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밀대의 결의..평화와 통일의 결의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15-116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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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래달리기가 이 병들어가는 나약한 사회를 바꿀 최선의 해결책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허겁지겁 바쁘게 사는 것 같지만 몸을 움직이지 않고 건강 불안증에 빠져 의료비나 건강보충제, 비타민제에 들어가는 비용은 가히 국가 재정을 파탄(破綻)으로 몰고 갈 지경이다. 사람들이 모두 오래달리기와 손을 잡으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것이고 그러면 국가는 메말라가는 국민건강보험 기금이 남아돌기 시작하는 축복을 누릴 것이다.

 

만약 국가가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할 때마다 완주 메달과 함께 장려금 백만 원씩 지불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행복지수가 높으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창의력이 높아지며 단숨에 일등 국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게임기 앞에서 몸과 마음이 시들어가는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오래 달리기와 손을 잡는 순간 활력이 넘치는 일상과 신선한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달릴 때 자존감(自尊感)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상승한다. 사람이 사는 게 그렇듯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할 때이다. 주위 사람이 나를 인정하는 것은 내가 돈이나 명예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나에게 남다른 정신이 존재하고 놀라운 기질이 있고,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노력하는 중에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 발생할 때가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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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걸음은 거침없이 태항산맥을 넘어 허베이 성(河北省)으로 들어선다. 황하(河)의 북쪽(北)에 있다고 해서 허베이 성(河北省)이다.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을 품고 있는 허베이 성은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성도인 스자좡(석가장, 石家莊)을 비롯하여 바오딩(보정, 保定), 청더(승덕, 承德) 등 유서 깊은 도시들이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협곡중 하나인 태항산대협곡과 만리장성의 동쪽 끝 요새인 산해관도 허베이 성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춘추전국시대에는 연나라, 조나라의 땅이었다. 삼국지의 원소의 본거지이며,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는 베이징을 수도로 삼았고 이때부터 정치,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때문에 중국 안에서도 역사 유적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청더 피서 별장, 장성, 청동능과 청서능도 모두 이곳에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허베이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周) 왕실에 타협하지 않은 채 의리와 명분, 절개를 지키려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따먹으며 연명하다가 의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허베이 성(河北省), 약칭은 지(Ji, 冀)로 우리말로는 기라고 읽으며 기주(冀州)에서 유래했다. 기주, 낯익은 이름이다. 그렇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그들의 나이 28세, 29세, 24세에 맺은 영원한 약속, 도원결의(桃園結義)가 아닐까한다. 사내아이들이라면 술 배울 나이에 친구들끼리 술 한 잔 마시며 이 도원의 결의를 흉내내보지 않은 사람이 또 있을까? 내가 지나는 곳에서 얼마 멀리 않은 곳에 바오딩(保定) 시가 있다. 이곳이 유비와 장비의 고향 탁현(涿縣)이고 이곳에서 ‘도원의 결의’를 맺는다. 허베이는 조자룡(趙子龍)의 고향이기도 하다.

 

황건적(黃巾賊)의 난이 온 천하를 어지럽힐 때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허름한 주막에서만나 무너져가는 황실의 부흥을 위하여 의기가 투합하여 천하의 대사를 논의했다. 그때 장비가 말했다. “우리 집 뒤뜰에 복숭아밭(挑園)이 하나 있는데 마침 복사꽃이 만발했소. 내일 복숭아밭에 모여 하늘과 땅에 제사 드리고 우리 세 사람이 함께 형제의 의를 맺도록 합시다.” 유비와 관우는 장비의 제의에 흔쾌히 찬동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마음과 힘을 합쳐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하고……. 동년 동월 동일 동시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같은 날에 죽기를 원하오니 천지신명이시여 굽어 살펴주소서." 이 세 사람이 도원의 결의를 하는 모습은 기백과 결의에 찬 장면으로 삼국지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명장면이다.

 

이보다 더 멋지고 낭만적이면서도 결의에 찬 도원결의를 이번 가을 남북정상회담에서 꿈꾼다. 남북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고 이름도 대박인 평양시 대박산(大朴山) 능선에 올라 우리 민족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단군릉(檀君陵)에 참배하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을밀대로 가 우리민족의 평화는 우리끼리 지키자는 결연한 ‘을밀대의 결의’를 맺고 자주적으로 우리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명장면이 연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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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과 사드

 

 

