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민주화 통일 운동 동지들 해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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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同行)이었다.

 

80년대 뜨거운 민주화 투쟁과 조국사랑을 실천해온 재미언론인 장광선(72) 선생의 출판 기념식이 10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고 ‘뉴스프로’가 전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10일 오후 4시 필라델피아 근교 헌팅돈파크 장석근 필라 양심수후원회 회장 자택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약 60여 명의 하객(賀客)들이 모여 장광선 선생의 평론집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출간을 축하하고 기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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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주 민주화 통일운동의 본산이었던 전 미주한국청년연합과 한겨레운동연합 회원들, 한국에서 온 민주민주당 평화원정단, 한국의 양심수를 후원하는 LA에서 날아온 민가협 미주 양심수후원회,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자 비바람을 견디며 한결같이 싸워 온 필라 세사모, 그리고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DC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까지 온 통일운동가들과 가족 등 미주 동포사회의 진보통일운동을 망라(網羅)한 면면들이었다.

 

서로 안부를 묻고 확인하며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속에 특히 장광선 선생이 암으로 투병 중에 있어 이번 출간 기념회는 선생의 힘을 북돋우는 의미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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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외 축하인사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고 김정선 씨를 비롯한 노스캐롤라이나 풍물팀이 먼 거리를 달려와 신명나고 감동적인 축하공연을 펼쳤다.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한명희대표는 영상 인사를 통해 “늘 한결같은 조국사랑을 실천해 오신 장관선 선생의 출간을 축하한다”며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여 조국 자주통일의 길에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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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도 영상인사를 통해 “주옥같은 조국사랑이 넘치는 평론집을 대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언제나 조국의 민주화를 후원하고 같이 싸워온 선생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고 평했다.

 

김영근 희망재단 이사장도 ‘선생님은 스스로 늘 “무식하면서도 용감하지 못한 사람”이라 하셨지만, 오늘 모인 이들은 모두 선생님의 유식과 용감함에 반한 이들이었다.’며 ‘평생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진정 사람다운 사람 생각으로 그려낸 선생님의 나이테에 반한 이들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사회를 본 이하로 뉴스프로 기자는 책 출간 진행과정을 보고한 뒤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선배들이 한 분 두 분 떠나시는데 이제 우리들이 서로 힘을 모아 쓸쓸이 보내드리지 말고 민주사회장으로 보내드리자”고 제안하고 “선배들의 활동과 흔적들을 우리들이 챙기고 모아가자”고 말했다.

 

장광선 선생은 이민 초기에 민주언론, 민족언론에서 일하다가 ‘합수’ 윤한봉 선생이 조직하여 운영하던 한겨레운동 미주연합에서 활동했다. 또한 한겨레신문 블로그(http://blog.hani.co.kr/newbornking/)에서 자주, 평화통일 문제를 위시해 ‘건강십계명’, 종교문제, 수필, 소설 등 수많은 글들을 올리며 문필활동을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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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선 선생의 평론집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우선 도착한 1백권 분량이 10여권을 남기고 모두 소진 되었으며 나머지 책은 운송관계로 오는 11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마존 판매도 추진 중이다. 책 구입 문의는 215-430-3128(장석근)으로 하면 된다.

 

한국에서 책 구입은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02-929-5111)이나 민가협양심수후원회(02-874-4063)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장광선 평론집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뉴스프로)

 

평론집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은 장광선 선생이 그동안 써온 평론들과 글들을 모아 온 것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조국 코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현상들을 선생 특유의 날카롭고도 정확한 시선으로 짚어내고 있다.

 

평론집은 ▲전쟁과 분단 ▲핵과 평화 ▲주변나라 ▲ 우리민족끼리 ▲ 민중민주 ▲ 천안함 ▲북 바로 알기 등 총 7 챕터 344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챕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평론집은 남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들로 조국의 자주통일과 민주화에 대한 선생의 피를 토하는 조국사랑이 절절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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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선 선생은 책의 여는 글에서 ‘내가 쓴 글을 읽고 공감한다는 것은 바로 내 글이 공감하는 그 분의 생각이라는 의미일 것이라며 ‘어제의 물을 밀어내고 내일 밀려올 그 물이 오늘을 밀어내며 도도히 흘러 새 역사를 꾸려가듯, 어제의 내 낡은 생각이 오늘의 새로운 생각에 밀려 도도한 새 역사를 꾸려가는 광경을 기리며’ 출간의 말을 가름했다.

 

장광선 선생은 1972년 한국농촌진흥청과 미국 4H클럽의 교환프로그램으로 미국에 연수 와 2년 지내다가 한국으로 들어간 후 다시 이미와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장광선 선생은 필라델피아 지역의 원로 언론인으로 1980년대 초반 김경재씨가 발행하던 독립신문에서 편집국장으로 일하다 김경재씨와 시각차이에 의한 갈등으로 그만두고 이후 뉴욕을 비롯하여 미주지역 민족언론으로 널리 알려졌던 해외한민보(고 서정균 발행인)에서 다년간 근무한 바 있다.

 

이후 고 윤한봉 선생과 함께 한국청년연합, 한겨레운동연합에서 활동해 왔으며 필라 지역에서는 민주화 통일 운동의 맏형으로 꼽히고 있다. 신문사를 그만둔 후에도 한겨레 블로그를 통해 자주, 평화통일 문제를 위시하여 “건강십계명”, 종교문제, 수필, 소설 등 꾸준한 집필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출간도 이 블로그의 내용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책 출간위원장을 맡은 뉴스프로 이하로 기자는 ‘형님의 글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인간’이며 형님의 글은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에 맞서 싸우는 것, 모든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 인간을 소외시키는 모든 것에 맞서는 것이었다‘며 ’그것은 분단이었고, 그것은 독재였고, 그것은 자본주의였고 그것은 물질화된 기독교였고 형님은 그 모든 것과의 싸움에서 결코 한발자국도 비켜서지 않았다. 그 글들은 형님이 살아온 ‘삶’ 그 자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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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지 행사준비위원장도 ‘형님의 글속엔 인생의 지혜로움이 녹아 있으며 세상의 허구를 꿰뚫어 보시는깊은 영안과 민중을사랑하시던 예수의 모습이 남아 있다.’고 말한 뒤 ‘거의 50년 반세기 동안 한국을 떠나 오셨지만 형님은 조국을 사랑하시며 조국의 평화통일에 매진 하셨던 모습들을 홀로그램처럼 쉽게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장광선 선생은 특히 분단된 우리 민족의 축소판 같은 가족사로 온 몸으로 분단의 불행과 싸워 온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어 최근 한반도의 평화 기운과 함께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946년 8월3일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강진으로 이사한 후 강진중학교, 강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부모님은 항일 빨치산 출신으로 이로 인해 한국에서 많은 고초를 당했으며 미국으로의 이민도 신원조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는 사람의 보증으로 간신히 이민을 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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