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많은 자녀 숫자, 적합한 거주처 찾기 어려워

 

지금까지 BC주에 도착한 400여 명의 시리아 난민 중 아이 숫자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거주할 집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말까지 약 2천 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이 캐나다 땅을 밟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크리스 프리슨 (Chris Friesen) 이민부 장관은 "지난 5일(수)을 기준으로, 411명의 정부지원 시리아 난민들이 BC주 이민국으로부터 써리와 리치몬드, 버나비, 그리고 벤쿠버 지역의 호텔과 아파트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까지 100여 명 이상이 추가 도착할 예정에 따라 지난 달에 입국한 난민들은 영구적인 숙박시설로 옮겨야 한다. 

 

프리슨 장관은 “지금까지 들어온 이민자 가족 숫자가 예상 보다 많다”며 “주택 공급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한 가족 구성원이 13명씩이나 되는 경우도 있다. 그들에게 적합한 집을 찾아주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메트로 벤쿠버 주민들로부터 약 1천 여개에 달하는 숙소 제공 제안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프리슨 장관은 “대부분 경우 1인 혹은 2명을 위한 집이다. 아직까지 그 제안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난민 중 60%가 18세 미만 아이들이라는 사실도 이채롭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들이 많은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단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그 수가 훨씬 많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시리아 난민들이 BC주 무슬림협회와 무슬림 음식협회 (Muslim Food Bank) 등 많은 단체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부 장관에 따르면 모든 정부지원 난민들은 메트로 벤쿠버에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개인적으로 지원을 받는 난민들은 제외된 수치다. 주 이민부 웹사이트에 의하면 11월 4일부터 현재까지 버나비에 본부를 둔 단체들로부터 지원을 받은 약 50여명의 난민들도 BC주에 도착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7 미국 2년제 졸업 후 센트럴플로리다대 편입 학생 급증 코리아위클리.. 16.01.15.
336 미국 젊은층 아파트로 들어차는 올랜도 다운타운 코리아위클리.. 16.01.15.
335 미국 파워볼 ‘광풍’, 미국 강타 KoreaTimesTexas 16.01.15.
334 캐나다 스탠리 파크의 자선 행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강도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5.
333 캐나다 클락 수상, 새 예산안 상정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값 안정' 밴쿠버중앙일.. 16.01.15.
» 캐나다 BC주 정착 시리아 난민, 약 2,500 명 예측 밴쿠버중앙일.. 16.01.14.
331 캐나다 BC 환경부,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확장 불허'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330 캐나다 밴쿠버, 시리아 난민 환영 파티에서 곰 퇴치용 스프레이 난사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329 캐나다 Southern Gulf, 뉴욕 타임즈 '올해 방문할 관광지 52'에 선정 file 밴쿠버중앙일.. 16.01.14.
328 미국 "교회 예배 1시간은 너무 길어" 코리아위클리.. 16.01.12.
327 캐나다 캘거리, ‘사람들이 떠난다’_ 일자리 찾아 다른 주로 대거 이동 file CN드림 16.01.12.
326 미국 사무실 의자 오래 앉아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6.01.12.
325 미국 보편적 건강론 존중, 새 연구에도 귀 기울일만 file 코리아위클리.. 16.01.11.
324 캐나다 에드먼턴 경찰국, “도로교통 위반자 척결 선포” file 앨버타위클리 16.01.10.
323 미국 “총 든 텍사스” KoreaTimesTexas 16.01.09.
322 미국 [독자제보]루이스빌 스타벅스에 차량 돌진 KoreaTimesTexas 16.01.09.
321 미국 히브론 고등학교 교사, 미성년자 포르노 혐의 KoreaTimesTexas 16.01.09.
320 미국 단추형 건전지 삼킨 2세 어린이 사망 KoreaTimesTexas 16.01.09.
319 미국 기상이변, 낙농계 강타…우유 생산량 차질 KoreaTimesTexas 16.01.09.
318 미국 ‘부자병’ 소년 멕시코에서 체포 … 송환 장기화될 듯 KoreaTimesTexas 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