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어학원 김성수 원장)

 

지난주에는 홍콩의 교통, 그 중에서도 MTR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오늘은 MTR을 제외한 그 외의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홍콩에는 현재 MTR 외에도 트램(Tram), 버스, 미니버스, 선박(Ferry), 택시 등의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운행 중이며, 특히 트램과 선박 등의 2차, 3차 대중교통수단이 현재까지도 비교적 활발히 운행되고 있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홍콩은 도로망 밀도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은 도시에 속하며, 도로 총연장은 2,090km로, 홍콩섬 442km, 구룡 462km, 신계 1,186km의 도로가 도시 곳곳에 촘촘히 뻗어있다.

 

피크 트램 (The Peak Tram)

홍콩의 대중교통을 이야기하면서 피크 트램을 빼 놓으면 안 될 것 같다. 지금은 대중교통의 이미지가 아닌 관광자원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운행 당시에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던, 131년의 무사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홍콩의 자랑거리이다.

피크 트램은 1888년 5월 30일 처음 운행을 시작하였는데, 당시의 열차는 목재로 제작된 30명 정원의 열차였다. 그 후 1959년부터 72개의 좌석을 갖춘 가벼운 금속 차량으로 변모하였고, 이는 현재 운행하는 차량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피크 트램은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확장 공사를 통해, 2021년부터는 210명 정원의 열차로 탈바꿈하는 제3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1600.JPG

 

트램 (電車 din6 che1 – 차의 경적 소리를 따라, 일명 ‘땡땡’으로도 불림 叮叮 ding1 ding1)

트램은 1901년 공사를 시작하여 1904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단층 트램이었으며, 일등차량은 32명 정원에 차비는 0.1HKD였으며, 삼등차량은 48명 정원에 차비는 0.05HKD였다고 한다. 이후 2층 트램이 생기면서 위층을 일등석, 아래층을 3등석으로 구분하게 되었다고 한다. 1965년부터 1982년 사이에는 이용 승객 증가로, 잠시 두 량의 차량을 연결하여 운행하기도 했으나, 안전 문제로 인해 1982년 이후로는 다시 한 량의 열차만을 운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각 노선당 2.6HKD의 저렴한 비용으로, 아직 많은 홍콩 사람들이 단거리 이동시 이용하고 있다.

 

161.png

 

162.png

 

시내버스 (巴士 ba1 si5)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층버스는 구룡-신계 지역에서 주로 운행하는 KMB(九龍巴士有限公司, The Kowloon Motor Bus Co. (1933) Ltd.)와 홍콩섬에서 주로 운행하는 City Bus(城巴有限公司), Lantau섬에서 주로 운행하는 LWB(龍運巴士有限公司, Long Win Bus Company Limited) 등이 있는데, 총 5개의 회사에서 700여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버스는 1933년에 106대의 단층버스로 처음 영업을 시작했으며, 1949년에 영국에서 들여온 20대의 이층버스가 홍콩 최초의 이층버스이다.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이층버스의 전신은 1992년부터 들여온 environment-friendly Euro I bus engine 모델이고, 이후 다섯 번의 개량을 거쳐 2017년부터는 environment-friendly Euro Ⅵ bus engine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1616.JPG

 

미니 버스 (小巴, siu1 ba1)

버스의 지붕 색깔에 따라 빨간색 미니버스와 녹색 미니버스로 구분한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버스 지붕의 색깔이 아니라 운행 방법에 있다. 빨간색 미니버스는 노선부터 시작해서 운행시간, 운행간격, 운행지역 및 차비까지 모두 정부의 감독 없이 운영된다. 그래서 새벽에 운행되는 빨간색 미니버스를 흔히 볼 수 있는 이유, 매일 버스가 다니던 길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 이유, 도로 상황이 좋지 않으면 원래의 노선과 다른 길로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 녹색 미니버스는 빨간색 미니버스와 생김새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이 반대라고 보면 된다. 녹색 미니버스는 노선, 운행시간, 운행간격, 운행지역과 차비 등 모든 것이 정부의 통제하에 운행된다. 홍콩 전역에 약 400여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166.png

 

택시 (的士 dik1 si5)

홍콩에는 세 가지 색의 택시가 운행중이다. 색마다 가격과 운행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빨간색, 15,250대-홍콩전역, 기본요금 24HKD / 녹색, 2,838대-신계지역, 기본요금 20.5HKD /파란색, 75대-Lantau Island 지역, 기본요금 19HKD) 무슨 색인지 잘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택시 앞과 뒤 번호포 옆을 보면 4 혹은 5라고 쓰여 있는 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최대 탑승 가능인원을 가리키는 숫자이다. 안 좋은 소식이 있는데, 2019년 하반기에 택시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빨간색 택시는 2km 기본구간 요금이 30HKD, 녹색 택시는 26.5HKD, 파란색 택시는 26HKD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167.png

홍콩에 장애인 전용 택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 실제 운영되고 있다. 총 5대의 택시로 구성된 개인 회사이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아들이 설립한 회사라고 한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편도요금 145HKD부터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시간당 360HKD의 서비스 요금이 부과된다.

