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문가와 예비창업가의 네트워크 조성, 선배들로부터의 실질적 조언도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유재훈, 이하 재미과기협) 주최, 제1회 창업지원워크숍(Industry Professional & Entrepreneurship Conference)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정보 및 노하우, 네트워크 구축, 선배들과의 조언을 듣는 시간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개막식에서는 민재훈 로스앤젤레스 영사의 축사 및 기조연설과 총 7개의 창업관련 워크숍이 주제별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자로는 한나이슬 창업자 정명훈 대표가 나서 피부 노화 복구 시스템으로 얻은 다국적 특허 경험 등의 성공 사례를 강연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줬다.
이외에 나노셀릭트 바이오의 조성환 CTO, 특허 변호사 데이비드 인, 유니티 은행의 최운화 대표,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브라이언 김,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정형민 교수 등이 강연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자문을 제공했다. 재미과기협의 유재훈 회장은 “나의 천년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원자력과 암흑물질을 이용해 모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의 미래의 소망에 대해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미래를 꿈꾸며 창업의 꿈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격려했다.
강연 외에도 참가자와 창업 멘토로 구성된 3개의 소규모 그룹들이 네트워킹 모임을 갖고 창업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 상담받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사업가로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최적의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한인 창업 희망자들이 희망과 꿈을 갖도록 격려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