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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우리의 형제- 쿠바의 한민족

 

글| 사진: 이덕일
 
헤밍웨이가 매일 마셨다는 모히토를 벌써 몇 잔이나 들이켰는지 모른다. 지난 1주일간 쿠바의3개 도시 (까르데나스, 마탕사스, 아바나)에서 살고 있는 한민족을 만난 일정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앉아만 있었다. 모히토의 힘을 빌어-헤밍웨이도 그랬을지도 모를- 머리를 짜 내려고 하였지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쓸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며칠째 눈앞에 어른거리는 이들의 모습과 이 많은 감정을 어떻게 전달해야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기가 어려워서이다. 나의 이번 여행은 한인 이민사 중 가장 불행한 삶을 살았던 쿠바의 한인을 찾아가 그 동안 우리의 관심 밖에 있었으며 쿠바 내에서도 사방에 흩어져 있었던 우리의 한민족을 다시 찾아 모은 이일성, 이진남씨 부부의 결코 짧지 않은 지난 10년간의 족적을 느끼는 것이었다.
 
우선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쿠바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독자, 혹은 앞으로 이들을 만나게 될지 모를 독자에게 다짐을 받아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이념, 즉 이데올로기는 이 글에서 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도, 통일의 제일 장애요소 역시 결국 양쪽의 정치적 욕심과 함께 이제는 찾아보기 조차도 힘든 이념이었음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과거 세계를 양분 하였던 이데올로기를 아직까지 지키고 있는 나라는 없다. 미국도, 구 소련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다. 더 이상 끝이 보이는(그리고 없는) 이념을 가지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그 누구의 도움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근 100년을 지내온 그들에게 얼마를 더 기다리라는 말인가? 우리 동포는 우리만이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쿠바동포의 가난과 우리의 가난은 관점과 정도가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우리의 가난과 쿠바의 가난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그들의 가난은 부족이다. 그리고 모두 가난하다. 우리의 개개인이 느끼는 정도가 다른 상대적 가난이 아니다. 이번에도 우리일행이 가서 밴쿠버와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몇 개월간 준비한 생활용품을 나누어 주었지만 이것이 부자가 가난한자에게 나눠줬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형제 자매에게 나누어 준 의미일 뿐이다.형제와 나눈 것에 공치사 할 필요가 있는가? 사실 이일성씨 부부가 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이 선물을 기꺼이 받겠다고 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기간을 기다리고 지내면서 조금씩 조심스럽게 다가 갔는지 모른다고 한다.
 
또 약속을 남발하지 말아야 하겠다. 어렵게 고국의 형제들에게 마음을 연 이들이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 동안 동포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찾아 와서는 이런 저런 약속을 하고 가고는 만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언급도 하지 말아야겠다. 그래서 이들도 고국에서 온 동포라고 해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왔다. 어렵게 오랜 기간을 통해 얻은 이들의 신임을 아픔으로 다시 내 몰수는 없는 일이다. 이들의 부족한 것이 불행한 것은 결코 아니므로 섣불리 감정적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와서는 학용품이나 건네주는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대외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책임 없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겠다.
 
마지막으로 동포 사회에서 우리 민족은 100% 한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100% 혈통을 지닌 한인도 오랜 세월을 기후와 관습이 다른 이국에서 사는 동안 모습이 변한다. 그들의 자손이 100% 한인일 수 만은 없는 것이다. 한인 교포 사회에서의 한인은 가장 관대한 혈통을 포함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왜 힘있는 나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에게서는 국적하고는 상관없이 단 0.몇%라 해도 한국혈통이 있으면 우리 동포라고 하지 않는가. 그 정도 개념이면 될 것이다. 그리고 동포의 개념도 다시 가져야 할 것이다. 몇몇 고국의 언론사들이 ‘모든 유혹과 강압을 견뎌내고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한평생을 <대한민국 국적으로 살아온 아무개 씨>’ 식의 보수적 개념의 동포 의식도 버려야겠다. 그 나라에서 뿌리를 내리고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살아가려면 서류적 의미인 국적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우리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쳐 우리의 근본을 잊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국적, 혈통을 관대하게 포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의 동포는 금발일 수도 갈색 피부일 수도 있으며 그들도 ‘백의민족’이며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선생님!!”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 여기저기에서 이 선생님을 찾는다. 그들에게 한글, 음악, 역사, 문화를 가르쳤기에 이일성씨를 여기에서는 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1년 만에 다시 보는 선생님이라 궁금한 것도 소식을 전할 것도 많다. 햇수로 1년이지만 이번에는 운이 좋아 약 3개월 만에 다시 왔다. 그 동안 누구는 결혼을 해서 마이애미로 갔고 누구는 대학에 들어가고 누구는 새 직업을 가졌다는 소식 등 이다.


