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큰스님 휘광스님 현각스님 등 참여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_I3A7131.jpg

 

 

 

미동부 최초로 범종각이 한국사찰에 조성됐다.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이 '개원 20주년 기념 범종불사 회향 및 수불스님 초청대법회'를 봉행하고 범종각(梵鐘閣)을 공개했다.

 

17일 불광선원 큰법당에서 열린 대법회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개원20주년 기념법회와 2부 범종 타종식(打鐘式)으로 진행됐다. 1부 법회는 불교의식과 축사와 법어, 불광선원과 애틀랜타 전등사 자매결연 협약, 공로패 감사패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2부 범종 타종식에서는 불광선원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범종각 현판식에 이어 법고·범종·목어·운판의 불전사물(佛殿四物) 시연이 펼쳐졌다. 미국동부지역 최초로 조성된 범종각은 300관 규모의 범종과 운판, 목어 등을 새롭게 갖췄으며 또 다른 사물인 법고는 이미 큰법당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날 법회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로 잘 알려진 현각 스님이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애틀랜타 전등사 주지 마야스님, 뉴저지 원적사 주지 성향스님, 김기환 총영사가 참석해 뉴욕불광선원의 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

 

주지 휘광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광선원을 개원해 기도하며 포교한 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범종불사를 계기로 더욱 더 정진해 미주 제일의 포교신행도량으로 거듭나길 부처님전에 발원한다“고 말했다.

 

_I3A7163.jpg

 

 

수불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라고 하지만 인류의 역사 가운데 가장 많은 70억명의 인구가 함께 살아가는 것은 지금이 가장 향상된, 행복한 시기라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이 세상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게끔 끊임없이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불이선원장의 소임을 맡고 있는 현각스님은 축사에서 “인연의 한 목소리인 타종(打鐘)을 통해 아름다운 인연이 전 세계, 더 나아가 다음 세계에까지 울려퍼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기환 뉴욕총영사도 "그동안 그래왔듯이 먼 이국땅에서 역경(逆境)을 이겨낼 수 있도록 큰 힘을 불어 넣어주고 갈등과 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뉴욕주 태판에 위치한 불광선원은 1996년 10월 13일 당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설정스님(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을 초청해 개원대법회를 연 뒤 지난 20년 미국 한인교포와 현지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불광선원 주지 휘광스님은 2011년 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특별교구장을 맡아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 조계종 사찰의 화합과 발전을 진두지휘할 만큼 지난 20년동안 미주지역 대표사찰로 급성장했다.

 

 

_I3A7147.jpg

 

 

<꼬리뉴스>

 

美불교학자와 韓청소년불자의 ‘뉴욕 만남’ 눈길 (2015.1013)

뉴욕 불광선원 중고등부 불교학교수와 수행프로그램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4607

 

 

  • |
  1. _I3A7131.jpg (File Size:298.5KB/Download:38)
  2. _I3A7147.jpg (File Size:313.9KB/Download:33)
  3. _I3A7163.jpg (File Size:328.0KB/Download:2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