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총영사, 부임후 첫 주말 브룩헤이븐 소녀상 방문
재외국민 보호가 최우선 과제, 한국기업 지원 투자유치도 강화


 

김영준 신임 주애틀랜타총영사가 부임 후 첫 주말에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브룩헤이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3일 오후 총영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임 첫 주말에 직원들에게 말도 않고 혼자 네이게이터에 의지해 소녀상을 보고 왔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이면합의 내용 때문에 해외동포들이 소녀상을 건립할 경우 한국 정부가 일체 나서지 못했던 점과 관련해서 김 총영사는 “아직 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침은 없다. 아직 진행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상은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라 본다”면서 “역사적 교훈을 기린다는 것을 동포사회 한인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세웠던 노력, 그것을 세운 브룩헤이븐시의 결정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존경하는 입장이다”고 말하고 “다만 공식적으로 공인으로서 공관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본국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불행했던 우리 역사를 되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외교관으로서 뭔가 열심히 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졌다”고 말했다.

 

공관장으로서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김 총영사는 향후 총영사관의 주요 업무로 △재외국민 보호와 지원 △동남부지역 진출 한국기업 지원 △공공외교 강화 등을 꼽았다.

 
 

김 총영사는 2003년 FTA 로드맵 입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등의 업무에 관여해왔던 경력을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서 나름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부임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1993~95년 조지아주립대학(GSU)에서 유학했던 당시부터 애틀랜타는 활기있고 발전가능성이 많은 곳이었다고 말하는 김 총영사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도록 동남부지역을 알리는 일과 주정부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도록 지원하는 일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외교와 관련해 김 총영사는 “주정부나 연방정부를 비롯한 주류사회 네트워크와 접촉해, 큰 그림에서 정치 경제면에 한국과 관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전통문화, K팝, 한국어 등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일들이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오는 6일(토) 애틀랜타한인회와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신년하례식 두 곳 모두 참석해 축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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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임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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