이일성씨가 1998년 잠시 쿠바 한인의 형편을 살피러 다녀온 후 2000년 4월 아예 이 곳에서 살기 위해 이사를 하였고 한 1년6개월간 머물면서 이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가르쳤다. 그리곤 밴쿠버로 다시 돌아왔지만 쿠바 한인을 보살피는 일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개인적으로 매년 이들을 찾아 보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쿠바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은 750여 명. 이민 1 ∙ 2세대는 모두 세상을 떠났고 3-6세대가 한인의 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서는 성도 변화 되었다. 쿠바에는 당시 39개의 다른 한인 성씨를 지니고 있었다. 이씨는 Li (리), 한씨는Jan(얀), 김씨는 Kin(킨) 또는 King(킹), 강씨는 Kan, Can (칸)으로 변했다. 한때 한인들은 1921년 6월 마탄사스에서 한인회 ‘쿠바 지방회’를 설립했고, 마탄사스 주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1967년 한인회는 공식적으로는 사라졌다. 등록 회원 수대로 매년 내야 하는 세금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쿠바 정부는 사적인 조직을 환영하지 않는다. 현재 한인회 설립 계획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헤르니모 임 김씨 (2006년 세상을 떠 났다. 그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1997년 8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최초의 쿠바 한인 이민사를 발간한 임천택씨의 장남으로서 한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간 인물. 그는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을 함께 한 주역 중 하나이다. 그가 남긴 유언서에는 얼마나 그가 쿠바 한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박스기사 참조.)는 그래도 조심스럽게 가칭 ‘쿠바 한인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계속하여 한인 후손들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금 쿠바 한인 커뮤니티 회장은 아바나에서 살고 있는 김시열(Antonio)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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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헤르니모 임 김씨는 기회 있을 때마다 여러 경로를 통하여 한글을 잊은 후손들을 위해 스페인어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책을 얻고 싶다는 의사를 펼쳐 왔으며 한글을 가르쳐 줄 선생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쿠바 한인 이민사’를 발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지원을 요청하였다. 다행히 주위의 도움으로 쿠바 한인 이민사의 출판비용 $1,500은 즉시 지원할 수 있었으나 한국 문화, 역사, 한글을 스페인어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을 찾는 일이 문제였다. 또 이 사업은 그 곳에 오래 머물면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 가운데서 교사를 찾으려 하였으나 결국 이일성씨 부부가 아예 밴쿠버 있는 자신의 집을 세를 주고 쿠바로 이사 하면서 이들과의 교분이 시작 되었다. 

물론 이들의 대화는 모두 스페인어이다. 그 동안 연습한 한국어를 선생인 앞에서 구사하느라 열심이다. “나눈 임애리입니다. 저눈 홰사운(회사원)입네다. 이분은 나애 남편입내다.” 그리곤 깔깔 웃는다. 옆에 있는 나에게 스페인어로 뭐라고 얘기한다. 한마디 못 알아듣는 나도 깔깔대고 웃는다. 굳이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한글 연습과 함께 방문기간 중 중요한 행사가 노래이다. 노래를 모두 좋아한다. ‘사랑은’, ‘관따라메라’, ‘고향의 봄’, ‘아리랑’, ‘만남’, ‘사랑해’ 등 5-6곡을 언제나 부른다. 이들에게 남과 북은 중요하지 않다. 남이든 북이든 그들에게 해준 것이라곤 무관심뿐이었으니 말이다. 엄밀히 말해 인천에서 온 이들은 대한민국 출신이지만 일제 식민지시대에는 일본이 일본인에 속한다고 고집하였고, 특히 쿠바가 사회주의를 선포한 이후는 북한이 자신들 소속이라고 하다가 집집마다 있는 태극기를 보고 난리를 친 사건이며 특히 그 이후론 수십 년간 한국에서는 소식조차 접하지 못하게 되었던 이들이다. 자연히 남과 북은 물론이고 한국문화와는 멀어지고 쿠바사회에 동화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적인 것이라면 그들 부모가 남긴 앨범에 있을 추억이 전부일 뿐인 그들도 아리랑 운율에서 느끼는 감정은 특별한가 보다. 가슴으로 부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도 아리랑을 부를 때면 언제나 가슴이 메어진다. 우리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어깨 춤을 춘다. 어깨춤은 어머니뻘의 나이든 분들이 추는 춤이다. 십 수년간 한번도 추지 않았을 직한 어깨춤을 이날 아리랑을 부르면서는 나도 모르게 덩실덩실 추게 된다.
 
