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gif

 

밴쿠버 - 애보츠포드, 공원 노숙 불허 규정 철회

보호소 확대 등 실내 거주지 찾기 지원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두고 많은 갈등을 겪어 온 애보츠포드 시의회가 지난 1일(월), 정식으로 ‘저녁 7시부터 아침 9시까지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허가한다’고 지자체 규정을 수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BC 고등법원이 이를 불허하는 규정을 두고 노숙인들의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헨리 브런(Henry Braun) 시장은 “단순히 법원 판결에 순응하는게 아니라 이에 맞춰 적절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애보츠포드 시의회는 다만 밀 레이크 파크(Mill Lake Park)와 엑시비션 파크(Exhibition Park) 그리고 시빅 센터(Civic Centre) 세 곳은 노숙이 허가된 공원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브런 시장은 이 점에 대해 “많은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곳들이고 그 만큼 지역의 다양한 주민들에게 공동으로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다른 한편으로 공공 지원 주택(Social Housing)과 보호소 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노숙인들의 실내 거주 생활을 돕고 있다.

 

브런 시장은 “법원 판결이 나온 직 후부터 진행 중”이라며 “12월 21일에 개장된 겨울 임시 보호소는 93% 찬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이 영구 거주지를 찾았으며, 47명은 복지가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밴쿠버중앙일보]

  • |
  1. 02.gif (File Size:148.8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애보츠포드, 공원 노숙 불허 규정 철회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4.
436 캐나다 페어세이버 판매 중단, 사용 마감 기한은 아직 불투명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4.
435 캐나다 과일, 채소 가격 “껑충”, 장바구니 물가 비상_전년대비 가격 10% 이상 인상됐다 file CN드림 16.02.03.
434 캐나다 지난 주말, 산악지대에서 스노우보더 6인 사망 밴쿠버중앙일.. 16.02.03.
433 캐나다 오늘(2일) 두 개 지역 보궐선거, BC주 정계에 미치는 영향은? 밴쿠버중앙일.. 16.02.03.
432 캐나다 밴쿠버 시 올해 첫 살인사건 기록 밴쿠버중앙일.. 16.02.03.
431 캐나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족의 날 밴쿠버중앙일.. 16.02.03.
430 캐나다 "눈에 안보이는 홈리스 늘어나는 중" -BC 사회복지계 밴쿠버중앙일.. 16.02.02.
429 캐나다 에드먼튼 우버택시 허가, 클락 수상, "우리도 곧 받아들일 것" 밴쿠버중앙일.. 16.02.02.
428 캐나다 밴시티 은행, 'BC주의 페이데이 론 이용자 크게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2.02.
427 캐나다 BC 교육부, '밴쿠버 시의 13개 학교 폐교 지지' 발표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2.
426 캐나다 굽타 전 UBC 대학 총장, 사임을 후회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2.
425 미국 “저 안에 악마가 있다” 백악관앞 '반핵 할머니' 영면 코리아위클리.. 16.01.30.
424 미국 내리고 또 내리고… 플로리다 가솔린값 내리막 지속 코리아위클리.. 16.01.29.
423 미국 플로리다 주택차압 예고 여전히 전국 상위 코리아위클리.. 16.01.29.
422 미국 유대인 음식법은 우유와 고기 철저히 분리 코리아위클리.. 16.01.29.
421 캐나다 중국계 시니어, 차이나타운 재개발 두고 시청 시위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
420 캐나다 밴쿠버 학부모 모임, 클락 수상에 '교육에 투자해달라'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
419 캐나다 밴쿠버 경찰, 사이클리스트 사망 사고의 용의자 몽타주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
418 캐나다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공청회, "정보 공유 부족하다" 주민 원성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