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 조치 문재인정부도 유지

뉴욕총영사관 "입국규제 조치 계속될 것"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적폐 정권이 내린 부당 조치 왜 유지하나, 즉시 해제하라”

 

박근혜 적폐 정권이 내린 입국금지 조치가 아직도 유지, 존속되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동포 평화활동가 이주연씨의 입국규제(入國規制)를 즉각 해제하라는 요청서가 11월 29일 발표됐다.

 

‘해외 평화활동가 이주연씨의 입국규제 해제를 촉구하는 해외동포들’ 명의로 28개 해외동포단체, 191명의 해외동포들이 연명한 이 요청서에 따르면 적폐 정권이 물러가고 촛불항쟁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2년 반이 지나 임기의 반환점을 넘어섰지만, 박근혜 정권이 내린 입국금지로 인해 아직도 한국을 가지 못하는 해외동포들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바로 이주연씨라는 것이다.

 

해외동포들은 “입국금지 조치는 과거 독재정권이 해외 민주, 통일인사에 대해 사용했던 탄압, 고립시도, 낙인찍기, 회유의 수단이었다”며 “부당한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撤回)하고 자유로운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원상 회복”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수오 법무부차관 앞으로 보내는 이 요청서에 따르면 뉴욕거주 이주연씨는 박근혜 정권 말기인 2016년 7월 말 한국을 방문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인천공항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는 입국 불허조치를 통보하고, 이씨를 다시 미국으로 돌려 보냈다.

 

당시 이씨는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대표단과 함께 사드 한국배치 관련, 평택, 대구 등 미군기지 탐방, 제주 강정마을 방문 등 평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선 직후인 2017년 7월 이씨는 또다시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뉴욕공항에서 한국 입국규제 대상자라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고, 뉴욕 총영사관측은 이씨가 2017년 12월 1일까지 입국규제 대상자여서 입국이 안 된다고 밝혔다.

 

 

사본 -뉴욕총영사관.jpg

 

 

최근인 11월에도 한국 입국 가능여부를 뉴욕 총영사관에 문의했으나 이번에는 2019년 12월 1일까지 입국규제 대상자로 묶여있고,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또다시 규제대상자로 연장, 유지될 것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을 들어야 했다.

 

이에 해외동포들은 요청서에 하고 싶은 말로 “아직도 이런 적폐가 유지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복지부동 공무원에 들어가는 세금이 아깝지 않도록 일 좀 제대로 합시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십시요”, “상식이 통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입국규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입니다. 철회해 주세요”, “촛불의 명령이다. 반민족 매국정권의 민주 평화 운동가 입국금지 조치는 즉시 해지되어야 한다” 등 입국금지 조치의 연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남겼다.

 

아래는 해외동포 요청서 전문이다. (요청서 서명은 11월 28일까지 1차 마감하고, 이후에도 계속 받는다. 서명 양식: https://forms.gle/ELTZvZ3HRq7GSrbFA)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부당한 조치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동포 평화활동가 이주연씨의 입국규제를 즉각 해제해주십시오

 

 

대한민국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법무부 김오수 차관 앞

 

1. 개요

 

뉴욕에 거주하는 평화활동가 이주연씨는 지난 2016년 7월 말 한국을 방문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인천공항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는 이씨에게 입국 불허조치를 통보하고, 이씨를 다시 미국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이주연씨는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대표단과 함께 사드 한국배치 관련, 평택, 대구 등 미군기지 탐방, 제주 강정마을 방문 등 평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당시는 박근혜 정권의 말기로 국정농단사태가 폭로되기 불과 3개월 전이었습니다. 국정의 파행과 민주주의의 말살이 일상화되고, 한국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에 대해서도 공공연하게 감시와 통제, 탄압의 검은 손길을 뻗칠 때였습니다.

 

2. 경과

 

촛불항쟁에 의해 새 정부가 들어 선 직후인 2017년 7월 이주연씨는 또다시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뉴욕공항에서 한국 입국규제 대상자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습니다.

 

이씨는 ‘사드배치철회 미국시민평화대표단’ 단장자격으로 미국내 저명한 평화 활동가들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뉴욕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측은 이씨가 2017년 12월 1일까지 입국규제 대상자여서 입국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최근 2019년 11월 뉴욕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측에 본인의 한국 입국 가능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2019년 12월 1일까지 입국규제 대상자로 묶여있고,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또다시 규제대상자로 연장, 유지될 것 같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3. 요청사항

 

이주연씨의 2016년 7월과 2017년 7월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한국 언론에도 보도가 되고, 조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외국인 평화단체, 저명인사들의 성명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해외동포들은 이러한 한국정부의 입국금지 조치와 갱신, 유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담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입국금지 조치는 과거 독재정권이 해외 민주, 통일인사에 대해 사용했던 탄압, 고립시도, 낙인찍기, 회유의 수단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휘두른 추악한 칼날, 부당한 입국금지 조치가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 존속되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적폐가 청산되고, 정의와 공정성이 보장되는 사회를 향해 사회대개혁을 실현하자는 촛불의 함성과 열망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 적폐정권에 의해 해외 민주, 통일인사들에게 가해진 부당한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고 자유로운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원상 회복해주십시오.

