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의 유럽연합 요구안, 일부 조항 타결 가능성 보여


영국의 유럽엽합 탈퇴와 관련해 캐머런 총리가 계속해서 EU를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있었던 캐머런 총리와 EU의 도날드 투르크 상임의장과의 협상에서 캐머런 총리가 제기했던 일부 조항이 상당한 합의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 등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캐머런과 도날드 투르크 EU 상임의장간의 회담이 지난 일요일에 개최되었으며, 이 회담에서 기존에 영국이 제시한 4가지 조건 중 하나인 EU내 이주자들에 대한 근로소득 혜택을 제한키로 하는 협상안이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았다고 영국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양측의 협상안은 최종적으로 2월 18일과 19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결정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여부는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캐머런 총리가 제시한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 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캐머런이 영국의 EU탈퇴와 관련해 EU에 제시한 4가지 조건은 ▲ 영국과 다른 비회원국들을 위한 단일 시장 보호 ▲ 관료주의의 부담 축소 목표 제시에 따른 EU 경쟁력 강화 ▲ '긴밀한 유럽' 조항에 대한 영국 예외 인정 및 각국 의회 강화 ▲ EU 내 이주자들에 대한 세액 공제와 같은 근로소득 혜택 제한 등이다.

 

18- 5-인디펜던트.jpg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영국 영국 수상 캐머런의 유럽연합 요구안, 일부 조항 타결 가능성 보여 유로저널 16.02.04.
357 영국 옥스퍼드에 사는 학생은 옥스퍼드 진학할 가능성 적다? 유로저널 16.02.04.
356 독일 독일의 젊은이들, 환경보다 소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전환 유로저널 16.02.04.
355 독일 독일 난민 비용, 2017년까지 500억유로  유로저널 16.02.04.
354 동유럽 동부유럽 이주민들 일자리도 빨리 잡아, 자국 경제에는 손실 유로저널 16.01.30.
353 이탈리아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울한 1월을 보내는 방법 유로저널 16.01.30.
352 프랑스 프랑스 정부의 친기업 정책의 상징, 세액 공제(CICE) 폐지 위기  유로저널 16.01.30.
351 프랑스 프랑스, 주 35 시간 근무제 수정 전망 유로저널 16.01.30.
350 독일 독일 경계선에서 난민들 하루 최고 200명씩 돌려 보내 유로저널 16.01.30.
349 스페인 스페인 정치권, 여전히 혼란 속으로 유로저널 16.01.28.
348 기타 유럽연합 정상들, 향후 2년간 쉥겐조약의 효력 정지 고려중 유로저널 16.01.28.
347 프랑스 커피 대신 시간을 주문하는 안티카페 프랑스존 16.01.28.
346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 난민에 대한 강경 정책 내놓아 우려돼 유로저널 16.01.28.
345 프랑스 프랑스의 국가 자치단체 조직 (Collectivités territoriales) 프랑스존 16.01.28.
344 프랑스 프랑스 국가 비상사태 연장, 장기화 조짐 우려 유로저널 16.01.28.
343 프랑스 백악의 절벽을 좌우 날개로 달고 출항하는 항구도시 ‘디에프’ 프랑스존 16.01.28.
342 프랑스 [주간 프랑스 주요뉴스 동향]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검토” 프랑스존 16.01.28.
341 영국 영국,최저임금 지불하지 않는 수백개 기업 명단 공개 압박 유로저널 16.01.28.
340 프랑스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한 프랑스 인구는? 프랑스존 16.01.28.
339 독일 독일, 최저임금제도 도입, 정규직 증가시켜 유로저널 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