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여름방학 모국 초청 행사

청소년, 대학생, 교직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모국서 우리 함께 보내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선을 끌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여름방학을 맞아 모국을 찾는 재외동포 차세대 및 재외 한국어 교사들의 민족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모국 방문 사업은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 연수’다. 올해로 20회째인 이 연수는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재외동포 청소년 450여 명이 참가하는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 9개 지역과 서울에서 농촌 및 도시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는 20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이 참가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교류사업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홈커밍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자원봉사활동, 토론대회 등도 열린다.

 

한국어 교육이 단절된 환경에서 성장한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일본과 러시아·CIS 지역으로 나뉘는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는 한국어 집중 교육과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캠프는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2차 캠프는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9박 10일간 모국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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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5년 행사 장면>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원 연수도 눈길을 끈다. 미래를 위한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이끌어나갈 교사들의 역량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자 간 상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초청 연수’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어 교수법 강의 및 참여형 프로젝트 수행, 한국 역사 문화 프로그램 학습 등 직무 교육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다.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교장 연수는 8월 21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고려인 동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이 지역에서 크게 부족한 차세대 민족교육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주간 일정으로 짜여졌다.

 

그 밖에 차세대 한인 후손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 및 사회 진출을 돕는 직업 연수도 마련됐다. 7월 3일부터 3개월 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에는 44명의 차세대 고려인이 참가해 한식 요리 및 한국의 우수 뷰티케어 기술 교육을 받게 되며, 7월 5일부터는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대학교에서 3개월 간 진행된다.

 

주철기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초청 연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모국 이해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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