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서비스로 영업 지속... 샐러드 뷔페 '스윗 토마토스' 전면 폐업
 
sweet.jpg
▲ 코로나19 사태로 휴면기에 잠겼던 식당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스윗 토마토스' 뷔페 식당이 전면 폐업에 나섰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휴면기에 잠겼던 식당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플로리다 각지 한식당들도 현재 대부분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그동안 올랜도와 탬파지역의 한식당들은 주정부의 셧다운 명령으로 실내영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완전 휴업에 들어간 두 세개 식당을 제외하고는 모든 식당이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부분적인 운영을 지속했다.

식당들의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보통 전화나 워크인으로 주문을 받은 뒤 음식을 카운터에서 건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탬파 다운타운 인근의 한 한식당의 경우 전화 문자를 사용해 고객을 실내에 들이지 않고 차에서 머물게 한 다음 준비된 음식을 직원이 직접 나와 건네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다.

주정부의 영업재개 허가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6일 올랜도 동부에 위치한 한식당에는 한 여성고객이 그동안 서빙 음식이 그리웠다는 듯이 문을 열자 마자 들어와 자리에 앉은 뒤 음식을 주문했다. 식당측은 "테이크아웃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직원들 없이 버텨낼 수 있었다"며 영업 재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내 식당업이 실내 수용인원 제한, 고객 거리두기 등 일정 규제속에서도 정상 복귀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식당은 끝내 회생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례로 한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샐러드 뷔페식당 체인인 '스윗 토마토스(Sweet Tomatoes)'는 미국내 97개 매장을 모두 폐쇄한다. 이들 매장은 그동안 영업을 중단해왔으나, 코로나19로 바뀐 영업환경으로 인해 폐업을 결정한다는 발표를 7일 내놓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부페 식당이 공공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1978년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한 스윗 토마토스는 플로리다에 1990년에 팜하버 지역에 지점을 열었고 코로나19 전까지 중앙플로리다에만 다섯개 체인점을 두고 있었다.
  • |
  1. sweet.jpg (File Size:32.1KB/Download:4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