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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 퀘존 시티 딜리만 필리핀 대 구내에서 아바드 예산 관리 장관이 학생 집단에 둘러싸여 종이로 마른 자갈을 던지거나 옷깃을 움켜잡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이 장관은 먼저 위헌이 인증된 지출 촉진 계획 (DAP) 제도를 신설, 운영한 중심인물로 학생, 단체 등의 책임 추궁 및 사임 요구에 대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해 이 장관과 아키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폭도 형태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카냥 등에 따르면, 아바드 장관은 17일 딜리만 필리핀 대 경제학부에서 ‘국가 예산의 구조와 재정 개혁에 의한 공교육의 충실’이라는 의제로 열린  포럼에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더 나은 거버넌스를 요구하는 학생들과 직접 마주앉은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럼 막판 오후 6시 45분쯤 아바드 장관이 퇴장하려고 했을 때, 5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학생들은 “도둑!”이라고 욕설을 하면서 데모 빌라를 만 종이자갈을 던졌다.
또한 억지로 차에 타려는 장관의 옷깃을 움켜잡은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에 둘러싸여 차를 타는 시간은 3-4분이었다고 한다.
좌파 계 정당 아낙바얀이 18일 발표 한 성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거짓말 만 늘어놓는 약탈자”라고 비유하며, “아바드 장관과 아키노 대통령은 (위헌 인증된 재량 예산 운용의) 불법 행위의 책임을 져야한다” 라고 호소하려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바드 장관은 성명에서 “반대 의견은 민주주의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국가를 위한 행동은 때로 감정적이 된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행동에 일정한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의견 표명을 위한 폭력과 공격은 결코 용납 할 수 없다. 군중은 진실과 예절과는 무관한 존재다”고 강한 실망감을 표명했다.
학생들의 처분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학장에게 일임할 의향을 나타냈다.

아바드 장관은 현 정부 여당 자유당(LP)의 전 당수로 제 1기 아로요 전 정권(2001~04년)에서는 라카스 CMD 등과 함께 여당 연합을 형성하고 전 정권을 지원했다.
2004년 교육 장관에 임명되었지만, 대선 부정 의혹 추궁을 호소하고 2005년에 사임했다. 그 후 2010년 아키노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예산 관리 장관에 취임 이듬해 2011년에는 말라카냥의 재량 예산 DAP 제도를 신설했다.


이 제도 신설로 예산 잉여분의 대체 시설을 말라카냥의 자유재량으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올해 7월 대법원 판결에서 “삼권 분립의 원칙 침해”라고 위헌 판결 을 받은 후 아바드 장관은 잉여 예산을 다른 사업으로 대체하는 수법으로 5천만 페소가 넘는 공금을 횡령했다고 해서 약탈, 부패 두 혐의로 고발되었다.


학생 단체와 야권은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키노 대통령은 연설 등에서 DAP 제도의 정당성을 반복 주장하며  해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닐라]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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