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 일선엔 2만여 명의 캄보디아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부족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 공무원 정원을 늘려 자원봉사 의료인 3천 명을 영입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7월 8일 프놈펜 마지막 백신 접종일 현장의 모습▲7월 8일 프놈펜 마지막 백신 접종일 현장의 모습

 

한편, 정부의 당장 코로나19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력 확보 노력과는 별개로 2020년 갓 12학년을 졸업한 학생들도 다양한 의료직에 종사하려는 의지를 표출했다. 보건부 오 반딘 차관은 이번 7월 초 의대 입학시험에 합격한 3,540명에 대해 “신입생 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직무 역량과 졸업 후 의사윤리에 따라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라며 학생들이 현대 의료기술에 적합한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녀는 전국 현직 의료직 종사자들에게도 환자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가짐과 신실함, 인내심, 아울러 인종, 정치적 견해 등의 차별 없이 환자를 동등하게 대하는 것, 그리고 특히나 금품수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국가고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2020~2021학년도 보건분야 2년제 혹은 4년제 의과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3,540명이다. 일반 의학에 916명, 간호학 921명, 기술과학 1,544명, 물리치료학 41명, 그리고 산과학에 118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7월 14일 이전까지 입학에 필요한 일체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KYR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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