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마운틴에 위치한 저장소(사진=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홈페이지)
 
찬성 60%로 반대 29%의 두 배
 
 
트랜스마운틴파이프 공사로 인해 BC주 정부 대 연방과 알버타 정부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BC주민은 연방과 알버타주정부의 편에 서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입소스캐나다가 17일 발표한 트랜스마운틴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설문조사결과에서 60%의 BC주민이 지지한다고 나왔다. 반대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29%였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59% 대 29%로 나왔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녹색당의 지지층이 많은 밴쿠버섬은 60% 대 32%로 찬반에 대해 모두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나머지 이역은 63% 대 26%로 지지 비율이 높았다.
 
지지 응답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0%로 여성이 52%에 비해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67% 지지로 가장 높았고, 35-54세는 59%, 그리고 18-34세는 52%로 젊을수록 지지율이 떨어졌다.
가계소득 수준으로 보면 10만 달러 고소득자가 76%로 절대적인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후 소득이 낮을수록 점차 지지율이 내려갔다. 학력으로는 고졸자가 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고졸미만이나 학사 이상이 60%, 그리고 포스트세컨더리(초대졸)이 59% 순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18세 이상 BC주민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4.0%포인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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