 

배 (Ferry, 渡輪 dou6 lo;n4 / 船su:n4)

아직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홍콩의 특별한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가 이 페리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배가 이용되고 있지만, 보통 이용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반면, 홍콩의 것은 도심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고 간격도 짧아서인지,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직 12개 회사에서 19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고, 연간 승객수는 약 4,700만 명에 달한다.

168.png

△20세기 초기 Star Ferry 모습

 

홍콩의 페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를 연결하는 Star Ferry이다. 1898년 5월 1일에 첫 운항을 시작하였으며, 당시 요금은 0.05HKD였다. 2009년에는 National Geographic에서 ‘살아있을 때 꼭 한번 가 봐야 하는 곳 Top50’로 선정됐다. 1970년대부터 Victoria Harbour 구간을 지하철이 운행하고 있지만, 싼 가격에 아름다운 홍콩의 경치, 그리고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여전히 인기가 많다.

 

 

 

 

오늘의 광동어 한마디 (택시 안에서)

손님: 司機,唔該去天星碼頭呀。기사님,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가 주세요.

si1 gei1, m4 goi1 ho:u:3 tin1 sing1 ma5 tau4 a1. [시게이, 음꺼이허이틴생마타우아]

기사: 好呀。좋습니다.

hou2 a3. [호우아]

손님: 司機呀,好似唔係呢條路喎,你係唔係兜緊路呀?기사님, 이 길이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다른 길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si1 gei1 a4, hou2 chi5 m4 hai6 ni1 tiu4 lou6 wo3, nei5 hai6 m4 hai6 daau1 gan2 lou6 a3? [시게이아, 호우치음하이니티우로우워, 네이하이음하이따우간로우아?]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1600.JPG (File Size:140.3KB/Download:26)
  2. 161.png (File Size:223.0KB/Download:23)
  3. 162.png (File Size:367.0KB/Download:18)
  4. 1616.JPG (File Size:95.1KB/Download:27)
  5. 166.png (File Size:308.7KB/Download:22)
  6. 167.png (File Size:272.1KB/Download:25)
  7. 168.png (File Size:286.4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벼락치기' 공부는 시험 스트레스만 가중

    [교육칼럼] 평소 여유있게 공부하는 것이 훨씬 도움 (워싱턴 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학교’하면 제일 먼저 연상되는 말 중에 하나가 아마 ‘시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시험과 관계된 좋고 나쁜 각종의 기억과 ...

    '벼락치기' 공부는 시험 스트레스만 가중
  • "자신을 이기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file

    [이민생활이야기] 타이거우즈의 재기를 보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독자) = 베트남전 참전 그린베레 출신인 흑인 아버지가 아들을 통해 인종차별의 한을 풀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타이거 우즈에게 '이기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한 것 같다. 1...

    "자신을 이기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 내가 위조지폐를 쓰다니.. file

    안정훈의 혼자서 지구한바퀴(20)     Newsroh=안정훈 칼럼니스트     내가 처음 위조지폐를 경험 한 것은 볼리비아에서였다. 강철 체력인 동행자 3명을 만나서 그들의 스케쥴에 맞춰 18일 동안 빡쎄게 페루를 돌아 보았다. 마지막 날 페루의 푸노에서 국경 통과 버스를 ...

    내가 위조지폐를 쓰다니..
  • 내가 알던 세상이 가짜였다면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아침 6시부터 달렸다. 중간에 두 번 쉬었다. 순수한 운전시간은 10시간 42분이다. 62마일 크루즈로 세팅하고 달리니 하루에 630마일 정도를 갈 수 있다. 연비는 10.6마일 정도다. 화물이 가볍고 평지여서 가능한 수치다.   트럭스탑...

    내가 알던 세상이 가짜였다면
  • 벤투와 문재인 그리고 오드리 헵번 file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벤투와 문재인의 공통점은 새로운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적 변화 없는 게임은 답답했다. 언제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어떤 선수는 혹사 논란에도 풀타임 출전시키고 나머지 선수들은 장거리를 이동해왔는데도 기회를 얻지 못...

    벤투와 문재인 그리고 오드리 헵번
  •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file

      Newsroh=황룡 칼럼니스트         소설책이 나오기 전에 송은일 작가는 페북에 이 소설책 '작가의 말'에 나오는 '오수댁'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평생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 온 노인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삶이 너무 아픈 죽음인 이야기였다.   송은일 작가 님과 댓...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 로이를 보내고 file

          지난 1월 로이가 세상을 떠났다...로이는 2011년 3월 15일에 세상에 왔다가 2019년 1월 8일에 떠났다. 그토록 밝고 영민한 표정으로 사랑스럽게 웃던 로이가 이제 세상에 없다. 그간 숱하게 많은 伴侶犬(반려견)과의 이별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리고 나 역시 가족,...

    로이를 보내고
  • 5불 효도

    이제 익숙해질만큼 살았것만. 지금이 5월 이란게 실감나질 않는다. 햇 밤도 먹었고 붉은 감도 풍성하니 가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내 느낌은 10월이 딱 맞다.   바야흐로 단풍마져 헐거워진 겨울의 문턱에서 어버이 날, 가정의 달도 맞았다. 내 머릿속의 5월은 만화방창...

