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43I4287.JPG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고국에 모여 네트워크를 다지고 차세대 한글교육을 논의하는 자리인 '2018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이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계한언, 공동회장 전용창·김소영)가 '재외한인 차세대 한글교육과 언론의 역할-재외한인 기자학교 개설'이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의 개회식은 김소영 회장의 대회사,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기념촬영과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협회는 안팎의 어려움에도 '세계한인' 창간을 비롯해 한글 한류와 한국문화 육성 및 전파 등을 위해 여러 과제를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교환하고 훌륭한 제안과 실천방안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_43I4139.JPG

 

그는 이어 "750만 재외동포는 남북한의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축사에서 "재외동포 언론인 여러분은 현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말과 글로 모국의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참가자들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5분 만에 배우는 한글교육', '다시 돌아보는 한국어와 한글' 등의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대구광역시로 자리를 옮겨 현장 취재와 현지 언론사를 방문해 교류하고, 20일에는 성남시에 있는 남한산성을 돌아볼 계획이다. 행사는 21일 한반도 주변 상황 관련 국가안보시설 방문과 종합 평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외교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재외동포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대구광역시, 아시아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대한언론인회 등이 이 행사를 후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세계한언은 200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고국을 찾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한인언론인들이 참가 등록을 하고 있는 장면

한인언론인들이 참가 등록을 하고 있는 장면 [촬영 왕길환]

 

글 사진 /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

ghwang@yna.co.kr

 

_43I4097.JPG

 

_43I4336.JPG

 

_43I4117.JPG

 

_43I4164.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5 포커스 재외공관이 피의자 도피처인가? file 프랑스존 24.03.12.
164 보도자료 위난 당한 재외동포, 한국 정부 지원 받는다 file 옥자 24.03.06.
163 보도자료 "아직도 학교에 체벌이 있나요?" 플로리다 학교 체벌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162 보도자료 “강력한 총기 안전법만이 미국민 살린다” file 옥자 24.02.24.
161 보도자료 미국 여성들, 임신중절 위해 플로리다로 플로리다로! file 옥자 24.02.19.
160 디샌티스의 대권 도전..."시작은 장대했으나 끝은 미약" file 옥자 24.01.28.
159 보도자료 미국 절도범에 기아-현대 차량이 '인기짱'인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158 보도자료 미국 최대 관광지 올랜도를 바꾼 두 '사건'... 60년 전 그날의 이야기 file 옥자 23.12.04.
157 포커스 "플로리다는 대서양의 예루살렘"? file 옥자 23.11.11.
156 포커스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file 옥자 23.09.16.
155 보도자료 '의료 정의' 싸움 나선 여성 "'플로리다 프리 킬' 폐지해 주세요" file 옥자 23.08.23.
154 포커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새 이름으로 새 출발 file 프랑스존 23.08.22.
153 포커스 "노예는 백인이 만든 게 아니다"?... 플로리다 보수 학습자료 허용 논란 옥자 23.08.15.
152 보도자료 획기적 AI 혁명, “수용하거나 뒤처지거나”... 전문가-학계-기업 관계자들 진단 옥자 23.08.15.
151 보도자료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즉각 제소하라” 옥자 23.08.04.
150 보도자료 ‘한상대회’ 명칭 바꿨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file 옥자 23.07.23.
149 포커스 플로리다 학교에서 '아시아계 역사 배우기' 의무화 옥자 23.07.16.
148 보도자료 안방에서 기 못 펴는 디샌티스, 트럼프에 20% 뒤져 옥자 23.07.16.
147 포커스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즉각 제소하라” 옥자 23.07.16.
146 보도자료 디샌티스, 경선 초반 트럼프 맹공… 느긋한 트럼프 "바이든이 내 상대" file 옥자 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