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최근 ATB (Alberta Treasure Branches) 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한 양새날 매니저를 만나 그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식 기자)

우선 본인 소개부터 해주세요

15년전 에드먼튼으로 유학을 왔고요, 중간에 군 복무로 3년간 한국에서 거주한 것 외에는 계속 에드먼튼에 살다가 2년전 캘거리에 이사를 왔습니다. 그 동안 타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말 ATB로 옮겼습니다.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유학, 귀국, 이민, 결혼, 집구매 등 여러 경험을 하는 동안 많은 고생도 했지만 현재는 그 경험들이 금융업계에 일하며 많은 분들을 돕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ATB에서 하시는 업무는?

퍼스널 뱅킹 스페셜리스트이자 코리언 커뮤니티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인 최초로 지점에 묶이지 않은 100% 모바일 뱅커로서 고객 분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모바일 팀은 지점의 위치적, 지리적 전략으로 주민들의 커뮤니티에 진출 하는 방식을 벗어나, 고객의 문화적, 민족적 배경을 근간으로 커뮤티니에 진출하고자 작년 처음 발족된 팀입니다. 현재까지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매니저들이 있었고 네번째로 제가 한인분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인사회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직접 발로 뛰어 들어가, 그를 통해 은행과 한인 커뮤니티를 동시에 풍요롭게 하는 것이 제게 임무입니다.
계좌 오픈서부터 투자금 이체, 모기지, 신용카드 신청, 개인대출, Line of Credit과 각종 적금과 RRSP, RESP, TSFA 등의 세금절세 투자 상품들까지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ATB은행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TB는 앨버타 주정부가 세운 은행이며 현재도 주정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5개 시중은행들은 모두 연방정부 규정을 따르는 반면 ATB는 주정부 규정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운영상에 운신의 폭이 더 넓은 편이죠. 예를 들면, 연방정부 규정상 모지기 다운페이는 빌린 돈으로 할 수 없지만 ATB는 가능한 상품이 있는 것처럼요.
특히 앨버타주내 비즈니스들에 대한 지원이 커서 비즈니스 대출도 좀 더 수월한 편이며, 주정부 은행이다 보니 모기지나 LOC(Line of Credit)의 이자율도 시중 은행들보다는 약간씩 더 저렴합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최근 은행들의 시스템이 디지털화 되면서 대부분의 업무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직원과 대면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죠. ATB는 그러한 추세에 발 맞추어 최신의 디지털 방식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전통방식인 1:1 상담도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 여러분들이 있는 곳까지달려가는 모바일팀도 있는 거구요. 시스템으로 일하기 보다는 사람이 일하는 곳이라 정해진 규정보다는 인간적인 소통과 더불어 상식이 좀더 잘 통하는 곳이죠.
ATB에서 제공하는 매스터 카드의 경우 현금리베이트가 장점이고요,. 특히 골드매스터 카드의 경우 리베이트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현재 유학원들과 연계해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금융시스템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은행 시스템이 많이 달라서 초기에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한인 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실시하고 금융칼럼도 써서 동포 여러분들의 재정상태를 좀더 윤택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한 발로 뛰는 은행 그 자체가 됨으로써 동포분들의 시간과 수고를 아껴드리고 생업 현장과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가장 편안한 뱅킹을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캘거리 한인회에 재정부장을 맡아서 봉사도 시작했고요. 감사합니다.


양새날씨 연락처
전화) 403-512-2968
이메일) syang@atb.com

  • |
  1. 양새날.jpeg (File Size:190.0KB/Download:5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