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체들, '보카 쇼핑단지에 건물 완공단계' 보도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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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절약하세요' '계산대 설 필요없이 바로 걸어 나가세요' 라는 문구를 담은 '아마존 프레시' 웹사이트 화면 모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인터넷 거대기업인 아마존의 슈퍼마켓이 플로리다주에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선센티널>에 따르면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는 마이애미 북쪽으로 주도 7번 도로 동쪽의 글레이즈 로드(Glades Rd)에 있는 '업타운 보카 쇼핑단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점포 건물은 완공단계에 있다.

아마존은 자사 수퍼마켓의 플로리다 영입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업타운 보카 프로젝트의 수석 개발자이자 슈미어 프로퍼티 그룹의 CEO인 브라이언 슈미어도 비밀유지 협정을 언급하며 신문에 이렇다할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역 매체들과 소셜미디어는 아마존 프레시의 입점을 당연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우선 신문은 카운티에 제출된 기록에는 업타운 보카의 프로젝트를 '대규모 슈퍼마켓'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건물은 3만5000평방피트에 달한다고 전했다. 업타운 보카의 웹사이트는 "유기농 그로서리마켓"이 곧 이 단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팜 비치 포스트>와 <리얼 딜>과 같은 매체들은 아마존 프레시의 도착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보도해 지역의 화제로 떠올렸다. 업타운 보카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아마존이 개점하기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림", "아마존 프레시는 언제 오픈할 예정인가?"와 같은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13에이커 부지의 보카 쇼핑단지에 레이지 도그 레스토랑 & 바, 본피시 그릴, 저스트 샐러드, 버거파이, 칙필에이, 슬론 아이스크림 등이 들어서 있다.

그렇다면 아마존 프레시가 어떤 마켓이기에 점포 문을 열기도 전에 매스컴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을까.

무엇보다도 상점에는 계산대가 없다. 아마존 프레시는 회사의 무인 매장 기술인 ‘아마존 고(Amazon Go)'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사용한다. 고객이 선택한 매장용 카트에 카메라와 센서, 저울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고객이 구입한 품목을 정확히 계산한다. 고객의 아마존 계정과 매장의 어플리케이션이 연동돼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탬이다.

또 고객들은 아마존의 보이스 컨트롤 프로그램인 알렉사 키오스크를 통해 물품 검색 및 확인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고 서비스를 받는다.

한편 아마존은 온라인 소매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물리적 위치로 서서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에 첫 식료품점을 열었고, 이후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주에 11개의 지점을 더 추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에 30개 이상의 지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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