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이하재언협)가 지난 달 22일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5대회장을 선출했다. 재언협은 재외동포언론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단체로 지난 4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13회 재외동포언론인대회를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 김소영 발행인을 비롯해 20개국가 35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 명의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모였다. 3명이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회장선거에는 유로저널 발행인 김훈후보(사진)가 당선되어 향후 2년간 재언협을 이끌게되었다. 재언협내 소모임 활성화, 국내 외신기자와의 교류, 그리고 국내 이사진 구성들의 공약을 내세운 김훈 재언협 신임회장은 재언협 발전에 토대를마련하겠다고밝혔다. 김훈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주
  
  
Q>
재언협회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발전을해 온 재언협입니다. 재임기간동안 어떻게 협회를 운영해나갈 지 방안을 듣고 싶습니다
  
A>
한국기자협회가 동포언론인들에대한 지원과발전을위해 2002년 재외동포언론인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재외동포언론인들에 대한 고국에서의 관심이 부각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끝에 재외동포언론인협회가 한국기자협회로부터 독립한 지가 이제 2 년이 넘어 섰습니다. 협회운영과 그 역할에 대해서도 언론인들답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 협회발전에 기여하고,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동포 언론인들의 나아갈 방향과 고국 및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있는 방향을 제시토록할 것입니다
  

Q>,
재임기간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지요

A>
재외동포들이 안고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재언협이 먼저 선제적으로 참여와 대응으로 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협회 내부에 분야별로 각종분과위원회를 조직하여 그활동을지원하고 분과위원회 의견을 수렴해협회 운영은 물론이고 모국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반영, 그리고한반도 통일에대한동포언론인들의 통일정책을 모아 재외동포사회의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Q>,
재언협이 여성분과, 발행인분과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미디어지원 사업에대한 것도 더 구체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이루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
이번에 통과된 재외동포언론지원법은 비록 늦은 감은 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고군분투하고 있는 재외동포언론사들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재외동포언론에 대한 정보 부재속에 추진되면서 동포  언론사들중 불과 1-2%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무관한 법안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선 이와같이 잘못된 법안의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법안개정을통해 동포언론사들이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동포언론사들의 기획과 현장 취재 지원, 국내청년 실업해결에도 기여하고 동포언론사들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될 수 있는인력지원, CIS 지역및아프리카등 언론활동이 열악한 지역들에 대한 지원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동포기자들에 대한 국내연수를 실시해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Q>
재외동포미디어의 모임체로서 재언협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강화된 네트워크와 기자교육, 지원등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재외동포언론인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이번 신임집행부에서는 '네트워크분과위원회'를신설했습니다. 이 위원회를 통해 교류및친목도모, 그리고 동포언론사들간의 경영정보를 교환할수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원사들을 재정비하고홈페이지에 회원들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회원수첩도 만들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Q>
해외 각 지역의 교민미디어들이 교민 화합 및 발전 등에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문제점도 있을 것 같은데 교민언론이 지향해야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동포언론은 동포사회의 친목과 화합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한인단체들을 비롯한 공관등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와 비판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 밴쿠버, 더나아가 캐나다 교민사회에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A>
캐나다는 여전히 이민을 가고싶은 국가중 한 곳입니다. 캐나다 한인동포들이 이민법 강화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자세로 한국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다는 점에서 깊이 존경합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현지사회의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등 동포들의 캐나다 정착에 기여하고 계시는 밴쿠버 중앙일보를 비롯한 언론인들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천세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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