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똥별들 30경비단에 모이다

 

뉴스로=이계선 작가

 

 

김복동이 가버리자 전두환은 서둘렀다.

 

“지체할 시간이 없네. 12월 13일이 코앞에 와있어. 12월 6일 동지들을 장세동대령이 단장으로 있는 경복궁 30경비단으로 모이게 하세. 그 자리에서 정승화제거 전략을 발표하는 거야. 그리고 거사일은 12월 12일로 하자구. 13일이 개각일이요 내가 동해지구로 발령나는 날이라서 정승화측은 축제전야를 즐기고 있을테지. 적을 안심시켜놓고 출기불의로 들이치면 여우가 호랑이를 잡는 승전고를 올리게 될 걸세”

 

12월 6일 하나회장군들과 영관장교들이 30경비단으로 몰려왔다. 경복궁에 있는 30경비단은 청와대를 지키는 정예부대다. 15대의 탱크로 둘러싸여있는 요새다. 장병들은 무술과 총기사용이 능한 일당백의 용사들이다. 경비단장 장세동은 하나회의 핵심멤버다. 그래서 30경비단은 하나회의 아지트다.

 

12월은 낮 시간이 짧아 6시인데도 캄캄했다. 어둠을 밟아가며 별들이 경비단으로 몰려들었다. 면면이 대단했다. 국방부군수차관보 유학성중장, 수도1군단장 차규헌중장, 특전사예하부대인 1공수여단장 박희도준장, 3공수여단장 최세창준장, 5공수여단장 장기오준장, 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대령, 33경비단장 김진영대령, 수경사 헌병감 조홍대령. 모두 서울시내에서 근무하는 하나회원들이다. 서울외곽 경기도 부대에서 일하는 장군들은 오는 시간이 더 걸렸다. 좀 늦게 1군단장 황영시중장, 9사단장 노태우소장, 20사단장 박준병소장이 달려왔다. 전두환의 측근인 허화평대령 허삼수대령 우경운대령 이학봉중령도 합석했다.

 

 

12·12_군사반란_주동자.jpg

12.12  군사반란 얼굴들 <www.en.wikipedia.org>

 

 

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기운이 차고 넘쳤다. 전두환이 별들을 흩어본 다음 입을 열었다.

 

“D데이는 12일 입니다. 작전 개시는 오후6시 30분에 3개조로 나눠 시작합니다. 제1조는 허화평대령이 인솔합니다. 수경사령관장태완 특전사령관정병주 헌병사령관 김진기를 연희동 요정으로 유인하여 취하도록 대접하십시오. 7시 30분까지는 술을 먹여 녹아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제2조는 허삼수대령 우경운대령 성환옥대령이 60명의 헌병대를 이끌고 총장공관으로 갑니다. 정승화총장을 연행하여 서빙고분실로 끌고 가시오.

제3조는 같은 시간에 내가 이학봉중령을 데리고 청와대로 갑니다. 최규하대통령에게서 정승화연행 재가를 받아 내겠습니다. 7시까지 받아낼 테니 정승화체포는 7시 지나자마자 시행하십시오. 그래야 법적으로 아귀가 맞아요. 어차피 군사대결을 해야 합니다. 이를 대비하여 노태우장군은 서울외곽에 있는 하나회부대들의 서울진입을 준비해주시오. 삼개조는 사전에 현장답사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세요. 이학봉중령은 작전의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조율하여 세팀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도록 하시오”

 

“예, 알겠습니다”

 

전두환의 비서실장 허화평대령이 수경사로 장태완사령관을 찾았다. 장태완은 서울지구 계엄사령관으로 권력이 막강했다. 장태완에게 경례를 붙인 허화평은 전두환의 안부 인사를 전한다.

"저희 사령관께서 각별히 안부 인사를 여쭈라고 했습니다."

허화평은 흰 봉투를 장태완에게 건넸다. 장태완은 그 자리에서 봉투를 뜯었다. 100만원짜리 수표에 전두환의 친필 메모가 있었다.

-형님, 얼마 되지 않지만 집의 김장에 보태 쓰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3년도 화폐로 따지면 1000만원 가치가 넘었다. 수표를 들여다보고 있는 장태완에게 허화평이 덧붙였다.

"저희 사령관께서 장사령관님의 부임을 환영하는 술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십니다. 언제가 좋은지 허락되는 일시를 알아오라고 했습니다."

 

특전사령관 정병주소장과 헌병사령관 김진기준장에게도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했다. 이들은 모두 정승화의 최 측근들이었다.

 

“전두환사령관께서 서울지역의 사령관님들을 초청하여 단합주를 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수경사 특전사 헌병사 보안사가 단결해야 서울에 있는 행정부가 든든하니까요”

이것이 전두환의 흉계인줄 세명의 사령관들은 알 리가 없었다.

 

12월 12일 저녁 7시, 전두환이 초대한 연희동비밀요정에 도착한 장태완은 그 호화로움에 놀랐다. '노는 물'이 다른 군부귀족 하나회 장교들의 행태와 그들을 총애해온 박정희생각에 부아가 치밀었다.

