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텔레비전에 나가면 좋겠죠?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그저 전과 같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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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젊은 세대들의 여가 시간을 장악한지 이제 고작 몇 년입니다. 

***

페이스북 설립 2004년

유튜브 설립 2005년

트위터 설립 2006년

인스타그램 설립 2010년

핀터레스트 설립 2010년 

스냅챗 설립 2011년

***

 

하지만 스마트폰 좀 사용한다 싶은 세대라면 공영 방송보다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더 많이 시청하고, 유명 연예인 못지 않게 잘나가는 소셜 스타들을 열심히 팔로우 합니다. 

 

기껏 연기 수업 받고 기다리고 기다려 영화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된 여배우가 졸지에 어느 변두리 아파트 자기 방에서 메이크업 놀이를 하는 십대 소녀와 라이벌이 되었다 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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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소셜미디어에서 대단한 팔로워의 수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스타라는 말 들어 보셨지요? 영어권에서는 인플루언서 (INFLUENCER)라는 말이 많이 쓰입니다.

 

이들의 영향력이 어찌나 강력한지 INFLUENCER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며, 관련 서비스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http://rankstar.co.kr/view_ranking.php

 

 

​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한마디로 기업이 돈을 지불하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은 사진을 찍어 홍보하는 것입니다. 여배우들이 화장품을 들고 찍은 사진들, 이제 볼만큼 보셨지요?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 이렇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적극적인 이유는 한 명의 유명 연예인을 섭외할 비용으로 몇 십 혹은 몇 백 명의 작은 인플루언서들과 일 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효과 면에서도 좋은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 할 리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걸까요? 사실 많은 분들이 광고라는 것을 알고 계시지요. 그럼에도, 친근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거나 입어도 예쁠 유명 연예인과 달리 적당한 평범함을 갖춘 개인은 도리어 신뢰감을 줍니다. 거상이 된 몇몇 블로거와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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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정신 없는 판에서 그럼 우리는 뭘 배워야 할까요.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의 분야에서 잘 나가는 INFLUENCER가 있는지 보시고,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지요. 

 

소셜미디어에 감각이 좀 있다 싶으신 분들이라면, 그냥 취미로 하는 차원을 넘어 자신만의 색깔이 전달되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 보세요. ‘멸치’ 하면 ‘멸치공주’ 아이디가 생각나게 말이지요. (그나저나, 멸치 공주는 제가 지어낸 아이디입니다.)

 

이러니, 텔레비전이 대세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랍니다. 소수가 방송을 독점하던 시대보다는 지금이 어쩌면 대중 다수에게는 더 유리한 시기가 아닐까요? 

 

성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http://nzonlinemarketing123.com - 써니 림 (디지털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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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수 칼럼 - 시드니 스캔들 (제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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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주인 정당은 시대의 사명 file

    희망하는<시민중심 정당> 창당     작년 12월 27일 선거법 개혁의 대의명분은 어디로 간데 없이 거의 1년을 당리당략으로 국회를 개점휴업한 채 분열하고 밀고 당긴 끝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라는 이름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었다. 그나마 전국득표율이 3%를 넘어서면 비례...

    시민 주인 정당은 시대의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