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한국학교 수련회, 7개 학교 교사 50여명 참석
 

naks1.jpg
▲ 재미한국학교플로리다 협의회가 제50차 교사 수련회를 열며 기념촬영에 나섰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재미한국학교(NAKS) 플로리다 협의회(회장 김진희)가 주관하는 제50차 교사 수련회가 17일 올랜도 한국학교(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수련회에는 7개 학교에서 51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플로리다 각지에서 온 교사들은 오전 9시부터 교회 식당에서 제공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교회 교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각 한국학교별로 자리를 잡았다.

수련회 1부는 김 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기도, 환영사 및 교사와 강사 소개,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전체 강의는 오전 2시간 오후 1시간으로 이뤄졌다. 오후 전체 강의 이후 교사들은 조별로 나뉘어 강의 내용을 적용하는 연습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 강사는 뉴저지에 거주하면서 비영리교육단체인 '패밀리 터치'의 교육 상담가로 일하고 있는 차현주 교사가 맡았다. 차 교사는 "수련회 여러 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1부 순서가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것은 처음 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의는 '대화의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이 교육적인 방식으로 이뤄질 때 교육의 효율성이 증대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차 교사는 "주중에 정규학교에 다니다 토요일이면 다른 학생들처럼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자녀들은 한국학교에 다니는 것을 불만스러워한다"며 한국학교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지적하고, 동기유발의 중요성을 먼저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한글공부를 싫어했던 딸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배우기 위해 스스로 한글을 찾아보고, 한국까지 방문했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수련회 강의는 '이해 기술', '표현 기술', '토의 기술' 등으로 나누어 학생과 부모를 잘 이해하고 대화와 토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차 교사는 강의 중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것과 연결하거나 연단에서 자원교사를 대상으로 플레이 학습 등의 방법으로 강의 효과를 높였다.
분반 강의 이후에는 김연수 재무가 재정현황을 보고했고, 조별 추첨 및 시상이 있었다.

폐회를 앞두고 협의회는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 차기 교사 수련회, 제38차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등을 알렸다.

27년 재직 이지혜 교사, 국립국어원장상 받아

한편 이번 수련회 개회식에서는 플로리다지역 한국학교 현황 공개와 시상이 상당부분 시간을 차지했다.

우선 시상 부분에서는 이지혜 교사(올랜도한국학교, 27년 재직)가 국립국어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NAKS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플로리다지역 대표는 문성균 학생(탬파통합한국학교)이 선정됐다.

또 NAKS 주관 플로리다지역 차세대 리더상은 올랜도푸른동산(1명)과 탬파통합한국학교(14명) 등 2개 학교 소속 15명 교사가 받았다.

이밖에 최근 신설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플로리다지역 대표에는 문선경 교사(탬파통합한국학교)가, 우수 지도자는 전인애 교사(탬파통합한국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전 교사는 자신이 태권도 사범임을 활용해 미국에서 태권도의 현주소를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상금 1천달러와 함께 상을 받았다.

전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설문지 100개를 돌리며 태권도에 관해 질문한 결과, 미국인들은 태권도를 잘 모르며, 태권도를 중국이나 일본 것으로 알고 있거나 가라데로 인식한다"며 "특히 영화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현재 운영중인 한국학교는 잭슨빌아띠(설립 연도 1981), 게인스빌(1985), 올랜도참좋은(1990), 올랜도푸른동산(1993), 빛글남부플로리다연합감리교회 1993), 탬파통합(1995), 올랜도(비전교회 2001), 올랜도섬기는(2007), 탬파돈보스코(2008), 텔러해시(2010), 팜비치늘푸른(2010), 잭슨빌반석(2012), 탬파베이열린교회(2012), 마이애미아름다운교회(2016), 올랜도반석(2017), 샌피희망(2019) 등 16개교이다.

현재 휴교중인 학교는 데이토나비치(1992), 잭슨빌예솔(2007), 잭슨빌시온(2008), 베니스한인교회(2008) 등 4개교이며, OKBC올랜도세종(2017), 올랜도한울 등 2개교가 등록 예정 명단에 들어있다.

플로리다협의회 역대 회장은 고 정대용(1대 1992~1994), 장혜경(2대 1994~1996), 전경원(3대 1996~1998), 서진희(4대 1998~2000), 고 정대용 (5대 2000~2002), 김금숙 (6대 2002~2004), 신현주 (7-9대 2004~2010), 김현(10-12대 2010~2016, 김진희(13-14대 2016~2019)이다.

한편 플로리다 한국학교 교사 수련회는 한국학교 봄학기와 가을학기 개학 전에 맞춰 1년에 두 차례 열린다.
 

naks2.jpg
▲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플로리다지역 우수 지도자는 전인애 교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 코리아위클리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58 미국 뉴욕원각사 부처님오신날 7일기도 file 뉴스로_USA 20.05.29.
3357 미국 뉴욕서 ‘강강술래’ 렉처 퍼포먼스 file 뉴스로_USA 20.05.27.
3356 미국 美연방의원 한국전쟁종식 평화협정촉구 결의안지지 file 뉴스로_USA 20.05.26.
3355 미국 “한반도, 안보에서 평화로의 전환” file 뉴스로_USA 20.05.26.
3354 미국 뉴욕원각사 ‘코로나19’ 소멸기도 file 뉴스로_USA 20.05.25.
3353 미국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코로나19로 4개월 연기 코리아위클리.. 20.05.22.
3352 미국 워싱턴한국문화원 ‘스윙키즈’ 온라인 상영 file 뉴스로_USA 20.05.19.
3351 캐나다 팬데믹이 낳은 영웅, 힌쇼 박사 - 케니 주수상의 팬데믹 점수는 59% file CN드림 20.05.18.
3350 캐나다 온라인 학습 전환으로 학생 건강문제 대두 - 중학생들 신체건강 자신감 낮아 CN드림 20.05.18.
3349 캐나다 코비드, 자동차 시장 강타 - 새차 판매 75% 줄어 file CN드림 20.05.18.
3348 캐나다 레스토랑들, 좌석 50% 운영으로는 수익성 없어 - 규정 맞추면 유지 힘들어 file CN드림 20.05.18.
3347 캐나다 야외 모임 인원 50명으로 늘어나 -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file CN드림 20.05.18.
3346 미국 한식당 포함 플로리다 식당들 실내영업 재개 file 코리아위클리.. 20.05.17.
3345 미국 뉴욕총영사관 18일 민원업무 개시 뉴스로_USA 20.05.15.
3344 미국 9월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file 코리아위클리.. 20.05.11.
3343 캐나다 BC 회사, 한국에서 COVID-19 임상시험 시작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
3342 캐나다 부모가 집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위해 분위기를 “만화화”하는 방법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
3341 미국 수요힐링 국악콘서트 뉴욕한국문화원 file 뉴스로_USA 20.05.06.
3340 미국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 file 뉴스로_USA 20.05.02.
3339 캐나다 고대 요법, 현대 과학을 만나다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