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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SNS 사진

 

평균 가격 작년 10월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으로 전달 대비 하락세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량이 주택 시장이 과열됐던 작년과 달리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총 거래량이 1903건으로 작년 10월 3494건에 비해 45.5%나 감소했다. 전달의 1687건에 비해서는 그래도 12.8% 증가했다.

 

10년 간 10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3.3%나 낮은 수준이다.

 

주요 감소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아지는 대출 금리가 지적됐다. 

 

10월에 새로 4033건의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로써 총 활성매물은 9852건이 돼, 작년 10월에 비해 22.6%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9.3%로 단독주택은 14.3, 타운하우스는 21.6, 그리고 아파트는 23.2로 그나마 다세대 주택일수록 상황이 나았다.

 

MLS® 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114만 8900달러이다. 이는 작년 10월에 비해 2.1%가 높은 가격이지만, 9월에 비해서는 9.2%가 내려간 수준이다.

 

써리와 랭리 등 프레이저강 이남 지역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량은 901건이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53.5%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총 활성 매물은 5642채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63.7%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량은 16%에 머물렀다.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작년 10월과 비교해 단독주택은 같은 수준을, 타운하우스는 7.7%, 아파트는 11.5% 높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143만 64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 1.8%, 전년에 비해서 0.8% 낮아졌다. 타운하우스는 80만 98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5%내렸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7.7% 높았다. 아파트는 52만 7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5% 하락, 전년에 비해 11.5%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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