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9%, 앨라배마 6.1%, 플로리다 2.7%... 재외선거 등록률 8%, 15만 81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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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부 6개주 재외선거 등록 현황 ⓒ 애틀랜타총영사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총선을 위한 미 동남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지난 13일 마감됐다. 주 애틀랜타총영사관 파견 김지현 재외선거관은 14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91일 동안 진행된 유권자 등록에서 지난 제18대 대선에 참여했던 재외선거인 676명과 신규등록자 3346명을 합하여 미동남부 6개주에서 총 402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 총선 등록자 1583명에 비하면 일단 숫자로는 2.5배 많고, 비율로는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2012년 예상유권자수 대비 등록률은 1.5%였다. 이번 유권자 등록 수는 2012년 제18대 대선 등록자 수(3669명)보다도 높은 수치로서, 등록 증가율(154%)로만 보면 미주 공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하지만 동남부 예상유권자수 7만9197명의 5.1%에 불과한 등록률이어서 재외선거 홍보 및 등록 방법 개선 등과 관련한 활발한 사후 논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별로 살펴보면 애틀랜타총영사관 본투표소가 설치되는 조지아주가 2770(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가투표소가 설치되는 앨라바마주(533명, 6.1%), 플로리다주(344명, 2.7%)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노스캐롤라이나 169명, 테네시 151, 사우스캐롤라이나 55명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규로 등록한 3346명의 등록자를 분석해 보면 연령대별로는 19세~20대 441명(13.2%), 30대 947명(28.3%), 40대 1113명(33.3%), 50대 499명(14.9%), 60대 이상 346명(10.3%)으로 40대의 참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경로로는 출장접수 1236명(36.9%), 인터넷접수 1186(35.4%), 공관방문 910명(27.2%), 전자우편 등 14명(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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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올랜도 우성식품 앞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민호 한인회장(왼쪽), 이흥규 전 한인회장(중앙) 등 한인회 관계자들. ⓒ 코리아위클리
 

재외유권자 등록률, 19대 대비 27% 증가… 재외유권자 수의 8%

한편 본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이번 총선 재외선거에 총 15만 8135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체 등록자 중 국외부재자는 10만 9281명으로 69.1%, 재외선거인은 4만 8854명으로 30.9%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아직 마감하지 않은 인터넷 최종 집계까지 합산하면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예상 재외 유권자수(약 198만 명)의 8%에 해당한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 등록수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12만 4424명)대비 약 27.1%가 증가했다.

재외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요 3개국의 등록자수는 미국 3만7691명, 일본 2만9376명, 중국 2만1637명 순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98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총영사관(7604명)과 LA총영사관(7349명)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관위는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모든 재외공관의 유권자 등록 서류를 취합하여 재외선거인 명부를 만든다. 등록 유권자들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5일간) 중앙선관위 또는 외교통상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재외선거인 명부에 올라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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