처음 이씨 부부가 도착하였을 때만 하더라도 한인의 수를 파악하기 어려웠으나2008년 2월 현재750여명으로 늘었으며 우리가 도착한 그날도 처음 나왔다는 동포가 여럿 있었다. 이들의 이름은 한인 커뮤니티의 명부에 추가로 기록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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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동행한 11명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이 하나 있었다. 자신의 짐은 옷 몇 가지로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갈 정도로 줄이고 개개인에게는 비행기 화물로 부칠 짐을 나누어준다. 이들 가방에는 그 동안 한국과 밴쿠버의 주위 사람들로부터 모은 선물이 들어 있다. 그리고 선물의 포장은 이진남씨가 직접 한다. 3개 도시의 쿠바 한인 가족 하나하나의 구성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물건이 어느 가족에게 필요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있는 가족에겐 장난감을 대학생 딸이 있는 집에는 예쁜 옷을 넣는다. 그래서 모든 가방에는 이름을 일일이 써 져있다. 이일성씨는 –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우리 일행의 방문을 쿠바에 있는 한 명에게만 알렸으며 이 한번의 통보로 그 많은 3개 도시의 한인 가족들을 그 장소에 약속한 시간에 모두 모이게 하였다. 쿠바 한인 스스로의 단결된 힘을 갖게 하기 위한 배려이었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어렵게 쌓은 신뢰를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과 세심한 겸손이 필요하다. 이제는 한국이 동포를 보살필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그리고 쿠바 한인들도 자신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행히 우리 한인 중에는 쿠바 내에서도 잘 알려진 지식인을 비롯하여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있으며 아바나에서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를 주축으로 한글 학교 및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열심이다. 앞으로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쿠바의 한인들에게서 슬픔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기쁨도 없다.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 매년 잊지 않고 찾아 가는 우리에게 그들이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작은 선물 보따리가 아니라 그들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형제가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던 것에 있을 것이다. 그들의 이 선생님은 비록 언제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하지는 않지만 지난 10년간 그래 왔던 것처럼 곧 자기들을 찾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들의 헤어지는 인사는 언제나 이렇다. 간절한 기다림으로.
 
“이 선생님,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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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2016.04.03. 06:42

이덕일 대표님의 르포 기사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저도 꼭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더구나 아주 가까우니.

 

정말 그렇지요. 이데올로기는 정말 쓰잘데없는 구시대의 유물이어야하고 말고요. 베트남도 대만도 쿠바도 이제 '통'하고 있는 마당에, 왜 이걸 우리는 붙들고 아직도 죽이고 살리고... 우리 정말 한심한 민족입니다.

 

얼마 전에 체 게바라가 마지막을 맞은 볼리비아에서 20년을 살다가 안식년을 맞아 미국에 1년간 와 있던 한인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미국이 참 좋지요?"

"예 정말 비교할 수 없이 좋지요. 모든 게 풍부하고 편리하고 화려하고..."

 

"어디에서 사는 게 더 행복한가요?"

"볼리비아가 못 살고 불편해도 '훨씬' 행복합니다. 믿지 못하겠죠? 거기선 스트레스 별로 없어요. 남을 딛고 올라서는 생활이 오히려 불편하니..."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더 드는 요즘입니다.

 

'분단은 하나님이 20세기에 우리 민족에게 내린 과제물이다.

이걸 잘 풀면 급제하여 흥하는 것이요, 잘 못 풀면 낙방이요 망하는 것이다'

 

함석헌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0세기에 풀지 못한 과제가 이제 21세기로 넘어오고...

70년 동안 해오던 짓을 남과 북은 하나도 다름없이 반복하고...

 

여전히 참담한 오늘,

쿠바에 사는 우리의 핏줄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일성 선생님을 비롯한 밴쿠버의 도우미들 모두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시편 33:10)

 

밴쿠버코리안뉴스 2016.04.06. 02:02

김대표님 칭찬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덕일 드림

Profile image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2016.04.07. 23:52

아이고 칭찬이라뇨,

누구라도 좋아할 겁니다.

 

미국 땅끝섬, 플로리다 맨 끝섬 '키웨스트'

그곳에서 배 타면 2시간 거리

마이애미에서 비행기 타자마자 내릴 수 있는 곳,

그곳이 쿠바 하바나 입니다.

 

체 게바라가 멕시코 해안서 그랜마 타고 건넜듯

저도 마이애미 해변서 쪽배 타고

한번 건너고 싶은 곳이 쿠바 해협입니다.

 

키웨스트 명물은 '헤밍웨이 하우스'입니다.

'바다와 노인'을 쓰기에 딱 알맞은 곳이죠

허술해 보이는 3층건물 헤밍웨이 하우스에는

그가 쓰던 타자기 등 살림도구가 있는데요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헤밍웨이를 그려보도록

여러마리 고양이를 그 안에 키우더라고요

 

마이애미에 '리틀 하바나'라는 빌리지가 있는데요

거기에는 배타고 마이애미로 넘어온 쿠바인들이

사는 곳이랍니다.

 

미국은 희한한 이민정책 하나 소개하죠

쿠바 망명객을 위해 만든 법이

'드라이풋 dry-foot, 웻풋 wet-foot' 법이랍니다.

쿠바에서 쪽배 타고 마이애미 해변으로 와서

땅에 발 디디면 망명객으로 받아들여 영주권 주고

땅에 발 디디지 못하고 바다에서 잡히면 구금하여

추방하는 희한한 법입니다. 정말 '복불복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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