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은 자국산 백신 접종... 백신 혼용, 접종 간격 등 논란 일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영국이 4일부터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현재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영국이 전 세계에서 제일 처음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다른 백신보다 접종이 수월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은 지난 6일간 매일 5만 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4일 기준 영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7만5천 명이 넘는 등 유럽 국가들 가운데서는 이탈리아와 함께 최악의 상황이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를 받아들여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유럽연합에서 탈퇴해 따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영국은 초기 백신 물량이 부족해 고심하고 있다.

'아주 드문 경우' 백신 혼용 가능?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 등 일부 매체는 영국 보건 당국이 백신 혼용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백신 혼용'이란 코로나 백신은 간격을 두고 2차례 맞아야 하는데, 1차 때와 다른 백신을 2차 때 접종해도 된다는 것이다. 영국 보건 당국은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아주 드문 경우 백신을 혼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언질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 드문 경우'란 같은 백신을 구할 수 없거나 환자가 1차 때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이다. 같은 백신을 맞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아무런 백신을 주사하지 않는 것보다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혼용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백신을 동일한 양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2차분 때 접종하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와 우려와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혼란은 백신 초반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 간격도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은 회사에 따라 3주에서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영국은 1차 접종 대상자를 대폭 늘리기 위해 2차 접종 시기를 최대 12주까지 허용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자국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에서도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인도는 3일 아스트라제네카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사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종사자들과 요양병원 시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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