  • 러-중-북한 군사공조, 압박 받는 미국

    [시류청론] 북한 사이버전 능력에도 속수무책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의소리> 4월 4일치에 따르면,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미군 수뇌부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우주 기술력이 미국의 인공위성 운용에 위협적이며, 특히 전파...

    러-중-북한 군사공조, 압박 받는 미국
  • 이동주 법정변호사(홍콩번호사)의 법률 칼럼 78주 - 브렉시트 (Br... file

    ▲이동주 법정변호사   안녕하세요? 이동주 법정변호사 (홍콩변호사) 입니다. 지난주 칼럼에서 우리는 브렉시트라는 것이 현실이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바로 자신들의 통치권과 자주권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는 영국인들의 본...

    이동주 법정변호사(홍콩번호사)의 법률 칼럼 78주 - 브렉시트 (Brexit)와 홍콩: 2016년 6월 23일
  • 세무칼럼 - 비거주자의 한국 부동산 양도소득세 관련 유의사항 file

    ▲이석봉 세무사   비거주자가 한국에 있는 부동산을 보유하다가 양도한다면 양도 자금의 해외 반출, 원천징수 문제 등 거주자와 달리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비거주자의 국내재산 양도소득에 대해 사례를 통해 소개해드린바 있는데, 이번에는 챙겨...

    세무칼럼 - 비거주자의 한국 부동산 양도소득세 관련 유의사항
  • 맛있는 홍콩: Intercontinental Hotel 부페 file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비싼 음식이 있다. 바다가재와 꽃게이다. 양식으로 길러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는 필자는 홍콩친구를 만나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 친구는 해산물보다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친구이다.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한꺼번에 해...

    맛있는 홍콩: Intercontinental Hotel 부페
  •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홍콩 잡학사전 file

    (RS어학원 김성수 원장)   지난주에는 홍콩의 교통, 그 중에서도 MTR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오늘은 MTR을 제외한 그 외의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홍콩에는 현재 MTR 외에도 트램(Tram), 버스, 미니버스, 선박(Ferry), 택시 등...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홍콩 잡학사전
  • 미사의 소소한 여행일기 –영국 소도시 브라이튼 file

        런던에서 기차종류에 따라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휴양해변도시인 브라이튼에 도착한다.   인천 월미도를 가듯 가까운 접근성과 부산 해운대 보다 긴 해변으로 많은 런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이다. 해변가에는 놀이동산이 pier에 있어...

    미사의 소소한 여행일기 –영국 소도시 브라이튼
  • 얼굴형에 맞는 바캉스 모자 고르는 TIP file

      모자는 얼굴에 가장 가까이 자리하면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액세서리로 어떤 디자인의 모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얼굴형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여름철 모자는 자외선 차단까지 가능해 바캉스에 꼭 챙격야 할 아이템으로 특히 야자수 추출 섬유로 만들어져 ...

    얼굴형에 맞는 바캉스 모자 고르는 TIP
  • 남섬에는 정말 흑표범이 살까?

      지난 몇 년 동안 남섬 일원에서는 외형은 고양이로 보이지만 야생 고양이보다는 체구가 훨씬 큰 정체 모를 동물에 대한 목격담이 여러 차례 전해졌다.    지난 4월에도 이 같은 목격담이 2차례나 국내 언론에 잇달아 소개됐는데,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관련 뉴스를 지...

  • 아르헨티나는 누구를 위해 울고 있을까?

    최근 뉴스나 신문을 보면 불경기 때문에 판매가 줄어들어 많은 자동차 대리점이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래서 며칠 전 차 가격을 보러 대리점 몇 군데를 들러 가격을 물어봤다.   실제로 할인판매를 하고는 있었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

  • 플로리다 탈출하기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플로리다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군. 종일 왔다 갔다 했지만 결국 원래 있던 곳 근처로 왔다. 아침에 약속 날짜가 16일로 연기됐다. 여전히 시간은 미정이다. 오늘도 종일 여기 앉아 있으라고? 내 화물이 어떻게 된겨? 글렌에게 문자...

    플로리다 탈출하기
  • 인생도 여행도 새옹지마 file

    고생도 했지만 얻은게 더 많았다 안정훈의 혼자서 지구 한바퀴 (19)     Newsroh=안정훈 칼럼니스트       다음 날 숙소에서 만나 친해진 한국인 부부랑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아는 현지 한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교민 단톡방에 내 여권 사진이 올라 왔다는 것이었다...

    인생도 여행도 새옹지마
  • ‘북핵과 겨레의 길’ file

      Newsroh=오인동 칼럼니스트     2009년부터 매해 해온대로 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 북녘의사들과 인공대퇴/무릎관절치환수술을 했다. 한 오후 6.15 북측위 양철식 부위위원장과 만나 남북해외 위원회의 활동들에 대해 대화도 나눴다. 다른 날 저녘엔 초대소에서 해외동포...

    ‘북핵과 겨레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