(전방 장군들은 상상도 못할 이런 비밀요정에 하나회 장교들은 마실방 처럼 드나들고 있었구나. 박정희는 궁정동안가에서 주색잡기를 즐기고 하나회는 연희동 비밀요정에서 환락을 즐기고...못된 놈들!)

 

그림 같은 정원을 지나 2층 석조 한옥저택에 들어서니 한복차림의 중년미인이 맞았다. 먼저 온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 육본 헌병감 김진기 준장이 보안사 참모장 우국일준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전두환의 참모 허화평도 보였다. 하나회가 아닌 우국일이 전두환의 음모를 알 리가 없었다. 우국일은 그저 상관 전두환을 대리하여 온 것이다. 우국일이 장태완에게 인사했다.

"저희 사령관께서 갑자기 대통령 각하의 호출을 받아 가셨습니다. 저보고 먼저 가서 모시라고 해서 왔습니다. 늦어도 8시까지는 돌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먼저 주연을 시작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전두환이 최규하에게 간 건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호출 받아 간게 아니다. 협박하러 간 것이다.

 

장태완은 호스트인 전두환이 오기를 기다리자고 했다. 그러나 한때 전두환을 부하로 거느렸던 정병주는 불쾌했다.

 

“우리끼리 먼저 시작합시다. 마시다 보면 지가 오겠지”

 

허화평이 말을 받았다.

 

“그럼요. 세분의 주빈들이 모두 오셨으니 주연을 시작 하시지요”

 

연희동 비밀요정은 궁정동 안가의 복사판이었다. 고급양주가 나오고 미녀들이 시중을 들었다. 미녀가수가 나와 가야금에 맞춰 새타령을 불렀다. 취기가 오르자 장태완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하나회가 박정희대통령의 궁정동 안가를 흉내 내어 연희동비밀요정파티를 즐기고 있구나. 그러나 이놈들아! 하루만 기다려라. 궁정동의 10.26처럼 오늘밤이 하나회에게 최후의 만찬이 되고 말 것이다. 내일 전두환이 동해지구로 발령 나면 하나회는 줄 끊어진 연이 되고 말테니까. 히히히히)

 

시계를 들여다보던 허화평도 속으로 웃었다.

 

(웃기지 마라. 오늘밤 연희동파티가 너희들에게 최후의 만찬이 될거다, 그러니 실컷 마시고 즐기거라. 지금이 7시다. 전두환장군이 최규하대통령을 협박하여 정승화 연행재가를 받아내는 시간이다. 육본으로 간 허삼수팀은 정승화를 체포 납치하는 순간일 테고. 흐흐흐흐)

 

그 시각 전두환은 최규하에게 정승화 계엄사령관 체포 재가를 강요하고 있었다.

 

“각하, 10.26을 수사하다가 정승화장군의 비위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정승화총장이 김재규부장에게서 2백만원을 뇌물로 받은 사실이 나타났습니다. 수사하고져 하니 정승화총장 연행을 재가하여 주십시오”

 

“보시오. 2억이라면 몰라도? 정보부장이 명절에 떡 값으로 보낸 2백만원은 뇌물이 아니라 선물이오. 그걸 재가해달라고 일과시간도 끝낸 야밤에 도둑처럼 찾아오다니? 돌아가시오”

 

전두환은 야밤 도둑질에 실패한 도둑처럼 참담한 심정으로 30경비단으로 돌아왔다. 따라갔던 이학봉중령이 꾀주머니를 풀었다.

 

“열번 찍어야 하는데 겨우 한번 찍었을 뿐입니다. 다시가세요. 이번에는 권총을 찬 별들을 데리고 가세요. 최규하가 제일 무서워 하는 건 완전무장한 장군들의 무력시위입니다. 말을 안 들으면 총이라도 쏠것 같은 험악한 모습으로 협박해야합니다”

 

“맞아! 권력은 총구멍에서 나온다고 했으니깐”

 

전두환은 황영시중장 유학성중장 차규헌중장말고 두명의 준장까지 대동하고 다시 갔다. 소장인 전두환의 별까지 합치면 열세개가 됐다. 여섯명의 장군들이 열세개의 별을 번쩍이면서 권총을 차고 대통령을 찾았다. 분위기가 살벌했다. 정승화연행 재가를 안 해주면 권총으로 쏴버리겠다는 태도였다.

 

“이미 정승화는 체포당했습니다. 우리는 되 돌아갈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넌 시저가 됐습니다. 각하가 재가를 거부하면 우리는 총칼로 쿠데타를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시렵니까?”

 

겁이 난 최규하가 꾀를 냈다.

 

“노재현국방장관을 찾아오시오. 그러면 재가해 주겠소. 군장성 체포는 국방장관의 주청이 있어야 되는 법이오”

 

“그리하지요”

 

<계속>

 

* '김재규 복권소설'의 소설같은 사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lks&wr_id=3

 

* 등촌이계선목사는 광야신인문학상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독자들은 등촌을 영혼의 샘물을 퍼 올리는 향토문학가라고 부른다. 저서로 ‘멀고먼 알라바마’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예수쟁이 김삿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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