 

이주연씨의 입국규제를 즉각 해제해주십시오.

 

 

2019년 11월 28일 (현재)

 

해외 평화활동가 이주연씨의 입국규제 해제를 촉구하는 해외동포들

 

내일을여는사람들, 다롄민주연합, 미주양심수후원회, 미주지역 5.18 광주항쟁동지회, 민중당 뉴욕연대, 사사세 오타와, 샌프란시스코 공감, 세월호를 기억하는 들꽃(워싱턴 디씨), 시애틀 늘푸른연대, 아시아의 평화와 정의를 위한 필라델피아위원회, 에드먼튼 희망실천네트워크, 워싱턴 희망나비, 작은자공동체교회, 정상추 네트워크, 진보의 벗(나성), 평화와 통일을 여는 보스턴 행동,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주동포네트워크, 함석헌사상연구회, 호주민주연합, 홍콩민주연합, 희망세상 뉴욕모임, LA_NABI(LA나비), NAKA(미주동포전국협회), Nodutdol for Korean Community Development(노둣돌), progressive korea, S.P.Ring Indianapolis(스프링-인디애나폴리스), SASASE-Chicago(사사세-시카고), 416 자카르타 촛불행동 (이상 28개 해외동포단체)

 

강형구, 고마영, 권나영, 권종상 Joseph Kwon, 김수복, 김경일, 김기원, 김나경, 김낙경, 김동균, 김동한, 김삼현 Sam kim, 김상현, 김석주, 김성수1, 김성수2, 김수웅, 김수창, 김승규, 김영진, 김인옥, 김재원, 김준표, 김진희, 김학진, 김한울, 김행보, 김혜영, 김환희, 김희상, 남관우, 남미숙, 노수광, 노천희, 류기석, 류성현, 박광록, 박매헌, 박명숙, 박영옥, 박은영, 박정희, 박진희, 박찬유, 박찬혁, 박혜정, 방인성, 방현섭, 배은미, 배인수, 백진솔, 백창욱, 변재민, 손미희, 송숙자, 송숭락, 신성철, 신용섭, 신정란, 신행우, 신흥식, 심영주, 안은희, 양연우, 양재성, 양창권, 양현승, 오복자, 오선희, 오은정, 오재석, 유문조, 유세라, 윤보라, 윤은영, 이강택, 이구, 이금주, 이명자, 이선주, 이승용, 이영백, 이영수,이영욱, 이용미, 이용식, 이유진, 이은섭, 이정주, 이종욱, 이창기, 이하로, 이혁, 이현주, 이혜연, 이흥석, 장강희, 장문국, 장영헌, 장창원, 장희진, 전희경, 정광채, 정광희, 정니콜, 정도철, 정동석, 정원순, 정향선, 정혜린, 조명순, 조병구, 조언정, 조정용, 조헌정, 조현숙, 지가슬, 진상철, 최근오, 최성령, 최영숙, 최재경, 최재열, 최현, 최희성, 콜경숙(경숙콜), 한석문, 한익수, 한현실, 허영태, 홍윤신, 황규호, 황정현, 황준의, 황현수, Alex Choi, Alexandra Han, Amy park, Bokjin Kwon, Charles Ryu, Charlie Choi, Cheol Lee, Choongsin Park, Chung Byung teak, Danny Park, Esther Yi, Han Yoonbok, Hannah Chun, HK Suh, Hyun Lee, Hyun-Mo Chung, Jae Kun Song, Jae ran Cho, Jeong-Im Woo, Jonathan Lee (이종록), Kee Kim, Kelly Lee, Ki Park, Ki Sung Chung , Kyungmee Choi, Lee Myung Ho, Lee Okguem, Linda Moh, Martin Jung, Michael Jeon, Michelle Kim, Mike Yun, Mimi Hwang, Min Lee, Moses P Rhoe, Paul Chung, Paul Shin, Peter Kim, Sangsub Kim, Sarah Lee, Seung Hee Jeon, Shawn Lee, Simon Sohn, Stella Kim, Stephano Chang, Stephen Lee, Sue Hong, Sug Jeong, Sukil Yi, Sung Choi, Sung Park, Theodore Chung, Tina Choi, Weon Ju, Young Cho, Young Lee (이상 191명, 미주-미국, 캐나다/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 아시아-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홍콩, 대만, 한국/ 오세아니아-호주 거주 해외동포)

 

 

  • |
  1. 사본 -뉴욕총영사관.jpg (File Size:25.8KB/Download:3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