베이징 입경을 앞두고 원불교에서 대규모 응원단이 찾아왔다. 1년여 홀로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는 길에는 갖은 역경이 다 찾아오지만 가장 힘들 것은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이 쩍쩍 갈라지는 마음의 건조함이다. 혼자서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었던 고독(孤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끌어내주는 기쁨을 맛보았다. 고독이란 언제나 자신의 몫이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가져다주는 든든함과 따뜻함으로 새로운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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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막을 한여름의 이글거리는 땡볕 아래 지나고 나서 찾아온 응원단은 단순한 기쁨이나 위안을 뛰어 넘는 가뭄의 빗줄기 같은 것이다.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그들이 찾아와서 힘이 다 소진(消盡)되어가는 내게 힘을 불어넣고 갔다. 대구 경북교구장 김도심 교무님, 왜관 교당 박형선 교무님을 비롯해서 8명이나 와서 힘을 실어주었다. 대부분 사드를 성주에서 빼내기 위하여 지난 2년여 생고생을 하신 분들이다. 어머니와 아내도 찾아와서 힘을 실어주었다. 후원회의 송인엽 대표님과 오경환 공동대표님까지 와서 힘을 보탰다. 그 힘으로 팔달령(八達嶺)을 그 옛날 만주군보다도 가볍게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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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침입자들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넘었을 팔달령의 만리장성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넘는다. 평화의 이름으로 오랜 제국의 심장에 뛰어드는 기분은 참으로 묘하다. 북방민족이 베이징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통로가 팔달령을 통과하는 루트였다. 만리장성은 지금 내가 달려서 넘는 산등성이를 타고 끝없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이 장성은 명나라 때 개축한 것인데 명 왕조는 이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데 온 국력을 소모했다. 기록상으로는 당시 장성 방어선을 지키는 상주병력만 70만여 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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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이었으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로 꼽히며 가장 긴 61년간 재위한 강희제, 청나라가 팔당령의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을 정복한 지 50년 가까이 흐르고 정권이 안정되어가는 1691년 지금의 건설부 격인 공부(工部)의 장관이 황제에게 보고를 올렸다. 만리장성 성벽이 많이 무너졌으니 대대적인 보수를 할 수 있도록 허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때 강희제는 단호하게 '노(NO)'라고 대답하였다.

 

"다시 수리할 필요는 없다. 진나라 이후 역대 왕조가 장성을 구축했지만 전쟁은 끝이 없었고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다. 나라를 지키는 도리는 덕을 쌓고 백성을 편안케 하는 데 있을 뿐이다. 쓸데없는 공사로 공연히 사단을 일으킬 필요 없다." 역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다운 결연하고 자신감 있는 대답이었다. 그의 말처럼 만리장성은 중화제국을 지키지도 못했고 중국 백성들을 평안하게 보호하지도 못했다. 남쪽과 동ㆍ서쪽 국경선을 빼고 북방에서만 이런 병력이 동원됐다면 그 예산과 국력의 낭비는 엄청났을 것이다.

 

강희제의 혜안(慧眼)은 대단했다. 만리장성은 몽골족의 침입도 만주족의 침입도 막지 못했다. 그런 장성을 보수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엄청난 국력을 낭비하느니 그 예산과 열정으로 국민들의 복지와 교육에 투자하여 민심을 얻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의 기초를 다지는데 전념했다. 이제 만리장성은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외국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 자리에 존재하는 듯하다. 이 팔달령 고갯길에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넘어오고 있다. 그 위에 평화의 발걸음을 싣는다.

 

마찬가지로 사드로는 북의 미사일도 전쟁도 막을 수가 없다. 쓸데없는 사드 도입으로 사단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사드배치를 결정할 당시 안보를 위하여 배치한다고 강변했지만 사드 때문에 한반도를 최대의 안보위협에 빠트리고 말았고 우리의 국익을 여지없이 요격(邀擊)하고 말았다. 사드는 방어적 무기이기 때문에 주변국들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아무리 항변해봐야 소용이 없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도 그렇다. 쿠바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소련의 미사일 기지를 배치하려한 것이 아니었다. 쿠바의 입장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최소한의 안보적 담보가 필요했다. 미국의 대응은 단호했지만 쿠바가 그냥 물러난 것도 아니었다. 쿠바는 미국으로부터 불침략 공약을 얻어냈고 소련은 터키배치 미사일 철수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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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은 종전협정, 평화협정 맺고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일이다. 진정한 평화를 얻으려면 우리가 꿈꾸는 것, 우리가 바라는 것만 주장하면 안 된다. 북쪽의 풍부한 자원과 그곳을 경유해서 들어올 값싼 석유와 가스, 값싼 노동력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 입에서 자만심에 가득한 오만함이 느껴진다. 남북을 함께 담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우리를 가두었던 상상력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한다. 우리가 마음대로 생각하고 상상했던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겠다.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는 북한의 첨단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북한이 무기를 만들던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능 등 기술은 세계에서도 우뚝 솟는 업적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것들과 남의 자본과 상용화 기술, 마케팅 능력이 합쳐지면 그 힘은 우리가 상상하고 꿈꾸던 세상 이상의 세상이 곧 펼쳐질 것이다.

 

“분단은 우리의 사고까지 분단시켰습니다. 많은 금기(禁忌)들이 우리의 자유로운 사고를 막았습니다.”-문재인 대통령.

 

어쩌면 가장 쉬운 금기 중의 하나인 압록강을 넘는 일, 그 가장 쉬운 금기 하나를 깨기 위하여 이렇게 어렵고 먼 길을 돌아 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국제 정세 탓만 하고 앉아있기만 할 때가 아니었다. 지정학적 역학관계만 고려할 때도 아니다. 미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정부를 믿고 팔짱만 끼고 기다릴 사항도 아니었다. 우리가 나서자! 무엇이든 아이디어를 짜내고 무엇이든 행동하자! 우리에겐 위대한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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