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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진 총영사 내외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 홍콩재외선거위원회 임미정 책임위원과 신성철

    있다                                                                                선거위원   

 

지난 4월1일(수)부터 4월 6일(월)까지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재외선거가 실시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여 20개국 이상의 재외선거가 취소된 반면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재외선거 위원회 측은 '숙고한 끝에 선거행사를 치르기로 결정'하고 차질 없이 진행했다.

 

투표장소인 총영사관은 철저한 방역조치와 사람 간의 간격을 2미터 이상이 되도록 테이블 배치와 동선거리를 조정해 최대한의 사회적 간격 거리를 유지했다. 투표 첫날 1일(수), 오전 10시에는 김원진 총영사 내외가 첫 주자로 투표를 마쳤다. 이후 한인회 류병훈 회장과 한인상공회 강기석 회장 등의 투표가 이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한꺼번에 유권자들이 몰릴 것을 염려했으나 6일간의 선거기간 동안, 적절하게 인원이 나뉘어져 무리 없이 선거가 진행됐다.

 

사전등록으로 총 1,621명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로 인하여 국경 간의 폐쇄로 가까운 심천과 마카오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1,001명이 투표를 마쳐 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선거(등록 1,229명, 투표참여 676명) 투표율 55%에 비해 제 21대 선거 투표율이 월등히 높았다.

 

홍콩선거위원회 신성철 위원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혼돈 속에서 전 세계 해외신청 신고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신성한 주권행사를 하지 못한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해외 사전 투표에 협조해주신 이곳 재외 및 국외부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콩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신고 신청을 하지 않은 재외국민들과 대선 때 신고한 사람들이 재등록하지 않은 채 투표장소를 찾아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편, 총선과 대선 2번 연속해서 사전등록하신 영주권자는 자동으로 영구적으로 명부에 등재되어 향후 선거에는 등록할 필요가 없다. 이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를 위해서는 매번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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