 겪은 한국전, 그리고 그 이후
  • 트럼프, 11월초 시진핑 만나 대북 대화 선언?

    [시류청론] 비핵 최첨단 무기 보유한 북한, 미국 승리 장담 못한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연합뉴스> 9월 30일 보도를 보면, 중국을 방문 중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북한과 2~3개 정도의 채널(대화창구)을 열어두어 소통 라인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11월초 시진핑 만나 대북 대화 선언?
  • 자동차 구매 융자, 까닥하면 속는다! file

    [재정칼럼] ‘무이자 융자’ ’현금할인’ 조심해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랜도에 거주하는 산드라 맥린은 몇 달 전에 새 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몇 달 후 그녀는 아직도 자동차 대금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전 재정 회사는 전화로 ...

    자동차 구매 융자, 까닥하면 속는다!
  • 왜 보딩스쿨 가는가?(2)

    [교육칼럼] 훌륭한 학습환경, 학생들도 학습에 열중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 = 지난 주에는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교사진, 다양한 스포츠와 탁월한 스포츠 시설, 대학 생활의 예행 연습, 우수한 아트 프로그램과 시설, 학생의 학문적 역량을 최대화 ...

    왜 보딩스쿨 가는가?(2)
  • "엄마, 나 학교 안 갈래!" file

    [이민생활이야기] 취학 아동을 둔 부모에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 = 가을날씨로 성큼 접어들면서 취학 아동들을 둔 젊은 엄마들의 안타까움을 본다. 이들은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고 뒤에 남아 가슴앓이를 한다.   일부 엄마들은 "엄마 떨어지지 않겠다고 ...

    "엄마, 나 학교 안 갈래!"
  • 몽양 여운형을 만나다 file

    해방정국의 첫단추와 분단의 역사     Newsroh=신필영 칼럼니스트         며칠전에는 이부영(李富榮) ‘몽양(夢陽)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呂運亨先生記念事業會)’ 이사장(理事長) 님을 만나서 동북아 평화(東北亞 平和)로 시작하여 많은 얘기들을 나눌 시간을 가졌습니...

    몽양 여운형을 만나다
  • 등대를 보라

    세상엔 각양각색의 많고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외로운 직업을 꼽으라면 아마도 등대지기가 아닐까 합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 뭍에 나와 생필품을 사는 것 이외엔 거의 모든 시간을 말한마디 섞을 사람도 없이 바람과 파도 만을 바라보며 혼자서 지내야만 하...

    등대를 보라
  • 바인더스 투게더 file

    Newsroh=이계선 칼럼니스트     “내 친구가 아는 파킨슨환자는 혼자서 산길을 걷다가 죽었대요. 넘어지면서 심장마비가 왔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구호를 받지 못하고 죽었답니다. 당신, 사람 없는 곳으로는 절대로 걷지 말아요. 걷다가 무슨 일 일어나면 얼른 911 긴...

    바인더스 투게더
  • 핵무기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현재 지구상에 1만 5천개의 핵무기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중 1%만 폭발해도 지구상의 동식물이 절멸한다는데,  한반도의 운명은 ……   ​ 난장이하고 거인(巨人)하고 싸우면 당연히 거인이 이긴다. 그러나 거인이 권총을 들고 있고 난장이도 권총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

    핵무기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꾸다 file

    (13)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 강명구 칼럼니스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급한 것은 ‘유모차’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이곳까지 손잡이가 부러진 것을 억지로 조임쇠로 묶어서 왔는데 그마저도 뚝 소리가 나더니 끊어져버렸다. 길을 나섰...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